또 다른 20년을 향한 외침 "백성들이여 일어나라",뮤지컬<명성황후>!

 

한 나라의 국모를 여우사냥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낭인들이 시해한 천인공노할 사건으로 을미사변의 단초가 되었던 명성황후 시해사건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민들의 애국심에 불을 지펴 왔고 지난 뮤지컬<명성황후>의 역사 또한 그런 의미에서 그 가치가 크다고 할것이다.이번 공연은 또 다른 20년을 위한 준비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간의 '명성황후 민화' 대신 포스터에도 등장한 나비가 새로운 상징물로 등장했다.명성황후를 지키는 호위무사 홍계훈 장군의 비중이 강화되어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이 커졌는데,2막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민비를 위해 목숨도 바치겠다는 결의를 보이기도 한다. 대원군도 우유부단한 이미지보다 대한제국 황제로서의 고뇌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게 하고 있다.


1막에서는 고종과 민자영의 결혼,어린 고종이 궁녀들과 노는 장면,구식군의 일본인 살해로 인한 민비의 피신,홍계훈 장군이 시위별감으로 궁궐의 수비임무를 맡고 이토의 대동아 공연권 구축등이 그려진다.특히 무과시험에서 홍계훈이 장원에 오르는 장면은 파워풀하게 그려지고 수구파와 개화파의 당쟁을 의미하는 익살스런 군무 동작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인터미션 20분이 지나고 2막이 오르면 경회루의 연회가 시작되고 1막보다는 빠른 전개가 이어진다.바닥의 회전무대는 열강들속의 조선의 변화를 의식하듯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특히 고종과 민비의 조선의 앞날을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고 무대가 위로 떠오르며 아래층 무대에 미우라와 낭인들이 여우사냥을 계획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장면은 특히 인상적인 무대다.일본의 암약을 평온함 아래에 대비시킴으로서 그 효과를 최고로 이끌고 있다.마치 잠수함이 떠오르듯한 이런 무대 장치는 다른 국내 뮤지컬에서는 보지 못했던 독특한 무대였다.


여우사냥으로 시해된 민비의 혼이 궁녀들과 함께 하면서 부르는 "백성들이여 일어나라" 는 뮤지컬의 최고의 장면이다.가슴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뮤지컬<명성황후>의 마지막 뮤지컬 넘버는 한 여인으로서의 삶,조선의 어머니로서 나라를 걱정했던 민비의 삶이 응집되어 백성에게 외치는 자존의 외침이기에  그 감동은 더 크다.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 여전히 전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의 현재 모습이 더 강하게 와닿는 이 시대가 뮤지컬<명성황후>의 앞으로의 20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9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2250-5940

 

[시놉시스]

서막
서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1945년 8월 히로시마 상공의 거대한 버섯구름이 보인다. 무대가 밝아지면서 189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의 민비 살해범 공판 장면이 나타난다. 재판장의 심문에 피고 미우라와 공범들은 일본천황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다짐할 뿐이다.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모두 무죄판결을 받는다.

제1막
제1장 / 1866년 봄 경복궁에서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가 이루어진다. 만백성의 축원 속에 민비는 조선의 국모로서 고종을 성심껏 받들 것을 서약한다.
제2장 / 조선을 섭정하는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고수한다. 한편 어린 고종은 궁녀들과의 희락에 도취하여 나랏일에 무심하다. 민비는 사랑과 질투 사이에서 방황하나 지혜롭게 마침내 고종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3장 / 무과시험에서 홍계훈은 장원에 오르고, 시위별감으로서 궁궐 수비 임무를 맡는다. 대원군은 세손이 없는 고종에게 후궁을 두기를 권유하고 민비는 무당 진령군을 불러들여 은밀히 굿판을 벌리며 득남을 기원한다. 한편, 미국, 불란서, 독일의 상선이 문호개방을 요구하나, 대원군은 무력으로 그들을 쫓아 보낸다.
제4장 / 천신만고 끝에 세자를 얻은 민비는 고종에게 친정을 펼칠 때가 되었음을 끈기있게 설득한다. 마침내 섭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대원군은 훗날을 기약한다.
제5장 / 수구파와 개화파의 당쟁 사이에 고종은 번민하나 민비는 개화정책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설파한다. 눈앞의 이견을 노리는 세계 열강들 중에서 일본이 선택되고, 일본 상인들은 교묘한 상술로 농간을 부린다. 구식군이 반란을 일으켜 일본인을 살해하고 민비의 처형을 요구하자 민비는 피신하고, 대원군이 권좌에 복귀하여 실종된 민비의 장례식을 치루기를 지시한다.
제6장 / 고종은 민비를 그리워하며 살아있기를 기원한다. 청주사가로 피신한 민비를 나라근심과 고종, 세자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하고, 홍계훈은 민비에 대한 충성을 다짐한다.
제7장 / 대원군은 원세개 장군에 의해 중국으로 추방되고, 일본공사 이노우에는 고종에게 반란군 괴수의 처형 및 보상금을 요구한다. 마침내 궁궐로 돌아온 민비는 고종과 함께 왕실을 지켜나갈 것을 서약한다. 일본수상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을 대동아 공영권 구축의 교두보로 삼는데 민비를 장애물로 지적한다, 이토는 미우라를 소개하며 모두 천황에 대한 충성을 서약한다.

 

제2막
제8장 / 12년 후 1895년 봄에 경회루에서 갑오경장을 축하하는 성대한 연회가 열린다. 화관무가 끝난 후 고종은 외국사절들에게 새로이 태어난 조선을 축복해주기를 요청한다. 청일전쟁의 승리로 의기양양한 이노우에는 민비를 회유하려하나 민비는 도리어 러시아를 끌어드리려 한다. 모두 조선의 미래를 위해 축배를 든다. 궁궐 밖의 아이들은 왜 때아닌 눈송이가 매화꽃 위에 내리는지 의아해한다.
제9장 / 이노우에는 훈련대를 양성하고 조선의 개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차관을 제공할 뜻을 표명하지만, 민비는 일본의 저의를 의심한다. 러시아, 불란서, 독일 대사들로부터 삼국간섭이 결정되었음을 알게된 미우라는 민비 암살계획을 서두른다.
제10장 / 세자는 삼강오륜을 공부하고 고종과 민비는 세자의 앞날을 축복한다. 신임 일본정권 공사 미우라 고로는 고종을 알현하고, 조선의 앞날이 순탄할 것이라고 아뢴다. 그의 속셈을 간파한 민비는 일본에 이용당할 가능성이 있는 훈련대를 해산시킬 것을 고종에게 권유한다.
제11장 / 민비가 불어를 배우고, 미우라는 ‘여우사냥’작전개시를 선포한다. 외교관 부인들은 민비에게 일본의 횡포는 용납되지 않을것임을 다짐한다. 작전성공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다짐한 미우라와 낭인들은 천황을 위해 건배하며 ‘여우사냥’ 의식을 거행한다.
제12장 / 민비가 모처럼 세자와 행복한 망중한을 즐기고 있을 때, 홍계훈 장군이 궁성 주변의 이상한 동태를 보고한다. 민비는 의연하게 대응하지만,불안한 홍계훈은 자신의 첫사랑인 민비를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맹세한다. 홀로 남은 민비는 왕비로 지낸 삼십년 세월에 대한 회한에 잠긴다.
제13장 / 훈련대의 반란을 진정시켜달라는 일본의 요청으로 궁궐 앞에 이른 대원군은 민비를 해치지 말라고 간청한다. 일본 낭인들이 궐안에 난입하고, 홍계훈은 이들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다. 상궁들은 민비의 피신을 간청하나 민비는 고종과 세자를 두고 갈 수가 없다며 거부한다. 낭인들은 민비의 처소까지 침입하여 민비의 소재를 밝히기를 거부하는 궁녀들을 참살한다. 마침내 민비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한다. 세자는 오열하고, 고종과 대원군은 어쩌다 이런 비극을 보게 되었는지 탄식을 거듭한다.

맺음막
비탄에 잠겨있는 온 백성에게 민비의 혼이 나타나면 모두 결연히 일어나 험난한 앞날에 맞서 줄 것을 당부하고 조선의 무궁을 기원한다, 막이 내린다.

 

 

[오늘의 출연 배우]

 

 

 

 김소현 배우

 

 

 신영숙 배우

 

[공연사진:(주)에이콤인터내셔날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민영기 배우

 

 

 

 김소현 배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강하게 와 닿는다.

 

 

 

 

 

 

 

 

[티켓]

공 연 명:뮤지컬 <명성황후>
공 연 장: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기간:2015년 7월 28일 (화) ~ 2015년 9월 10 (목)
공연시간: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20시 / 토요일 15시, 19시
         일요일 및 공휴일14시,18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러닝타임:14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티켓가격:R석 130,000원/ S석 110,000원 / A석 80,000원 / B석 60,000원
관람연령:만7세 이상 관람 가능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TheMusicalHero
제    작:㈜에이콤인터내셔날
주    최:예술의전당, 에이콤인터내셔날
예    매:SAC티켓, 인터파크티켓
문    의:㈜에이콤인터내셔날/ 02-2250-5940
연출/대표:윤호진
프로듀서/CEO:황보성/원    작:이문열/각    색:김광림/작    사:양인자/작    곡:김희갑
편    곡:피터케이시/음악감독:김문정/안   무:서병구/무대디자인:박동우/의상디자인:김현숙
조명디자인:최형오/음향디자인:김기영/분장디자인:김유선/기술감독:유석용/20주년 뉴버전구성:이윤정, 안재승
출 연 진:명성황후| 신영숙 김소현 
         홍계훈| 김준현 박송권 테이 
         고종| 민영기 박완 
         대원군| 이희정 정의욱
         미우라| 김도형 김법래

 

 

(사진제공:㈜에이콤인터내셔날)

Posted by 무림태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