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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중앙공원에서 6월 27일 (토) 시민 예술의 향연 ‘말 안되는 예술제’ 개최
시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로의 초대

 

 

 

 

 

 

과천의 예술축제를 지속하고자 목소리를 내는 시민단체 ‘과천의 축제가 궁금한 사람들(이하 과천궁사)’이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준비한 축제 ‘말 안되는 예술제’를 개최한다.

 시민 예술단체의 연극, 마임, 타악 연주와 시낭송, 동화 낭독 공연을 비롯하여 전문 공연단체의 거리극, 재즈 공연, 종이 인형 만들기 워크숍 등 일상을 벗어나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과천축제를 추억하는 사진전과 더불어 과천중앙공원이 푸르른 풍경과 어울리는 거리 분필 아트 등 설치 미술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여 맛깔 나는 예술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과천축제가 진행되었던 주요 무대였던 과천 중앙공원의 분수대 인근에서 개최되는 이번 ‘말 안되는 예술제’는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 18년간 진행되어 온 과천축제를 ‘말(馬)’ 관련 축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말 축제’라는 방향성과 축제 변경의 절차가 부적절했으며, 과천에서 예술 축제가 지속되어야 함을 주장하기 위하여 준비된 시민들의 예술 축제이다.

 

 예술축제의 지속을 위한 시민들의 경쾌한 목소리

“ … 여기 모인 시민들은 170억 쏟아 부어, 경제 살린다는 말뿐인 계획 반대하고, 마음 모아 손을 모아 ‘말(馬) 안 되는 예술제’를 벌입니다. 과천사람 기찬사람 너도나도 재주 모아, 말 안 되는 예술제로 놀아보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다시 과천골에 세계적인 광대패들 몰려와서, 우리 시민 광대들과 어울려, 과천 축제가 지구촌 축제 되고, 어른들은 신명나고 아이들은 꿈이 크는, 열여덟 해 보듬어온 과천 축제 다시 잇게 하옵소서 … (과천 시민 예술제 ‘말 안되는 예술제’ 축문 중)”

 이에 시민들을 비롯하여 지역 예술가 및 문화 예술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말 안되는 예술제’ 행사 당일 ‘과천궁사’는 ‘한국거리예술센터(대표 윤종연)’ 및 예술단체들과 함께 과천의 예술축제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향후 과천축제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축제의 정상화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은 ‘말 안되는 예술제’를 준비함에 앞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과천축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과천축제를 말축제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 78.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천축제를 바꾸는 과천시청의 절차가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이 약 74.2%로, 과천축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술축제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다수였다.

 시민들의 또렷한 목소리 내기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말 안되는 예술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이다. 자세한 내용은 ‘말 안되는 예술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wacheonfest)나 이메일 (gcpeoplefest@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과천의 축제가 궁금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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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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