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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오는 1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한강아트컴퍼니]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안톤 체홉이 열흘만에 쓴 희곡 ‘이바노프’가 작년 숨겨진 4대 장막전에서 언론의 찬사와 호평 속에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어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19세기 러시아를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의 무대 위로 가져왔다. 세기 말에 급변하는 계급사회의 몰락과 구시대적인 결혼 풍습, 여성해방운동, 지식인들의 무기력함과 상인계급의 급부상등의 문제를 텍스트에 넣어, 연극을 보는 관객은 그 시대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사회 속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공연을 관람하며 무기력한 이바노프의 고뇌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다를 것이 없다.
지난 숨겨진 4대 장막전으로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살고 있는 자신을 거울처럼 보게 만든 한편의 정극.(athos**)”,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투영되는 연극” 등의 호평을 받았다.
국경도 시간도 초월한 체홉의 공연, 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오는 1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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