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우지마라,고선웅 연출의 화류비련극 <홍도>!

 

임선규의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홍도>는 고선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의 신파가 넘어 화류비련극으로 전격 각색하여 그만의 특유의 웃음과 배우들의 몸짓을 만들었다.배우들이 암전없이 공연시간내내 교차 등장해 관객들의 심금을 사로 잡는다. 희극적인 장면과 비극적인 장면이 공존하고  특히나 홍도가 오빠의 손에 의해 잡혀가게 되는 비극적 엔딩장면에서 시아버지가 "홍도가 가는 길에 꽃가루를 뿌려 주자"고 하자 직원이 갖다 준 빨간 꽃가루 자루를 배우들이 부채로 흩뿌려 무대가 온통 붉은 꽃가루로 뒤덮힌다.하얀색의 무대와 대비되는 붉게 물든 무대는 홍도의 퇴장을 더 슬프게 만들고 앞의 특이한 연출은 잊혀지고 관객들은 홍도의 슬픈 운명에 눈시울을 적시게 된다.

 

<홍도>는 2013년 개관한 '구리아트홀'과 '극공작소 마방진'의 첫번째 공동제작 작품이다.여기에 <푸르른 날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선웅’ 연출이 맡아 구리아트홀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11월 6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맞고 있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주인공인 ‘홍도’ 역에 배우 ‘예지원’과 ‘양영미’, ‘월초’ 역에는 연출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김철리’가 맡았으며, ‘극공작소 마방진’ 배우들과 ‘고선웅’ 연출만의 독특한 연출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11월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문화아이콘 1666-5795 

 

 

[시놉시스]
홍도는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되어 우림정에 들어간다. 홍도는 그곳에서 명문가의 아들 광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훗날까지 약속한다. 광호의 집안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완고하게 반대하지만, 둘의 진심을 확인한 광호 부의 극적인 승낙으로 광호는 홍도를 신부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를 끝내 못마땅하게 여긴 광호의 모와 동생 봉옥은 광호가 북경으로 유학을 간 틈을 타 음모를 꾸며 홍도를 집안에서 내쫓는다.

몇 개월 후, 북경에서 돌아온 광호는 모와 동생의 계획대로 홍도를 오해하고,예전의 약혼자 혜숙과 다시 결혼을 약속한다. 홍도는 광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광호를 찾아가지만, 광호와 그의 가족들은 홍도를 박대하고 부정한 여자로 몰아세운다. 이에 충격을 받은 홍도는 결국 광호의 약혼자 혜숙을 칼로 찔러 죽이고 만다.

 

[오늘의 출연 배우]

 

 

 

[공연사진:문화아이콘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커튼콜 사진]

 

 

 

 

 

좌측 부(유병훈)/모(손고명 배우)

 

 

 

 

홍도 (예지원 배우)

 

 

 

 

 

 

[티켓]

 

[공연개요]
공 연 명:화류비련극 <홍도>
장    르:연극
공연기간: 대학로예술극장 ▷ 2014년 11월 6일 ~ 11월 16일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12회)
티켓가격: 30,000원

단    체:극공작소 마방진(Playfactory Mabangzen)
원    작: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임선규 作, 1936)
연    출:고선웅
출    연:예지원, 장소연, 김철리, 유병훈, 견민성, 김성현, 홍의준, 김영노,강대진, 손고명, 김민서, 남슬기, 박주연, 이지현, 최주연

 

스 태 프  
프로듀서: 고강민/무대디자인:김교은/조명디자인:송영견/음악:김태규/의상디자인:강기정/분장디자인:장경숙/ 제작PD:이승환/

조연출:서정완, 노현동/그래픽:노운


홍보마케팅:문화아이콘
주    최:구리아트홀/한국공연예술센터/극공작소 마방진
제    작:구리아트홀/극공작소 마방진
후    원:경기문화재단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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