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공장 여공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창작 뮤지컬,<성냥공장 아가씨>!

 

우리나라 산업화의 시간을 뒤돌아 보면 연탄과 성냥등의 가장 기초적인 산업이 있었다.강원도의 연탄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생필품이었던 것처럼 인천의 성냥공장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인천 동구에 자리했던 [조선인촌주식회사]는 국내 최초 최대의 공장시설로 성냥을 생산하였다.그리고 그 최대의 수식어처럼 여공들을 조롱하듯 하는 노래도 생겨났다.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이처럼 많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인천의 성냥공장 여공들의 이야기를 인천토박이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극단 십년후가 인천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만들어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전국연극제 인천대표 출품작으로 성공을 거둔 뒤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로 진출하였다.

 

대학로 자유극장(구 PMC극장)에서 공연중인 <성냥공장 아가씨>는 뮤지컬 "빨래"처럼 창작뮤지컬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배우들의 손과 몸동작으로 빠른 공장 기계의 역동적인 힘을 보여 주고 안무도 힘을 느끼게 한다. 스토리도 탄탄해 여공 인화와 인숙 남매 그리고 아버지와 부녀간의 사랑에 공장 김반장과 언니 인화
와의 사랑도 담고 성냥공장의 부도, 여공들의 삶을 향한 절절한 절규, 공천에서 탈락한 사장의 분노등을 잘 그려 내고 있다.


뮤지컬<성냥공장 아가씨>에 흘러 나오는 노래는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익숙한 노래들로 추억을 더듬을 수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리듬감 넘치는 동작과 노래를 통해 과거 우리의 선배들이 이룬 산업화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지켜 보면서 소통의 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가 같이 볼 수 있는 뮤지컬로 추천할 수 있는 공연이다.

한편  뮤지컬<성냥공장 아가씨>는 이번 대학로 공연이 끝나면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12월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대학로 공연은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극단 십년후 032)514-2050

 

 

 

[시놉시스]

열악한 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리던 어린 여공들은 궁핍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치마 밑에 성냥 한

통씩을 훔쳐서 퇴근한다. 성냥공장에 다니는 두 주인공 인숙과 인화의 살아가는 방향은 각각 다르다

. 인숙은 유학을 결심하며 억압된 삶을 벗어나고자 몸부림 치고, 이를 바라보는 언니 인화는 어머니

와 같은 희생적 사랑으로 모두를 감싸 안는다.

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는 이같은 40년 전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통찰하며, 성냥공장의 부도,

여공들의 삶을 향한 처절한 절규, 공천에서 탈락한 사장의 분노 등을 담아낸다. 끝내는 화재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점철된 역사 속 '인천의 성냥공장'과 여공들의 삶에 대한 근원적 문제를 던

진다.

 

 대학로 자유극장

 

 

[오늘의 출연 배우]

 

 

[공연 사진:극단 십년후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공연기간:2014년 9월 25일(목) ~ 10월 19일(일)
공연장:대학로 자유극장
공연시간: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일 3시, 7시 (월 쉼)
러닝타임:120분
관람연령:15세 이상 관람가능
티켓가격:전석 40,000원
예   매:인터파크 1544-1555, 대학로티켓.COM 1599-7838, 사랑티켓 
공연문의:극단 십년후 032-514-2050
연출 및 각색:송용일/극   본:고동희/작   곡:최경숙
출   연:정대홍, 박석용, 이고운, 김태훈, 서지유, 김준겸, 황지영, 김선아,박주연, 권혜영, 공민규, 황태호, 황미선, 박설희, 오지용, 정휘태, 김경용

 

스   탭:연기감독 유원용, 음악감독 박석용, 안무 박경구, 조안무 곽진주,영상 최종찬, 무대제작 서울무대미술, 무대감독 최부건,조명디자인 이순양, 음향    진행 채재명


주관, 주최:극단 십년후, 극단 후암
후   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문화재단, 부평아트센터,DACAS CLUB, 극단 십년후 후원회
기   획:극단 십년후, HONG'S COMPANY
제   작:극단 십년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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