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박흐탄코프 아카데미극장 부설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기념초청작!
연기의 바이블로 일컫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한국에 정착시킨 나상만 연출작!
연극 <멍키열전>
러시아 초청 공연 앞서, 오는 8월 23일 대학로 초연 개막!
개막 앞두고 이색 이벤트 눈길, 원숭이띠에 한하여 매회 선착순 50명 무료초대!
오는 10월 러시아 국립 박흐탄코프 아카데미극장 부설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기념공연작으로 선정된 연극 <멍키열전> (제작 제5스튜디오, 작/연출 나상만)이 러시아 초청공연에 앞서 한국에서 먼저 공연된다.
한국 연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국립 박흐탄코프 극장 신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문학작품 속 주인공 원숭이들을 한 무대에 집결시켜 그 원전의 서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구성한 창작극이다.
연극 <멍키열전>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에 나오는 원숭이 ‘피터’를 비롯하여 중국의 4대 고전소설인 <서유기>의 ‘손오공’, 서양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 견주 되는 동양 최고의 고전인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의 ‘하누만’, 터너 미래상을 수상한 다니엘 퀸의 <고릴라 이스마엘>의 ‘이스마엘’, <파이이야기>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얀 마텔의 소설 <20세기의 셔츠>의 ‘버질’, 레오폴도 루고네스의 단편소설 <이수르>에 나오는 ‘이수르’ 등 여섯 마리의 원숭이들과 서커스 단원 출신의 소녀 ‘빼아트리체’가 등장하여 인간을 풍자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세계 고전 속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원숭이들이 하나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이번 작품은 침팬지 ‘피터’를 중심으로 결성된 유랑극단 <Monkey Players>의 레퍼토리로 각종 에피소드가 짜임새있게 구성되어있다. 특히 손오공의 무술과 원초적 원숭이, 의인화된 원숭이, 극중 배우로 변신되는 출연자들의 신체연기와 곡예, 서커스 등이 결합되어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와 연극 관객은 물론 일반인에게 연극적 재미와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작가 겸 연출은 맡은 나상만은 연기의 바이블로 일컫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한국에 정착시킨 연극교육자이자 베스트셀러 소설 <혼자 뜨는 달>의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출연진으로는 최용진, 하병훈, 천효범 등 슈킨연극대학 출신으로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정통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또한 오는 개막을 앞두고 이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회 원숭이띠에 해당하는 50명에 한하여 (출생연도 1992년, 1980년생, 1968년생, 1956년생, 1944년생, 1932년생, 1920년생, 그리고 최고령인 1908년생까지 해당, 신분증 필히 지참) 선착순으로 무료 초대이며, 동반자는 반값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러시아 초청공연 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대학로티켓닷컴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사진 제공:제5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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