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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발레단 공연은 문훈숙 단장이 공연 시작전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설명과 발레 동작을 설명해주고 공연을 시작하기에 관객은 좀 더 쉽게 발레를 이해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이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우아한 동작과 환상적인 발레 동작은 뭐라 한 단어로 단정하기 어려운 예술이다. 환상의 꿈나라를 유영하는 꿈의 시간은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인터미션 각각 15분이 주어진다. 의상 교체도 물론이지만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동작이 힘들다는 반증이기더 하다. 충무아트홀 10주년 개관과 창단 30주년을 맞는 유니버셜발레단의 이 아름다운 만남은 8.15부터 8.17까지 단 4회 공연만으로 이루어진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엉뚱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이 줄거리인 원작과 달리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조력자 돈키호테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한 춤으로 그려낸다. 고전과 현대 발레를 아우르며 화려하고 섬세한 무대와 연출이 장기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무용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길 수도 있을 만큼 기교가 어렵지만 그만큼 아찔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돈키호테>를 대표하는 최고의 춤인 3막의 ‘그랑 파드되’는 최고의 발레 기교를 결집시킨 장면으로 유명하다. 주인공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결혼식 장면에서 선보이는 이 춤은 아다지오와 남녀 솔로 베리에이션 그리고 코다로 구성된 2인무다. 남녀 주역 모두에게 고난이도의 현란한 기교를 요하는 이 춤은 32회의 푸에테(회전동작)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 동작이 일품으로 발레 애호가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명장면으로 발레 갈라 공연 에서도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이다.


발레 <돈키호테>는 볼만한 춤이 많은 공연이다. 지중해 연안의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무대 속 바르셀로나 광장에서의 세기딜랴 춤, 망토를 휘날리는 투우사들의 춤 그리고 공중 높이 날아오르는 산초판자와 정열적인 집시들의 춤 등 스페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돈키호테의 꿈 속 장면에서는 튀튀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등장하여 클래식 발레의 고전미까지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여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2인무를 빼놓을 수 없다. 1막에서는 키트리를 한 손으로 높이 든 채 오랫동안 음악을 타는 바질의 한손 리프트, 3막 결혼 피로연에서는 최고의 발레 기교를 결집시킨 그랑 파드되가 단연 압권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최고 무용수들이 나선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안정감이 돋보이는 테크닉으로 좌중을 매료시키는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소녀의 청순함 뿐 아니라 도도함을 겸비하여 주역으로 성장해나가는 떠오르는 신예 이용정 그리고 스위스 로잔 콩쿨과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한 드미솔리스트 홍향기가 ‘키트리’ 역할을 맡는다.


‘바질’ 역할의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2011년 입단과 동시에 <돈키호테> 주역을 맡은 실력파 발레리노다. 185cm의 훤칠한 키의 완벽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남성미 넘치는 시원한 마스크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러시아 출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발레무용수였던 부모님의 타고난 신체와 재능을 물려받아 아름다운 라인과 정교한 기본기를 갖춘 무용수이다. 2011년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에서는 처음으로 ‘알브레히트’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떠오르는 신예 발레리노 김태석의 신선하고 패기 있는 무대가 발레 팬들의 더욱 설레게 할 것이다.

 

 

 

Synopsis

<1 >

1장 돈키호테의 서재 용감한 기사의 무용담을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자기 자신을 기사라고 믿게 된 돈키호테’. 그는 환상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용감하게 그녀를 구해 내겠다고 작정하고 시종 산초판자를 세상 밖으로 모험의 길을 떠난다.

2장 무대가 환해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 가난한 이발사 바질은 선술집 주인 로렌조의 새침하고 사랑스러운 딸 키트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로렌조는 가난한 바질이 못마땅하여 키트리에게 멍청한 부자귀족 가마슈와 결혼시키려 한다. 이 때 돈키호테가 나타나 키트리둘시네아로 착각하여 춤을 신청하고 바질을 질투한다. 마을 사람들이 소란을 벌이는 사이 키트리바질은 몰래 광장 저편으로 도망친다.

 

<2 >

1장 집시의 야영지 집시들은 키트리와 연인 바질을 위해서 춤을 춘다. 곧이어 돈키호테가 나타나고 야영지 주변에 있는 풍차를 보고 둘시네아를 공격하기 위해 오는 적군의 기사로 착각한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덤벼들자 갑자기 주위가 아수라장이 된다.

2장 돈키호테의 꿈 꿈 속에서 요정의 나라에 다다른 돈키호테는 요정들과 함께 춤을 춘다. 요정들 가운데서 돈키호테둘시네아의 모습을 한 키트리를 만난다.

3장 집시의 야영지 키트리바질이 사라진 것을 안 로렌조가마슈는 그들을 찾아 집시 야영지로 들어오고, ‘산초판자로렌조에게 엉뚱한 방향을 가르쳐 주어 길을 헤매도록 만들고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3 >

1장 선술집 바질키트리와 결혼을 못한다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며, 단도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고 쓰러진다. ‘키트리바질이 죽은 줄 알고 슬픔에 빠지지만 이내 거짓행동임을 눈치채고 돈키호테에게 바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도록 아버지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키트리를 불쌍하게 여긴 돈키호테로렌조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게 한다. 마지못해 로렌조가 허락하자마자 바질이 벌떡 깨어나고 자신들의 작전이 성공한 것을 기뻐한다.

2장 결혼식 키트리바질의 친구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 들고 에스파다메르세데스의 매혹적인 춤에 이어 마을 남녀들이 스페인의 민속춤인 판당고 춤을 춘다. 마침내 키트리가 연인인 둘시네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방랑의 기사 돈키호테는 환상의 연인을 찾아 다시 새로운 모험의 길을 떠난다.

 

[8월 15일 저녁 8시 공연] 

 

 

[공연사진:충무아트홀/유니버셜발레단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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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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