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
극단 실험극장 제173회 정기공연
창단 53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이 2013년 정기공연으로 강석호 작,민복기 연출의 <배웅>을 7월 7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선보인다.
정반대의 성격과 전혀 다른 삶의 이력을 가지고 살아 온 전직 국어 교사와 외항 선장이었던 70대 두 노인이
병원에서 만나 서로 다투고 화해하면서 삶의 마지막 여정을 같이하는 친구가 된다.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병원에서의 그들의 만남은 아웅다웅 다투면서 서로 아끼는 존재가 되는데,
그것은 그 마지막 여정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퇴장의 길에서 누군가의 배웅을 받는다는 것은 참 축복받을 일이다.
요즘은 핵가족화로 인해 쓸쓸히 누군가의 배웅도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삶을 가끔 뉴스에서 보게 되는 것은
참 쓸쓸하고 허무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유극장,국립극단의 무대를 포함해 150여편의 연극에서 최고의 연기로 연극무대를 빛낸 오영수와
실험극장의 중견 배우로 연극과 영화를 오간 배우 이영석이 최상의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의 연기를 90분내내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은 행운이다.
그리고 젊은 신예들인 강동수와 송유현,오경선이 탄탄한 무대 에너지와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공연 줄거리]
오랜 기간 병원을 제 집처럼, 병실을 안방처럼 여기며 입원 환자로 살아온 봉팔. 아내를 떠나보낸 후 자식을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오다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게 된 순철. 정 반대의 성격과 교집합이 전혀 없는 삶의 이력을 가진
전직 국어 교사와 외항 선장이었던 70대 두 노인. 일상에선 전혀 만날 인연이 없었던 두 노인이 서로 다투고 화해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기어이 서로 의지하는 마지막 친구의 자리에 서게 되는데...
[공연사진:실험극장/코르코르디움 소유]=불펌금지
[티켓]
공연기간:2013.6.19(수)~7.7(일)
공연시간:화~금 8시/ 토 3시,7시 / 일 3시
공연장소: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공연시간:90분
티 켓:전석 25,000 원
예 매:인터파크,사랑티켓,대학로티켓닷컴,옥션티켓
관람등급:만 13세이상 관람가
주 최:실험극장
작:강석호
각색/연출:민복기
출 연:오영수,이영석,강동수,송유현,오경선
문 의:02)889-3561,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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