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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델로"의 재구성,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연극<오델로- oh the yellow>!

 


작품의 심도 있는 예리한 분석력으로 뛰어난 극단 '성북동 비둘기'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하고 있는 연극 <오델로- oh the yellow>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델로'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작품이다.
백인과 흑인의 중간인 황인종(oh the yellow)의 영문자 0-th-ello(오델로)로 유색인종들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는 흑인들의 투쟁의 역사의 결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우리 황인종들은 그들의 투쟁을 잊지 말아야하며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데서 부터 인식하여 출발한다.


원작 ‘오델로’의 비극은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 그의 연약함으로부터 비롯되기 이전에, 무어인인 오델로를 혐오한 이아고의 시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극에서는 실제로 외국인 Anupam Tripathi 이 출연해 흑인인 오델로의 피부색과 어눌한 우리말과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자국어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의미를 전달한다.


베니스의 무어인 오델로는 인자한 성품과 유능한 능력으로 명망이 높은 장군이었다.그는 명문가 출신 아내 데스데모나와 결혼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브러밴쇼는 그를 탐탁치 않아 하지만 터키의 침공을 막기 위해 오델로 장군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인다.오델로의 기수 이아고가 부관자리를 캐시오에게 빼앗긴 앙심으로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캐시오가 가지고 있다고 오델로에게 보고해 질투와 분노를 품은 오델로가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인다.나중에 이아고의 아내 에밀리아와 부관 캐시오가 진실을 밝히자 오델로는 죄책감에 자살을 택하는 스토리가 원작이다.


연극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형식을 빌려와 원작의 내용들과 인종차별이 숨어 있는 영화들과 백인의 역할을 흑인이 대신할 수 있는 영화 등 다양한 영화의 장면과 음악들이 등장해 극을 이끈다.음악에 맞춰 박자를 치고 있는 관객이 공연이 지속될수록 점점 늘어난다.
오델로 역의 Anupam Tripathi 가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은 절대 안된다며 절규하고,'어리석은 인도인이 눈이 멀어 아내를 죽였다'고 촉촉한 눈으로 관객에게 말한다. 9명의 출연배우가 한 시간동안 와이셔츠가 땀으로 범벅되도록 뛰고 춤추고 열연을 펼친다.공연시간이 60분이기 망정이지 더 지속된다면 탈진도 할 정도로 열연을 펼친다.배우들의 열정에 기립 박수를 치는 관객도 있다.
날카로운 분석과 정확한 작품력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극단이지만 대학로를 벗어나서인지 작품성은 최고인데,관객이 적은게 아쉽다.


‘나는 누구인가, 이 시대에 비극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될 연극 ‘오델로’는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6월 30일까지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마케팅컴퍼니 아침 02-515-1217 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극단 성북동비둘기 제공)

 

 

 

[공연사진:극단 성북동비둘기 소유입니다] 여기서만 감상하세요!

 

 

 

 

 

[티켓]

공 연 명:연극 오델로 - oh the yellow
공연기간:2016년 6월 14일(화) ~ 2016년 6월 30일(목)
공연시간:화 ~ 금 오후 8시 / 토, 일 오후 3시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유시어터(청담동)
티켓가격:전석 30,000원
관람연령:만 16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60분
출 연 진:이진성, 성석주, 김미옥, 이헌일, 김혜나, 김민성, 이송희, 김주원, Anupam Tripathi
연    출:김현탁
주    최:유시어터
제    작:극단 성북동비둘기
홍보마케팅:마케팅컴퍼니 아침
공연예매: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마케팅컴퍼니 아침 02-515-1217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theater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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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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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성북동비둘기 2015 국립극단 대관 기획프로그램,<망루의 햄릿>!


극단 성북동비둘기가 2015 국립극단 대관 기획프로그램으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망루의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기존 작업들의 연장선상에서 고전의 해체 및 재구성 작업에서 시작해 이제는 신작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창안 작업을 진행하며 자유로운 실험적 탐색을 계속해 나간다.
이번 공연 역시 ‘햄릿’ 의 원작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미장센을 만들어내는 시작점에 놓인 하나의 포인트는
원작에 대한 가장 첨예한 이해와 맞닿아 있다.

 

‘망루의 햄릿 (The Lost Tears in HAMLET)’은 망루의 한자어를 바꿔 ‘햄릿이란 작품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우리가 잊어버린
또는 잃어버린 눈물들’이란 뜻으로 ‘망루(忘淚, the lost tears)’를 사용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본 공연은 원작의
드라마를 따라가지 않고 가정사, 애정사, 굵직한 역사적 사건 등 여러 가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이야기들 안에서 그 가라앉은
파편적 기억의 더께를 다시 들추려 하는 현재의 시점을 이야기함으로써 눈물과 상처를 안고 딛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결국 우리 자신의 현재와 만나게 된다.

 

 

 

 


작품명  : 망루의햄릿 (The Lost Tears in HAMLET)
원  작  : 윌리엄 세익스피어
창안/연출/ Art-work: 김현탁
공연장  :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공연일자 : 2015. 6. 26. ~ 7. 5.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 월 쉼
소요시간 : 70분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관람등급 : 고등학생이상 관람 가
제  작   : 극단 성북동비둘기
후  원   : 국립극단
출  연   : 이진성, 김미옥, 성석주, 김명섭, 신현진,김성혁, 김동훈, 김유현, 이송희  
기술감독 : 서지원
조명감독 : 김은주
무대감독 : 조서희
인쇄물디자인 : 김지혜
조연출       : 황동우
기  획       : 지대현
     
※ 예매처   : 국립극단,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 미소나눔티켓  
  예매 문의 : 극단 성북동비둘기 (02-766-1774, 010-6311-5751)

 


(사진제공:극단 성북동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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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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