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남자들의 특별한 파라다이스

김수로프로젝트 18

연극 <까사 발렌티나>

핑크빛 무드의 프로필 촬영현장 공개!

 

 

 

 

아주 사랑스러운 남자들의 특별한 파라다이스 연극 <까사 발렌티나>

화사한 남자들의 특별한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2014 토니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 리그 어워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그리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화제작 연극 <까사 발렌티나>(연출 성종완)가 오는 621일 개막에 앞서 진행된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스물한 명의 출연배우들이 제각기 다른 핑크색 아이템을 사용해 사랑스럽고 도발적인 <까사 발렌티나> 속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특히 크로스 드레서 역할을 맡은 남자 배우들은 수트 차림의 멋진 남성 모습뿐만 아니라 핑크색이 어울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성 모습까지 소화해내어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남자 배우가 대부분인 촬영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시종일관 "너무 예쁘다", "부럽다" 등의 감탄사가 오고 갔다는 후문이다.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등 건장한 남자배우들의 완벽한 여장모습은 SNS에도 공개되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들은 나이도 직업도 제 각각이지만 모두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라는 은밀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슈발리에 데옹'은 당당하게 그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인 여성의 모습 그대로 입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자 파라다이스 같은 곳으로 그들의 모임이 정식 조직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의견 대립을 벌이게 된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뮤지컬 <라카지>, <킹키부츠> 등 크로스 드레서들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최고의 극작가 하비 피어스타인의 신작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크로스 드레서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도발적으로 풀어내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성종완은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인 작품이다. 국내 관객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시대와 기호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브로드웨이 최고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까사 발렌티나>의 국내 초연이 621일 대학로 DCF문화공장 2관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 작품 개요

작 품 명 | 까사 발렌티나 Casa Valentina

원 작 | 하비 피어스타인 Harvey Fierstein

프로듀서 | 김수로 최진

윤색/연출 | 성종완

번 역 | 김준영, 이인정

출 연 |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한세라 정연 임종완 유일 안두호 김대곤 박준후 문성일 장용철 김결 신창주 정재원 정상훈 우혜영 김난수 변희상 허만 조민성

공연기간 | 20160621() ~ 20160911()

공연장소 |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공연예매 | 예스24 1544-6399 인터파크 1544-1555

주최/제작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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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正反合)으로 균형을 이루다,연극<보도지침>!


연극이 끝나면 독일의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 '정반합(正反合)'의 논리가 생각나게 된다.과거 언론 통제수단으로 보도지침이 있었다는걸 관객은 물론 사람들도 모두 안다.권력을 가진자들이 그 권력의 옹호수단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권력의 방어기전으로 사용되었던 보도지침.관객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단순히 그런게 있었다고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그런 흑역사를 통해 역사는 발전하고 균형을 이룬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하기는 한쪽으로 치우쳤다면 이 연극이 무대에 오르지 못했을지도 모를일 아닌가? 그건 연극계의 또 다른 시각일것이다. 지금도 검열을 반대한다는 연극계의 목소리가 여전하고,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암묵적인 통제나 눈치보기로 여전히 지속되고 있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일지도 모를일 아닌가!


5공화국 시절 언론 통제 수단으로 쓰여진 보도지침을 다룬 연극<보도지침>은 대학 동아리에서 연극 활동을 하던 학창시절의 네명의 친구가 다시 검사와 변호사와 피고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는 법정드라마로 판사는 존경받던 선배로 정의를 위해 선봉에 섰던 최연소 법과대학 학과장이다. 모두 연극 동아리 선후배 관계다. 젊음을 불살랐던 대학의 연극 동아리에서 '연극은 시대의 정신이다'라고 외쳤던 그들은 이제는 피고로 검사로 변호사로 판사로 다른 위치에서 같은 사건을 바라보게 되었다. 동아리 대선배였던 판사의 판결에 항의하는 후배들에게 학과장이자 동아리선배이자 지금은 판사인 그가  '너희들이 말하는 그 한줄기 빛 이후의 그 긴 어둠의 고통을 너희들은 아냐?' 고 말하는 한 마디가 묵직하게 가슴을 짓누른다.
누구에게나 고통스런 시대였다.그 고통의 일을 반복하지 않는 일은 언론은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판사는 답답한 과거의 기억인 보도지침의 판결을 법정 판결이 아닌 '이제 연극을 마칩니다'로 끝을 맺는다.연극같은 당시의 아픈 기억을 법정이 아닌 연극적 상황으로 결말지우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일것이다.


극중에서 '균형'이라는 말이 판사에게서 자주 등장한다.피고의 '보도지침'이라는 말에 검사는 '보도협조사항'이라고 줄기차게 말한다.같은 사건을 보는 검사와 피고측 주장이 다름에 이 간격을 좁혀보자며 시작한 법정 진술은 법정이야기지만 과거 연극동아리때의 기억으로 반복 회귀시켜 보여 줌으로써 관극의 재미를 더 증가시킨다. 남자 역의 김대곤 배우가 동아리 선배로 극중 인물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극 너무 좋아 연극 많이 보러 오세요'라고 말하자 관객석은 웃음보가 터진다.배우의 자연스런 연극에 대한 사랑과 홍보 대사가 재미있다.여자 역의 이봉련 배우는 남자 역의 동아리 선배 역할과 언론사에 상주하던 기관 요원으로 편집국장 역할의 김대곤 배우의 뺨을 때리는 몇차례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 손자국이 뺨에 선명하게 남자 관객석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그만큼 배우들이 혼신의 연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건 아마도 지침으로 통제받던 언론인들의 고충을 지금은 검열을 반대하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이해하고 연기하는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합이 균형을 이루면서 연극적 재미와 함께 권력을 가진 자들과 이 세상의 핍박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언의 위안을 던진다.   


'보도지침'은 제 5공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에 은밀하게 시달되었던 가이드라인으로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방식 중 하나였다. 기사 작성시 어떤 내용으로 어느 면 어느 위치에 몇 단으로 싣고 제목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세부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하며, 언론사들의 기사들이 일괄적인 내용과 표지로 도배되기도 했던 대한민국 언론계의 흑역사다.이를 견디다 못한 몇몇 언론인들은 뜻을 같이해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하게 되는데, 이 중심에는 당시 한국일보에 재직 중이던 ‘김주언’ 기자가 있었다. ‘김주언’ 기자는 이 폭로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서게 되고 실형을 구형받게 되는데 연극 <보도지침>은 바로 이 재판 과정을 다른 법정드라마이다.
당시 재판에 연루된 ‘김주언’ 기자, ‘김종배’ 편집장, ‘한승헌’ 변호사등 실제 인물간의 관계 및 설정은   새롭게 각색되었으나, 언론계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은 그 어느 작품보다 사실적이라는 평이다. 연극 <보도지침>은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하여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작품에 대한 연극 팬들의 기대감 상승 효과를 불러왔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송용진’과 ‘김준원’이 보도지침 사건을 폭로한 정의롭고 강단있는 기자 김주혁役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대현’과 ‘안재영’이 ‘보도지침’을 보도한 월간 ‘독백’의 발행인 김정배 役으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의 최고 연기파 배우 ‘이명행’과 ‘김주완’이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役으로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대훈’과 ‘에녹’이 이들과 맞서는 검사 최돈결役으로 분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용철’‘김대곤’ ‘강기둥’ ’이봉련’ ’박민정’등이 함께 출연한다.1986년 제 5공화국 시절을 배경으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보도지침>은 6월 1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공연문의는 벨라뮤즈㈜ 02)3454-1401 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벨라뮤즈(주)제공)

 

[시놉시스]

 

‘이 단어는 꼭 써라?
저 사진은 절대 쓰지마라?’

왜 이러십니까.
나! 기자입니다!!!

 

어느 날 부터인가,
어느 이름 모를 곳에서 날아오는 팩스

 

그 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대학시절을 함께 보내고,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던 네 명의 친구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다.

 

보도지침..

 

무엇이 그들을 대립하게 하는가
그들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무대]


 

 

 

[커튼콜 사진]

 김대곤 배우(남자 역)

 

 

 이봉련 배우(여자 역)

 

 

 장용철 배우

 

 

 에녹(검사 돈결 역)

 

 

 이명행 배우(변호사 승욱 역)

 

 

 김대현 배우(정배 역)

 

 

 

 

 김준원 배우(주혁 역)

 

 

 

 

 

[티켓]

공    연    명:연극 <보도지침>
일          시:2016년 03월 26일 ~ 06월 19일
장          소:수현재씨어터
티    켓    가:전석 5만원
러  닝  타  임:110분
관  람  연  령:만 13세 이상
예          매: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예스24 (1544-6399, http://ticket.yes24.com)
기획   /  제작:㈜ 엘에스엠컴퍼니 02-2644-4558
운영/홍보마케팅:벨라뮤즈㈜ 02-3454-1401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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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변태(變態)>는 2014 제1회 서울연극인 대상에서 대상,연기상,극작상을 수상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연극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김이듬'과 '박정대'의 시어는 강렬하게 가슴을 파고 든다.출연하는 김귀선,장용철,이유정이 뿜어 내는  연기 또한 대상에 걸맞다.
이유정이 상반신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예상 못한 노출에 당황한다.그리고 섹스장면에서도 숨죽이듯 조용하다. 다른 노출 연극처럼 저속하거나 육체를 탐닉하는 그런 관점이 아니라 극의 흐름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모두들 몰입한다.


동네에 자리 잡은 시인 효석의 도서대여점에서 자신이 변화하기 위해 시를 배우는 정육점 주인 동탁과 동탁을 가르치며  경제적으로 여유를 얻은 효석이 동탁이 시인으로 등단하는걸 보고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자신을 비통해 한다.   소영은 효석과의 찌든 생활고에 효석에게 육체노동도 불사하라며 질책하고,효석은 그런 자신에 비해 동탁이 경제적인  여유에 시를 배우고 쓴 시를 기념으로 책으로 내고 싶어하자 지나치듯 도와주는데 정작 시인으로 동탁이 등단하자 절규한다.
결국 월세를 내지 못하는 도서대여점 '책사랑'의 운영자인 남편 효석(장용철 분)을 비난하던 소영(이유정 분)은 정육점 주인 동탁(김귀선 분)의 권유로 세속과 타협한다.이 시대에 비장함이 있었던가? 그 비장함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연극은 보여 주고 있다.
극중 효석과 소영 동탁의 행동에는 각자 명분이 있다.하지만 그 명분이 실제 현실과 부딪혔을때 어떻게 변화하고 변화되어지는가를 3 인물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낸다. 연극이 끝나면 오랜 시간 기억속에 잔류하는 시간이 긴 연극이다.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3676-3678

 

 

 

[작품줄거리]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은 술값, 담뱃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동네정육점 사장 오동탁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시를 가르친다. 그러나 도서대여점은 심각한 운영난에 빠져 월세가 밀린 지 이미 오래다.  효석의 아내 한소영은 동탁에게 효석의 일자리를 부탁하나 평생 시인으로만 살아온 효석에게 육체노동은 참을 수 없는 고역이다. 삶의 궁핍에 찌들어 시마저도 써내지 못하는 효석을 바라보며 소영 또한 점점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책사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세 사람은 큰 변화를 겪는데… 

 

 

 

[공연사진:한강아트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무대]

 

 

 

 

'책사랑'입구

 

 

 

동탁 역(김귀선 배우)

 

 

효석 역(장용철 배우)

 

 

가운데 한소영 역(이유정 배우)

 

좌측 가정법원 판사역으로 잠시 출연한 배우

 

 

 

 [티켓]

작 품 명 :변태(變態)
공연기간 : 2014년 12월 03일 (수) ~ 2014년 12월 31일 (수)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
공연시간 : 평일 7시 30분ㅣ토 · 일 · 공휴일 오후 4시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 12월 31일 (수) 4시 1회 공연
티켓가격 : 전석 15,000원
러닝타임 : 14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관람등급 : 만 18세 이상 관람가
작∙연출 : 최원석
출연진 : 김귀선, 장용철, 이유정
제작 : 극단人語
홍보 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무대∙조명 디자인 : 한규남 | 조연출 : 주예선 | 음향∙진행 : 김은애 | 포스터디자인 : 윤희문
예매처 : 인터파크, 옥션티켓, YES24,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8

 

(사진제공:한강아트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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