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우 남성진 5년만의 연극 복귀작,안톤 체홉의 <IVANOV 이바노프>

 

 

안톤 체홉의 장막극 중 두번째 작품인 <IVANOV 이바노프>는 안톤 체홉 작품이 주는 일상의 비극과 희망사이를 번갈아 가며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바노프' 역은 아내인 '안나'와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못함을 '쌰샤'에게서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역할로 내면 연기가 쉽지 않지만 배우 남성진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톤 체홉의 형이 결핵으로 사망했듯이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도 결핵으로 사망한다.
쌰샤와의 키스 장면을 안나에게 들켰던 이바노프는 안나가 죽고 쌰샤와의 결혼을 하려 하지만 이것 또한 죄책감으로 번민한다.
안나와 쌰샤와의 관계와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구조가 극적으로 대비되며 연극은 끝을 맺는다.

 

그리고 올해 연극 50년을 맞이한 권성덕 배우와 전국향,장보규,이주실,손종학,배해선,김홍택,김태한,서숙영,문지영,박그리나,김수현 등의 배우들이 멋진 한 폭의 체홉 작품을 완성으로 이끌고 있다.
입에 달달한 코믹 멜로물에 익숙한 대학로의 공연물에 가뭄에 단비처럼 찾아 온 연극<이바노프>는 그래서 더 신선하다.명작이 주는 잔잔한 여운이 기억속에 남을 작품이다.


연극<IVANOV 이바노프>는 배우 남성진이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연출 강태식이 최대한 원작에 가까운 의미로 번역하고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연극대 “기치스”에서 학부, 실기석사(MFA), 박사과정을 거치며 15년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연출가가 직접 원본 희곡번역을 한 작품으로 안톤 체홉 110년이 된 올해 그의 두번째 장막극을 올린데 그 의의가 크다.
이 작품은 지난해 '갈매기'에 이어 러시아의 따간로그에서 열리는 <체홉 페스티벌>에 2014.9.17 초청 받은 상태다.
7월20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드림컴퍼니 02)744-7661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SYNOPSIS]
안나와 결혼한지 5년 째 되는 이바노프는 더 이상 사는 것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 매일 저녁 레베제프의 집으로 가봐도 그 곳 역시 지루하기 짝이 없어 도통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나마 레베제프의 딸 싸샤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위로를 받지만 그것이 삶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이바노프만을 바라보고 가족까지 버리며 결혼한 안나는 폐결핵을 앓고 있다. 변해버린 이바노프 때문에 더 아파하는 안나는 우연히 이바노프와 싸샤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병세가 깊어진 안나는 생을 마감하고, 1년 후 이바노프와 싸샤는 결혼식을 올리려 하지만 이바노프는 안나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삶에 더욱 더 지쳐만 가는데...

 

[안톤 체홉 (Anton Pavlovich Chekhov)]

러시아 남부 따간로그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농노 출신의 식료품 잡화상을 하였다.
그는 따간로그의 중등학교에 입학하여 10년간 정규교육을 받았으나 16세 때 가게가 파산하여 고학으로 중학을 졸업하였다.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함과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 신문, 잡지 등에 글을 기고하는 등으로 수입을 올렸다. 1884년 의사자격을 얻고 졸업하였다.
이후 점차 저속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나 그 자신은 희극적으로 인간사의 어두운 모습을 고찰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특히 작가 D. V. 그리고로비치는 그에게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를 담아 편지를 하였는데 그에게 깊은 감동을 받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 연재물을 발표하면서 그는 문학적으로 진전을 이루게 된다.
1888년 그는 문학잡지 <세베르니 베스트니크(Severny vestnik)>에 <대초원(The Steppe)>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는데 이로써 과거의 희극적 소설과는 결별하게 된다. 그 뒤를 이어 발표한 <지루한 이야기>(1889)는 특히 작가로서의 통찰력과 정교함이 돋보이며 이와 함께 '임상소설군'에 속하는 희곡 <이바노프(Ivanov)>(1887∼1889)는 그의 또 다른 직업이 의사라는 것에 영향 을 받은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1889년 형 니콜라이가 결핵으로 숨지자 다소 염세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한다.그의 극작 후기에는 1896년에 발표한 <갈매기>를 시작으로 <바냐 아저씨>(1899),<세 자매>(1901),<벗꽃동산>(1903) 등의 걸작을 남겼다.

 

[자료 출처:드림컴퍼니]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김태한 배해선 손종학 전국향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 Information]
작 품 명:IVANOV 이바노프
공연 기간:2014년 7월 10일(목) ~ 2014년 7월 20일(일)
공연 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시간: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월 공연 있음)
티켓 가격: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관람 등급:만 13세 이상
관람 시간:120분 (인터미션 없음)
작:안톤 체홉
번역/연출:강태식


출 연
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배해선 김홍택 김태한
서숙영 문지영 박그리나 김수현 오주원 정유진 안민호 김수미 김아진
김진욱 윤석민 진성웅 장준현 차두리 박상희


STAFF
작:안톤체홉/ 번역,연출:강태식 /조연출:문아영/ 예술감독:박상규
드라마투르그:송현옥/기술감독:최관열/ 무대디자인:표종현 /
무대제작:타프무대/ 안무:하정오 /조안무:조주연/ 음향감독:김대영/
조명감독:정진철/분장디자인:김다인/ 의상디자인:장주영/홍보마케팅:드림컴퍼니/
사진작가:신귀만/포스터디자인:김유미/무대감독:신은철/조연출보조:나동욱


제 작:극단 체
공연 문의:드림컴퍼니 02-744-7661
예 매: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사진 제공:드림컴퍼니)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안톤 체홉의 명작 <벚꽃동산>

인간 삶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서정적인 인간 이성 추구!

 

체홉의 마지막 연극 <벚꽃동산>이 한국버젼으로 러시아 [스타니슬라보스키 페스티벌]초청작으로

러시아로 가기전 한국공연을 12일부터 시작하였다.

무대인 20세기초 러시아  여지주 라네프스카야는 5년간의 파리생활을 마치고 백야가 눈부신 5월

벚꽃동산으로 돌아 온다.

무대는 온통 떨어진 벚꽃잎으로 쌓여 있고 걸음 마다 벚꽃잎이 휘감긴다.

마치 돌아 온 여지주를 환영하기라도 하듯 말이다.

벚꽃동산은 그녀에겐 추억과 상실의 기억이 공존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죽은 아이가 그리워 몸서리치도록 도피하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공존했던

공간인 것이다.

하지만 세상사는 그리 녹녹치 않고 농노해방과 지주의 몰락으로 벚꽃동산은 빚더미에 올라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경매에 이르게 되었다.

신흥재벌 로빠힌이 별장지로 벚꽃동산을 임대해 주자는 제안에도 결국 벚꽃동산은 경매 처분되고

라네프스카야는 고통스럽게 그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한다.




세계가 사랑하는 명작,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

체홉의 마지막 작품 <벚꽃동산> 1904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희곡으로

자리 잡았다. 안톤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에서 공연되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고전 작품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공연 자체가 덜 된 편이다. 고전에는 시간과 공간,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넘어서는 위대한 보편성이 항상 존재한다. ‘현재성’이 가장 중요한 매체인 연극에서 다른 나라의 고전을 선보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동시대성의 발견과 탐구, 그리고 그것의 공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동환, 이석준, 박호산, 전미도 등 화제의 캐스팅!

오경택, 정승호, 김태근, 김광섭, 백지영 등 국내 최고의 스탭진!

19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인 정동환, 연극. 뮤지컬. 영화를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는 이석준, 박호산, 전미도를 비롯, 최용민, 정승길, 김태훈, 우현주, 정수영, 권지숙등이 출연, 한 작품에서 함께 보기 힘든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고의 스탭들이 만든 무대 위에서 만개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출연 배우]


[티켓]



극단 맨씨어터의 연극 <벚꽃동산>(러시아 안톤 체홉 원작, 2012년 10월 12일 ~ 10월 2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이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원작의 나라인 러시아 <스타니슬라브스키 탄생 150주년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니슬라브스키 탄생 150주년 페스티벌>은 작가 안톤 체홉과 함께 현대 연극의 근간을 세운 러시아의 천재 연출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타니 슬라브스키 극장>의 예술감독 유고자파드를 중심으로 ‘스타니슬라브스키가 생전 연출 혹은 출연했던 작품’으로 구성되는 특별 국제 연극제이다.

 

러시아, 미국, 영국, 일본, 터키 등의 나라에서 참가할 것이며, 이번에 극단 맨씨어터의 연극 <벚꽃동산>이 초청받으면서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체홉의 나라에서 우리말로 체홉을 공연하게’ 되었다.

<스타니슬라브스키 탄생 150주년 페스티벌>은 올 10월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극단 <맨씨어터>의 <벚꽃동산>은 2013년 2월 초에 공연 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모스크바의 저명한 <스타니슬라브스키 극장>에서 이루어진다.

 

1904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 이후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희곡으로 자리 잡은 러시아의 셰익스피어,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은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명작이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고전의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성을 공유한 점이 특징으로 이번 한국 공연의 연출을 맡은 오경택은 <갈매기>, <세 자매>에 이어 체홉과 3번째 만나며 체홉의 작품을 한마디로 ‘투명한 유리 안에 둘러싸인 채 제자리에서 춤추는 오르골’ 이라고 표현, ‘아름답지만 측은한 우리 인생이 체홉의 연극 속에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하인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정동환,사진제공=딜라잇]



극단 <맨씨어터>의 연극 ‘벚꽃동산’의 한국 공연에는 뮤지컬, 연극, TV 브라운관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동환, 최용민을 비롯하여 뮤지컬 <헤드윅>의 이석준,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박호산, 뮤지컬 <닥터지바고> 등의 전미도와 김태훈, 우현주, 정수영, 정승길, 권지숙, 이재인, 신용진, 박채원, 황이건, 안종철이 출연, 최근 연극계에 보기 드문 캐스팅으로 체홉의 최고 작품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벚꽃동산’은 10.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공 연 명 : 연극 벚꽃동산

- 공 연 일 : 2012 10 12() ~ 10 28()

- 공연시간 : 평일 PM8 / 토요일 PM3, PM7:30 / 일요일 PM2, PM6 / 월 쉼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티켓가격 : R 60,000 / S 45,000 / A 35,000

- 관람연령 : 14세 이상

- 러닝타임 : 140 (인터미션 포함)

-     : 극단 맨씨어터

-     : 한국메세나협의회

-     : 디자인포커스

-     : 딜라잇 02-515-0314

- 트 위 터 : http://twitter.com/cherryorchard12

-     :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사진:딜라잇 제공)-불펌금지-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