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 우울증 안 걸려 본 사람은 없다, 강약의 문제일 뿐……"

화제의 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이동규를 만나다!

 

 

 

러시아의 대문호의 안똔체홉의 숨겨진 명작 <잉여인간 이바노프>가 큰 화제를 모으며 개막을 앞두고 있다.

비교적 초창기의 작품이고 후기작<벚꽃동산>이나 <갈매기>에 비교하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관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공연 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작년 가을 체홉을 가장 잘 이해한다는 연출가 전훈에 의해 만들어져 대학로 소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Surprise"라는 칭찬 일색 속에 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체홉전용관 대학로 재개관 기념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재개관 기념 작품으로 올라오는 <잉여인간 이바노프> 에서는 그 동안 영화 <와일드 카드>, <기담>, 드라마 <골든타임>, <계백>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이동규(36)가 이바노프 타이틀 롤로 합류한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극단 애플씨어터 단원으로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무대 경험 또한 많은 연기 열정이 빛나는 배우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실험적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 최근에는 흔히 말하는 흥행실패작에 많이 출연했다. 하지만 흥행이 곧 작품성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오히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연기자의 소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4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 와 <잉여인간 이바노프>를 선택했다.

"극단 대표인 전훈 연출께서 '부산에서 올라오면 공연장에 한 번 오라'고 했는데 마침 서울 올라 갈 일이 있어 공연을 보게 되었고, 작품을 보고 전율이 일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라며 그는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어 사람들이 왜 자살을 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대라는 매력이 늘 가슴을 뛰게 하는데, 더 가슴이 뛰는 건 주인공 이야기를 내 경험으로 더 잘 풀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재공연을 하게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연출님에게 말씀 드렸는데 그럴 줄 알았다라고 하시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작은 사업도 있고 해서 부산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연습 때문에 아예 대학로 근처에 방을 구했고 24시간 이 배역에 몰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연극을 계기로 서울로 신혼집을 옮길 생각이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와이프가 그립다. 드라마나 영화는 서울 부산 왕복해도 괜찮았는데 연극은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렵다. 이바노프로 몇 달간 산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우면서도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만의 특권이자 업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열정이 연기에 대한 그의 집중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즘 사실 또 우울해져서 걱정이다.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다. 연습실에서도 말 수가 적어지고 늘 혼자 있다. 어제는 연습실에 누가 간식을 사와서 팀원들이 먹으면서 웃고 떠드는데 나는 그렇게 못하겠더라. 조용히 혼자 구석에서 식은 커피만 마시고 말았다. 누군가가 간식 좀 먹으라고 불러서 알았다고 말하곤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상에 그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수가 적어지고 약간 센티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배우들과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 오히려 즐겁다고 한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배우 이동규(오른쪽) <사진제공: 애플씨어터>]

 

거장의 작품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감정선을 끊지 않고 말하자면 롱테이크로 이어 간다는 게 연극의 최고 매력이다. 게다가 공연이 올라가면 절대 그 감정선을 내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다. 그 순간 공연은 박살 나는 거다. 이 맛에 연극을 한다. 더더욱 거장의 작품은 대사에 몸을 맡기면 저절로 흘러가는 감정선의 쾌감을 잊을 수가 없다. 현재는 아주 좋은 배우들과 상대역을 해서 연기력이 쑥쑥 느는 느낌이다. 또 더블 캐스트라 내 배역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무대에 서는 시간은 반으로 줄지만 내공은 더 쌓이는 것 같다."며 단순히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배역에 대한 욕심이 아닌 작품에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좋은 에너지로 좋은 작품을 만들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잉여인간 이바노프>19세기말 러시아의 어느 지방 관청에서 근무하던 이바노프가 갑작스레 찾아온 우울증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게 되어 빚까지 쌓이고 아내의 불치의 병도 관조할 수 밖에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어 주변에 헛소문만 퍼지고 결국 죽음을 선택한다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그 이야기에 당시의 세태 풍자를 담았는데 전 세계의 보편적인 주제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감……

"사랑보다 조건을 보는 사업 같은 결혼, 금전문제로 깨진 우정, 결혼 이후에 찾아 온 사랑 등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그리고 주인공 이바노프만 해도 사실 우울증 안 걸려 본 사람 없을 거다. 강약의 차이일 뿐이다, 모두 다 자신의 얘기라고 생각하실 거다." 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믿음과 자신의 것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그의 모습을 통해 이번 <잉여인간 이바노프>가 한 층 더 기대되고 그의 열정의 무대가 기다려 진다.

<잉여인간 이바노프>129일부터412일까지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체홉전용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3676-3676)

​(사진제공:애플씨어터)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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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만큼 청량한 연희단거리패의 체홉 연극,<바냐삼촌>!

 

부제처럼 4막짜리 시골생활극이다.평범한 이야기를 조영진,이원희,이승헌,홍민수,박인화,김아라나 배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작은 소극장 무대인 게릴라극장을 열기로 가득 메우고 관객을 채우고 있다.

 

시골마을에서 바냐는 여동생의 집에서 어머니와 조카 소냐와 살고 있다.새장가를 든 매제가 시골로 돌아오고 바냐는 평생 교수로 거들먹 거리던 매제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쁜 아내와 재혼도 하고 자신이 젊었을때 노동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채무를 일정 부분 갚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집을 팔겠다는 매제의 말에 분노한다.
이런 과정속에서 바냐의 조카인 소냐는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집에 온 의사를 짝사랑하고 의사는 소냐의 새엄마를 좋아하게 된다.불륜도 사랑도 결국 한바탕 소동으로 끝나고 바냐와 소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간다.단조로운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일장춘몽이지만 열심히 일해 다시 살아가자고 말한다.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마치 극중 새소리처럼 청량한 울림으로 관객에게 다가서는 연희단거리패의 연극<바냐삼촌>은 2월 15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63-1268

 

[출처:인터파크 캡쳐]

 

 

 

[줄거리]
조용한 시골 마을.
바냐는 죽은 누이동생의 딸인 소냐와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여기에 누이동생의 남편이자 소냐의 아버지인 교수 세레브랴꼬프가 젊고 아름다운
새부인 옐레나와 함께 내려오면서 마을에는 작은 동요가 일어난다.
옐레나를 사모하게된 바냐는 그녀에게 구애하지만 친구인 의사 아스뜨롭에게 사랑을
뺏기고 만다.
여기에 교수가 시골땅을 팔겠다고 하자 분노와 절망이 극에 달한 바냐는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결국 교수와 옐레나는 떠나고 아스뜨롭을 사랑하던 소냐와 바냐만 남겨진다.
둘은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의지를 얘기하며 다시 일을 시작하고 자신들의 일상에 복귀한다.

 

 

[출연 배우]

 

[출처:인터파크 캡쳐]

 

 

 

[공연사진:연희단거리패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홍민수 배우

 

 

마리나(황혜림 배우)

 

 

소냐(박인화 배우)

 

 

의사 아스뜨롭(이승헌 배우)

 

 

교수 세례브랴꼬프 (조영진 배우)

 

 

바냐(이원희 배우)

 

 

 

좌측 옐레나(김아라나 배우)/바이니쯔까야(이세인 배우)

 

 

 

[티켓]

 

공연명:연극<바냐삼촌>(부제:4막짜리 시골생활극)
공연기간:2015.1.22(목)~2.15(일)
공연시간:평일 8시,토 일 공휴일 4시
공연장소:게릴라극장
티켓가격:일반 30,000 원/대학생 25,000 원/중고생 15,000 원
제작:연희단거리패
작가:안톤체홉
번역:전훈
연출:이윤택
출연진:조영진,이승헌,홍민수,이원희,김아라나,박인화,황혜림,이세인, 조승희,노심동,서민우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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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의 신인 아닌 신인’, 알고 보면 공연계 하늘 같은 선배

 

연기의 () 총 출동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서현철 서이숙 황정민 출연

 

 

 

 

 

 

 

 

최근,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공연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는가 하면, 오랫동안 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진출하여 뛰어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주연 이상의 주목을 받는 신스틸러(scene stealer)’로 맹활약하며 주목 받는 경우도 많다. 드라마나 영화에 익숙한 일반 대중들에게는 신인 배우같겠지만, 알고 보면 공연계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들이다. 최근 인기 드라마 <미생>의 오차장 역의 이성민’, 마부장 역의 손종학등이 이런 경우다.

현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에 출연하고 있는 서현철, 서이숙, 황정민도 연극과 방송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다.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의 관람평에는 만족도 높은 작품에 모든 배우가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또는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라면 필모그래피가 대단할 것 같다는 궁금증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바냐 역의 서현철은 최근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하영춘(최화정 분)에게 가슴 절절한 프러포즈로 결혼 승낙을 얻어냈지만 결국 사기꾼이었던 한상길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원성을 샀으며 <신델레라 언니>에서는 강숙(이미숙 분)의 동거남으로 술만 마시면 강숙을 때리지만 딸 은조(문근영 분)에게는 애틋한 아버지였던 장씨’,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대왕대비(김영애 분)의 외척 세력이었던 심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공연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활연기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가 유명한 베테랑 배우로 동아 연극상 신인상’ ‘한국연출가협회 신춘문예 최우수연기상’, ‘골든디스크어워드 연극 남자 배우상등 국내 유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 연극, 뮤지컬, 방송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마샤 역의 서이숙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자린고비 남편 병수(이재용 분)때문에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면서도 자식을 위해서는 악바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어머니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으며 <야경꾼 일지>에서는 청수대비 역할로 근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강직함과 인간미를 모두 갖춰 모두의 존경을 샀지만 결국 모두를 배신하는 미스터리한 여자 경찰 서장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사한 반면 <일말의 순정> 자아도취에 빠진 노처녀 선생님 역을,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걸쭉한 19금 농담을 능청스럽게 던지며 웃음을 자아내는 산골 마을 아낙 역으로, 각기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타공인 신스틸러로 입지를 굳힌 그녀는 이미 연극계에서는 동아 연극상 연기상’, ‘김동훈 연극상’, ‘히서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 ‘전국연극제 연기상’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등을 수상한 검증된 배우다.

 

소냐 역의 황정민은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카트>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 노조원으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는 영민(조정석 분)의 신혼을 질투하는 주민센터동장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여린 감성을 지닌 엄마와 신념에 가득 찬 광적인 기독교인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영화팬을 단번에 사로잡은 영화 <밍크코트>와 감독 장준환이 배우 황정민을 위해 만들었다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필모그래피다.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동아 연극상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여우주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과 영화계에서도 이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런 연기의 신들이 대거 출연하는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2013년 토니 어워드 최고 작품상 등 8개의 걸출한 시상식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고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공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2013년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이다.

 

작품은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님으로부터 안톤 체홉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소냐마샤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 남매와 범상치 않은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절망적인 해프닝을 통해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하며 삶의 통찰력을 선사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 더불어 작품 곳곳에 정교하게 배치된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아저씨> <세자매>를 발견하는 재미가 만만치 않은, 지적 유희까지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수작이다.

 

유쾌한 웃음과 아련한 추억이 선사하는 잔잔한 감동으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심지어 지적이기까지 한 재미있으면서 좋은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4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사진 제공:연극열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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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있는 아늑한 집에서 호수를 찾는 외기러기를 쌍안경으로 들여다 보는게 취미인 무기력한 중년의 오빠 바냐와 분노조절장애까지 겪는 여동생 소냐가 살고 있는 집에 다섯번이나 이혼한 왕년의 섹시 여배우 마샤가 섹시한 근육질의 애인 스파이크를 데려 오면서 가뜩이나 절망적인 이들 세 남매는 서로 생채기 내기에 열중이다.또 마샤가 자신이 오빠 바냐와 여동생 소냐의 용돈과 집 수리비까지 부담한다는 명분으로 집을 팔기로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라 이들 남매들의 상태는 절망적이다. 여기에 젊고 예쁘면서 백치미까지 겸비해 마샤의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옆집 아가씨‘니나’와 이해불가의 말들로 불길한 예언을 일삼는 청소부 ‘카산드라’까지 등장해 유머가 넘치고 폭소가 만발한다.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님으로부터 안톤 체홉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소냐’‘마샤’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 남매와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해프닝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삶의 통찰력을 선사하는 세련된 코미디로 작품 곳곳에 정교하게 배치된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아저씨> <세자매>속의 이야기에 묘하게 결부하게 되는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사랑별곡> <프라이드>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취미의 방>까지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연극계를 주목시키고 있는 <연극열전5>의 마지막 작품인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블랙 코미디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 작가 크리스토퍼 듀랑의 최신작으로 2013년 토니 어워드 최고 작품상, 2013 뉴욕 연극비평가협회 최고 작품상, 2013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작품상 등 8개의 걸출한 시상식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고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2013년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이다.

연극 <세 자매> <갈매기> <벚꽃동산> <14人(in) 체홉>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체홉 전문의 젊은 연출가라는 닉네임을 얻은 ‘오경택’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름만으로도 믿고 본다는 서현철, 김태훈,서이숙, 황정민과 대학로를 책임질 차세대 배우 임문희, 김찬호, 김보정이 출연하여 내공과 열정으로  가득 찬 무대를 만들고 있다.  포복절도의 웃음과 잔잔한 감동으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5년 1월 4일까지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66-6007

 

 

 

 

[포토존]

 

 

 

 [시놉시스]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님으로부터 ‘안톤 체홉’의 연극 속 등장인물의 이름을
선물 받은 ‘바냐’와 ‘소냐’와 ‘마샤’ 남매.

 

평화롭지만 그만큼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년의 백수 ‘바냐’와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증상을 보이는 중년의 노처녀 ‘소냐’에게
왕년의 섹시스타 ‘마샤’가 젊고 섹시한 애인을 대동하고 찾아온다.

 

결혼은 커녕 변변한 연애조차 못한 ‘소냐’ 앞에 5번이나 이혼하고
이제는 젊은 애인 스파이크까지 데리고 나타난 밉상 ‘마샤’는
심지어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을 팔겠다고 선언한다.

 

심란한 바냐와 소냐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샤는 코스튬 파티를 가자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의상을 펼쳐 보이고
그 와중에 스파이크는 예쁜 옆집 아가씨 니나를 데려와 마샤의 신경을 긁는다.
 
그리스 예언자 이름을 가진 청소부 카산드라가 아침부터 쏟아내는 불길한 예언 속에
순탄치 않은 하루를 보내는 이 가족, 과연 하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공연사진:(주)연극열전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니나

 

 카산드라

 

 

 스파이크

 

 

 소냐

 

 

 마샤

 

 

 바냐

 

 

 

 

 

 

[티켓]

 

■ 공  연  명 : <연극열전5> 다섯 번째 작품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 공연  기간 : 2014년 12월 5일(금) ~ 2015년 1월 4일(일)
■ 공연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  시간 : 화∙수∙목∙금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2시, 6시 (월 쉼)
                [12월 25일 오후 2시, 6시 | 12월 31일 오후 4시, 8시, 1월 1일 쉼]
■ 티켓 가격 : R석 55,000원, S석 40,000원, A석 25,000원
■ 관람 등급 : 만 12세 이상
■ 러닝  타임 : 160분 (인터미션 포함)
■ 작 : 크리스토퍼 듀랑(Christopher Durang)
■ 연출 : 오경택
■ 출연 : 서현철 , 김태훈, 서이숙, 황정민, 임문희, 김찬호, 김보정
■ 제작 : ㈜연극열전
■ 주최 : ㈜연극열전, 한국공연예술센터
■ 문의 : 02-766-6007

 

 

(사진제공:(주)연극열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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