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이날 공연은 7시30분 공연과 10시 30분 공연의 2회 공연이 있었다.

나는 7시 30분 공연을 관람했고,

진정한 소리꾼인 歌人 장사익 선생이 등장해 찔레꽃,봄날은 간다 노래에 이어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낭랑하고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낭시를 했고 나는 눈물을 또르륵 흘렸다.

 

시인의 시도 너무나 서정적이고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을 음유하듯 하는 시에

歌人 장사익의 낭시는 더 심금을 울렸다.

 

 

이시 <사평역에서>와 歌人 장사익을 이제 가슴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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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역(沙平驛)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끝-

 

 

(사진: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장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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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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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전시와 함께하는 연말 송년신년 이벤트!’

<백남준 그루브_()>

2015.11.13.()~2016.1.29.(),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백남준 전시와 함께하는 연말 송년, 신년 이벤트열어

- 11만원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

   전시 관람 및 전시 설명서, 전시 해설 및 다과, 식사 20% 할인권

- 미국 EAI소장 영상 및 다양한 아카이브 전시

 

 

전시개요

전 시 명: 백남준 그루브_흥(興)
전시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전시일시:2015년 11월 13일(금) ~ 2016년 1월 29일(금) 10:30~19:30 (입장마감 19:00)
입 장 료:성인 9,000원 어린이·청소년(~만 18세) 4,000원 (1회 재입장 가능)
문    의:예매 세종문화회관 02) 399-1114~6 /문의 세종문화회관 전시디자인팀 02) 399-1152

백남준 전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이벤트마련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백남준 그루브 흥>전시와 함께 색다른 연말연초를 제안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백남준 그루브_>이 준비한 송년신년 이벤트는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다과와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21일부터 사전 예약한 단체 최소 5인 이상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다. 송년·신년 이벤트를 신청한 단체에게는 전시 기간 내 전시 관람 및 전시 설명서, 전시 해설 및 다과를 할인된 가격 11만원에 제공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중식당 친니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피아짜의 20% 할인권도 함께 제공된다.

예약 및 문의 02-399-1152.

 

서거10주년 기념 <백남준 그루브 ’> 2017129일까지 계속돼

20154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재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 전시 <백남준 그루브_>은 지난 1113() 막을 열어 2016129()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 TV로봇으로 알려진 백남준 선생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대중의 이해를 돕는데 그 기획의도가 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상설 전시되어 있는 백남준의 2000년 작품 호랑이는 살아 있다-월금,첼로뿐 아니라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보이스 복스(Beuys Vox)’등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영상자료원(EAI)로부터 영상작품과 기록물 8점을 빌려 각각의 영상을 상영한다. 이는 특히 EAI가 백스튜디오의 공식 허가를 받아 빌려주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한 번 구매로 2회까지 입장 가능한 전시로 백남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재관람을 권장한다. 입장료 9,000, 문의 399-1000.

 

백남준 영상 글로벌 그루브’,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헌정등 상영

우리가 백남준을 연상하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TV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중 일부인 어쩌면 원천인 영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한 켠에 상시 전시하고 있는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월금, 첼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전시관으로 옮겨 단독 조명하고자 한다.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월금, 첼로의 모니터에는 200011월 전 세계 77개국에 생방송된 백남준의 4번째 위성아트에 해당되는 호랑이는 살아있다가 계속 상영되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모니터 속 영상이 담고 있는 예술적 의미를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한국 최초로 EAI(미국 영상자료원)에서 영상을 빌려 희소하고도 가치 있는 영상을 상영한다. ‘버튼 해프닝(Button Happening, 영상, 1965)’,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헌정 (A tribute to John Cage, 영상, 1973)’, ‘백남준:TV를 위한 편집 (Nam June Paik: Edited for Television, 영상, 1975)’, ‘머스 바이 머스 바이 백 (Merce by Merce by Paik, 영상, 1978)’ 등 예술적 영혼이 담긴 영상이 주가 될 것이다. 특히 글로벌 그루브 (Global Groove, 영상, 1973)’의 경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란 뜻으로서 세계 모든 나라가 서로 케이블 TV로 연결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축제 현상을 미리 예견한 일종의 상상적인 비디오 경관이다. 이 축제는 "지구촌 전체를 망라하는 축제"로서 한국의 북춤, 아프리카의 타악연주, 뉴욕 시인의 인도음악, 첼리스트 샬럿 무어먼의 첼로 연주 등등 민족지 관점의 춤과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TV 정원>의 소형 TV 모니터들에 설치되어 열대식물의 생명력과 어우러진 지구촌(Global Village)을 하나의 정원에 압축해 놓은 작품이다. 당 시대의 그루브와 현시대의 그루브가 융합할 수 있도록 흥이 함께하는 공간적 연출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출을 통하여 백남준이 말했듯 밋밋한 세계의 양념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백남준 초기 인터뷰 영상, 1003 다다익선의 주해, 16가지 테제 등을 통하여 친절한 백남준 작품 설명서 같은 전시를 보여 줄 예정이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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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감동의 무대!’

<2015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esent 2016">

2015.12.31() 오후 730, 1030분 세종대극장

 

 

 

- 한 해의 희로애락을 담은 무대 <2015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esent 2016">

- 건모, 장사익, 바다, 뮤지컬 비밥등 장르별 최고의 스타 출연진 총출동!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까지 더한 무대

- 한 해를 추억하고 다가 올 2016년을 희망으로 맞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 선사

공 연 명

제야콘서트 <Present 2016>

일 시

20151231()

오후 730, 1030(2)

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 최

()세종문화회관, ()쇼미디어 그룹

출 연 진

장사익, 김건모, 바다, 윤형렬, 뮤지컬<비밥>, 레이먼 킴, 서울시무용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합창단

연주_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_김지훈)

연 출

김덕남(서울시뮤지컬단 단장)

티 켓

VIP12만원, R10만원, S8만원, A5만원, B4만원

문 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 1544-1555

 

마지막을 장식할 감동의 무대 <2015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esent 2016>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대표 기획 프로그램 <2015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esent 2016'>1231() 오후 730, 1030분 총 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2016년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희로애락을 주제로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감정들을 음악으로 담아 낼 예정이며, 2015년을 추억하고 2016년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할 무대를 마련한다. 김건모, 바다, 윤형렬, 장사익 등 장르별 국내 최고의 출연진과 뮤지컬 <비밥>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서울시예술단(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제야콘서트의 티켓가격은 4만원~12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 으로 하면 된다.

 

한 해의 아름다운 마무리, ‘희로애락종합선물세트!

2015년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는 뮤지컬 갈라, 국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다채롭다. ‘희로애락의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공감할 무대를 꾸민다. 서울시무용단의 오프닝 무대, 다사다난한 한 해를 표현하는 역동적인 북춤으로 막이 오르고, 비트박스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팀과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함께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통해 올해 '쿡방열풍을 표현한다. 이어서, 메르스 사태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며 서울시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9<합창>을 비롯한 희망의 메들리를 선사하고, 올 하반기 광복 70주년 기념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들이 지나가며 서울시뮤지컬단이 <서울,1983>공연의 주요장면과 넘버를 들려준다. 그리고 뮤지컬 주연배우 바다와 윤형렬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자다>, <지킬 앤 하이드> 등 주요 작품의 아름다운 넘버를 통해 힘들었던 기억들을 치유하고자 한다. 흥겨움을 표현해줄 무대는 우리시대의 가인(歌人) 장사익의 노래와 시 낭송으로 이어지고, 장사익 친필 시를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토토가의 열풍을 몰고 온 국민 가수 김건모의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한다. 무엇보다, 이번 제야콘서트에서는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한 해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색적인 할인 및 패키지 상품 다채로워

- 가는 해오는 해, 로맨틱 스테이, 송년 미니 패키지 등

제야콘서트는 다양한 이색적인 할인을 제공하며,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가는 해, 오는 해 할인을 마련하여, 양띠와 원숭이띠 예매자 본인에 한해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 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야콘서트와 신년음악회를 함께 예매할 경우,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는 해 오는 해패키지가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의 12월 송년 공연을 함께 예매할 경우에도 40%가 제공되는 송년 미니 패키지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광화문' 함께 로맨틱 스테이패키지를 마련해, 공연 관람과 객실 이용을 함께 할 경우 티켓과 객실 이용료를 더해 총 60%의 할인 혜택을 가져갈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예매자에게는 공연 프로그램북과 세종문화회관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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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종문화회관 주요 공연 소개>

 

- 종문화회관 2016년 한 해 동안 총 50, 278회 공연으로 관객 만날 예정

계절별 특색에 맞춘 시즌 대표 프로그램 구성

다양한 창작 초연, 더욱 탄탄해진 대표 레퍼토리 재공연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 풍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

- 120() 티켓 판매 시작, 최대 60% 할인되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 준비

 

구 분

내 용

주요 프로그램

계절별 공연 구성

계절별 특색에 맞춰

구성된 프로그램

(5) : 가족공연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

여름(7,8) : 여름방학맞이 공연 (썸머클래식 외)

가을(10,11) : 오페라무용 (오페라 <맥베드>)

겨울(12,1) : 송년, 신년맞이 공연 (송년콘서트 외)

서울시예술단

창작 초연작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창작 초연 작품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의 달>

서울시극단 <함익>

서울시오페라단 <열여섯 번의 안녕>

서울시무용단 <우리춤 배틀-더 토핑>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 방학>

세종문화회관

대표 레퍼토리

탄탄해진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세종 대표 레퍼토리 공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금시조>

서울시무용단 <신시-태양의 축제>

서울시합창단 <합창명곡시리즈-헨델 오라토리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왕자와 크리스마스>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9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

지휘자 임헌정, 첼리스트 양성원 등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 디케이드

2016 세종체임버시리즈 - ‘오마주 투 모차르트

세종체임버스페셜 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

서거 400주년 기념

셰익스피어 원작을 바탕으로 연극, 오페라, 발레 공연

서울시극단<헨리 4-왕자와 폴스타프>, <템페스트>

서울시오페라단 <맥베드>

<셰익스피어 in Ballet> 시리즈 외

어린이청소년 대상 기획공연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한

알기 쉬운 공연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미래를 여는 클래식 / 와우 클래식 앙상블

서울시뮤지컬단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세종문화회관 2016년 연간 총 50, 278회 공연 선보여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2016120(), 자체 기획제작하는 총 50, 278회의 연간 프로그램 라인업을 선보인다. 2016년에는 계절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래밍을 통해, 타겟이나 성격이 유사한 공연들을 비슷한 기간에 묶어 보다 맞춤형으로 공연을 제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거쳐 초연될 창작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기존에 호평을 받아온 대표 레퍼토리 공연들은 더욱 탄탄해져 다시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등 주요 이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에 힘을 실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확대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들을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총 22종의 다양한 할인 패키지 상품들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구성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공연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선택형 상품들도 마련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20일부터 티켓 예매 가능하며, 문의는 세종문화티켓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특성 맞춘 프로그램 구성 돋보여

2016년 세종문화회관은 사계절로 시즌을 분류하여 시기적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묶어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봄에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족 프로그램들을 모아 선보인다. 서울시뮤지컬단이 2015년 초연한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4.22~5.22/세종M씨어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우리 동요 100년 다시 부르기>(5.24~25/세종M씨어터)등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이 공연장으로 시원한 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썸머클래식>(8.13/세종대극장),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8.11/세종대극장) 등 온 가족이 방학 나들이를 하기 안성맞춤이다. 서늘한 바람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10, 11월에는 오페라무용대작뿐 아니라 창작공연들을 한 데 모아 애호가들을 반긴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The New Way(11.8~13/세종대극장)는 세계적인 연출 헤닝 브록하우스(Henning Brockhaus)와 만나 새롭게 해석된 무대 연출을 기대해도 좋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서 발레단 등 국내 대표 발레단과 함께하는 <셰익스피어 인 발레> 시리즈(10.28~11.13/세종M씨어터)에서는 명작의 하이라이트 무대 뿐 아니라, <햄릿> 등 고전 명작의 창작 발레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수호 안무가와 함께하는 서울시무용단의 대형 역사 춤극 <신시-태양의 축제>(10.25~26/세종대극장) 재공연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겨울시즌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음악을 선별해 들려주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로맨틱 콘서트>(12.28/세종대극장), 한 해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송년제야콘서트>(12.30~31/세종대극장)등 화려하고 다채롭다. 2개 이상의 계절 별 프로그램들은 세종의 사계절패키지로 예매할 수 있으며, 보고 싶은 공연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예술단의 창작 열기, 다양한 창작 초연작품 선사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은 대표 레퍼토리 공연 뿐 아니라,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초연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MBC드라마 <서울의 달> 원작을 바탕으로 창작 뮤지컬 <서울의 달>(12.3~12.25/세종대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 서울시극단은 고전작품 재창작의 귀재 김은성 작가와 김광보 연출이 함께하는 <함익>(9.30~10.16/세종M씨어터)을 통해 <햄릿> 원작의 인물들을 현 시대적 인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창작 오페라 워크숍 리딩 공연의 두 번째 선정작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2.26~27/세종M씨어터)을 초연하며, 서울시무용단은 <우리 춤 배틀-더 토핑>(12.8~9/세종M씨어터)을 통해 외부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 우리춤의 결합을 선보인다. 또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동요와 이야기를 역은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 방학>(8.12~8.13/세종M씨어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실내악 축제>(10.26~28/세종체임버홀)를 통해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임으로써 국악 실내악 공연의 첫 선을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대표 레퍼토리, 더욱 탄탄해진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이미 공연된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2016년 더욱 탄탄해진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초연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2.19~21/세종M씨어터), 2015년 초연된 서울시무용단 창작 춤극 <신시 - 태양의 축제> (10.27~28 /세종M씨어터), 2014년 초연 후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최고연주상을 수상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5.27~28/세종M씨어터), 이문열 원작소설 내용에 창작 국악을 덧입혀 선보였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12.27/세종대극장)가 보다 다듬어진 구성과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연속 4년 간 매진을 자랑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12.23~24/세종M씨어터)는 칸타타 형식으로 새롭게 공연한다.

더욱 다채로워질 시리즈 공연들도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선보여 온 서울시합창단의 합창명곡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헨델 오라토리오>(12.15~16/세종M씨어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10.1/세종대극장)에서는 말러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5.27~28/세종대극장)는 아홉 번째 공연을 맞아, 5대륙(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모여 오르간 음악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실내악의 향연

2016년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실내악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다양한 형식의 실내악 무대를 마련한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계속되는 <2016세종체임버시리즈>(4.30~11.19(4)/세종체임버홀)는 마에스트로 임헌정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상주음악가)로 선정하여 오마주 투 모차르트라는 부제 아래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의 모차르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김태형, 선우예권, 김봄소리, 조성현 등이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2015세종체임버시리즈>에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참여했던 첼리스트 양성원이 피아니스트 임동혁, 문익주, 양성식, 트리오 오원,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모딜리아니 콰르텟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또 다른 스페셜 무대 <세종체임버스페셜>(4.28~11.6(6)/세종체임버홀)을 꾸민다. 뿐만 아니라,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디케이드>(4.28~5.3/세종체임버홀)가 엿새간의 풍성한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기념공연은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2016세종체임버시리즈>,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하는 <세종체임버스페셜>의 첫 무대와 함께 막을 올리며, 서울 바로크 합주단, 앙상블 오푸스, 서울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 디 앙상블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오페라, 발레 작품 풍성

대문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장르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은 한 해의 모든 정기 공연을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올린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첫 번째 가족음악극 <템페스트>(1.13~31/세종M씨어터)를 시작으로, <헨리4-‘왕자와 폴스타프’>(3.29~4.14/세종M씨어터), <햄릿>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 <함익>(9.30~10.16/세종M씨어터)을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바탕으로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맥베드>(11.24~11.27/세종대극장)를 공연한다.

또한, 2016년 세종문화회관은 발레 장르까지 기획 영역을 넓혀 국내 대표 발레단들과 함께 <셰익스피어 in Ballet> 시리즈를 선보인다. 명작의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는 첫 무대 <셰익스피어 발레 스페셜 갈라>(10.28~10.30/세종M씨어터), 서 발레단의 창작발레 <햄릿-구속과 해탈 사이>(10.28~10.30/세종M씨어터),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전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무대 <한여름 밤의 꿈>(11.11~11.13/세종M씨어터)이 차례로 이어진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

세종문화회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어린이청소년 콘텐츠를 강화한다. 객석 점유율 97%를 기록한 클래식 음악 동화 ‘2015년 세종 어린이 시리즈<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16~8.21/세종M씨어터)가 한번 더 무대에 오르며, 2016에는 공연장 규모가 더 커진 만큼 풍성해진 무대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특별 기획공연 <미래를 여는 클래식>(5.7~ 8/세종체임버홀), 쉬운 해설이 함께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어린이 마티네 <와우 클래식 앙상블>(5.5, 5.21/세종체임버홀), 서울시오페라단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갈라>(7.19, 12.20/세종체임버홀) 등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클래식,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6 세종문화회관 공연 프로그램 전체 일정]

 

No.

기간

공연명

장소

1

1.7()

2016 신년음악회

대극장

2

1.13()~31()

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시리즈 1’ 가족음악극 <템페스트>

M씨어터

3

2.19()~21()

서울시오페라단

세종카메라타 오페라시리즈 <달이 물로 걸어오듯>

M씨어터

4

2.26()~27()

서울시오페라단

세종카메라타 오페라시리즈 <열여섯 번의 안녕>

M씨어터

5

3.24()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M씨어터

6

3.29()~4.14()

서울시극단 고전극 <헨리 4-왕자와 폴스타프>

M씨어터

7

3.03()

서울시합창단 칸타타 <한강>

대극장

8

4.22()~5.22()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M씨어터

9

4.28()~5.3()

세종체임버홀 개관10주년 기념 공연 <디케이드>

4.28 세종체임버스페셜 1

4.29 앙상블 오푸스

4.30 2016세종체임버시리즈_오마주 투 모차르트 1

5.01 디 앙상블

5.02 서울 바로크 합주단

5.03 서울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

체임버홀

10

5.4()~8()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극장

11

5.7()~8()

어린이 특별 기획공연 <미래를 여는 클래식>

체임버홀

12

5.14()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세종음악기행>

대극장

13

5.24()~27()

서울시합창단 <가곡과 아리아의 밤>

체임버홀

14

5.27()~28()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음악극 <꿈꾸는 세종>

M씨어터

15

5.24()~25()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우리동요 100년 다시부르기 III>

M씨어터

16

5.27()~28()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5대륙, 5인의 오르가니스트>

대극장

17

6.2()~5()

서울시무용단 <마당춤판(가제)>

M씨어터

18

7.28()~31()

서울시오페라단 현대오페라 시리즈<도요새의 강>

M씨어터

19

8.16()~21()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M씨어터

20

8.11()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대극장

21

8.13()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썸머클래식>

대극장

22

8.12()~8.13()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

M씨어터

23

9.8()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

M씨어터

24

9.23()~24()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청춘가악>

M씨어터

25

9.30()~10.16()

서울시극단 창작극 <함익>

M씨어터

26

10.01()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2016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말러>

대극장

27

10.13()

서울시합창단 <합창 페스티벌>

대극장

28

10.6()~10.16()

2016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

29

10.25()~26()

서울시무용단 춤극 <신시>

대극장

30

10.26()~28()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축제>

체임버홀

31

10.28()~30()

셰익스피어 in Ballet <셰익스피어 발레 스페셜 갈라>

M씨어터

32

11.4()~6()

셰익스피어 in Ballet 1 <햄릿-구속과 해탈 사이>

M씨어터

33

11.8()~13()

2016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The New Way

대극장

34

11.11()~13()

셰익스피어 in Ballet 2 <한여름 밤의 꿈>

M씨어터

35

11.24()~27()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맥베드>

대극장

36

12.3()~25()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서울의 달>

대극장

37

12.8()~9()

서울시무용단 <우리 춤, 배틀-더 토핑>

M씨어터

38

12.15()~16()

서울시합창단 <합창명곡시리즈 - ‘헨델 오라토리오’>

M씨어터

39

12.20()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우리악기의 재발견 ‘Another Dream'>

M씨어터

40

12.24()~25()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칸타타 <왕자와 크리스마스>

M씨어터

41

12.27()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음악극 <금시조>

대극장

42

12.28()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로맨틱 콘서트>

대극장

43

12.30~31

<2016 송년제야콘서트>

대극장

44

4~11

2016세종체임버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

4.30() 임헌정, 플루티스트 조성현, 하피스트 박수화

6.25() 임헌정, 피아니스트 김태형

10.30() 임헌정,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11.19() 임헌정,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체임버홀

45

4~11

<세종체임버스페셜>

4.28() 양성원, 문익주, 양성식

6.09()~10() 양성원, 임동혁 외

8.25()~26() 양성원, 모딜리아니 콰르텟, 트리오 오원

11.6() 양성원, 엔리코 파체

체임버홀

46

1~12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페라 마티네>

1.19() 토스카

2.16() 마술피리

3.15() 돈조반니

4.19()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5.17() 운명의 힘

6.21() 마농레스코

7.19() 사랑의 묘약

8.16() 비밀결혼

9.20() 팔리아치

10.18() 세빌리아의 이발사

11.15() 로미오와 줄리엣

12.20() 돈 파스콸레

체임버홀

47

7,12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갈라>

7.19() 사랑의 묘약

12.20() 돈 파스콸레

체임버홀

48

5

어린이마티네

<와우클래식앙상블>

5.05() 어린이를 위한 와우클래식앙상블 1

5.21() 어린이를 위한 와우클래식앙상블 2

체임버홀

49

7~11

<앙상블마티네>

7.02() 앙상블마티네1

9.03() 앙상블마티네2

11.05() 앙상블마티네3

체임버홀

50

3~12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3.22()~23() 봄노래-미르테의 꽃

4.26()~27() Over the ChamberMusic

5.24() 신나는 5, May Funky

6.29() 피아노포르테, 나의 사랑

7.26()~27() Jazz It Up

8.30()~31() Club Habana

9.27()~28() 뮤지컬 갈라콘서트

10.25()~26() The Motion_Dance,Dance,Dance

11.22()~23() Over the Overture

12.22()~23() 예로부터 전해 오는 겨울 소리

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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