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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2014 D-7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 공식초청작을 만나보자!

 

 

우리의 일상 속 빨리빨리 문화를 말하다
 ‘프로젝트 외’ <빨리빨리>

 

 

 

 

우리는 현대사회 속에 똑같은 사람들의 무리를 보고 그 속에 섞여 정신없이 지낸다. 한국 사회의 큰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온 “빨리빨리” 문화는 이제 우리의 일상을 지치게 만드는 한 요소가 되었다. 이를 대변하듯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잘 살린 ‘프로젝트 외’의 <빨리빨리> 공연이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서 공연된다. <빨리빨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계단에서 길을 잃은 무용수가 위태롭게 춤을 추고 영상으로 확장된 계단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장소특정형 거리무용극이다.


‘프로젝트 외’는 한국의 젊은 무용수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0년부터 '날봐', '오마이갓', '거인 가르강튀아', '빨리빨리' 등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축제에서의 커뮤니티 작업, 다국적 협업방식을 통해 거리 및 여러 특정공간에서 역동적인 춤으로 거리무용극을 만드는 단체이다. 10월 3일(금)과 4일(토) 세종문화회관 뒤편 계단에서 공연된다.

 


박스 안에서 불편한 현실을 마주하다.
‘웨이인크랙’ <더 박스>

 

 

서울 도심 곳곳에 수많은 CCTV들이 보안과 범죄예방의 명목아래 우리는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든 감시의 대상이 된다. 박스 안에서 누군가의 삶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웨이인크랙’의 <더 박스>가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서 공연된다. <더 박스>는 누가, 어디서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유명하지도 않은 '나'의 평범한 '일상'이 고스란히 기록되는 CCTV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무의식 속에 함몰되어 있던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게 되는 체험형 거리공연이다.


'웨이인크랙‘은 진지하지만 경쾌한 위트와 깊이로 공연을 만드는 단체이다. 이들은 연구와 기획을 바탕으로 영화, 다큐멘터리, 연극, 문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누구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일상의 생산을 추구한다.
10월1일(수)부터 10월4일(토)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공연된다.

 


어느 화창한 날, 거대한 빨래가 덮쳐온다
‘배낭속사람들’ <어느 날 오후>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배낭속사람들’의 <어느 날 오후>는 기분 좋게 청소하는 형제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처음엔 서로 도우며 빨래를 하다가 음식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고 싸우면서 화해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던 중 빨래더미가 점점 커지면서 주변 사람들을 삼키기 시작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로 인하여 황혜화되는 모습을 두형제와 빨래를 통해 보여준다.
'배낭속사람들’은 인간의 내면적 감정과 외면적 표현방법을 통해 극적이고 다원적인 실험을 지향하며 도전하고 실현하는 단체이다.
일상 속 보편적인 소재와 주제를 통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작품을 구성하고 다양한 방식의 표현을 통해 거리와 대안적 공간에서
공연을 시도한다. 10월 3일(금)부터 10월5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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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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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2014 D-9

기대되는 또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공식 초청작을 만나보자!

 

 

 

아름다운 방랑자의 따뜻한 움직임
 ‘클레어 뒤크뢰’의 < 방랑자의 미소 >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클레어 뒤크뢰’의 <방랑자의 미소>는 방랑자의 외로운 이야기와 타인과의 관계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2012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산책(De Paseo)', '선상 세레나데(Barco de Arena)'와 함께 방랑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털모자와 낡은 코트를 입은 무용가 클레어는 상냥한 미소로 그녀의 고독과 마주한다.
이 공연에서는 안전 펜스와 스페인 조각가가 제작한 사람 크기의 석상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클레어 뒤크뢰’는 리옹국립무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솔로 무용수로 사람들간의 관계를 헌사하기 위하여 신체적 언어를 창조 하고자 하였다. 독창적인 춤 공연 제작으로 각종 축제와 극장에서 수상을 한 그녀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마임, 서커스, 신체극에 이르기까지 관심분야를 넓혀 다양한 공연 만들기에 주력 해왔다. 관객과 공간과 소통하며 방랑자의 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야외무용극 < 방랑자의 미소>는 10월2일(목)부터 10월5일(일) 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앞 마당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별난 80대 노인의 거리서커스
 ‘롭 록’의 <올드 가이>

 

 

짖궂은 80대 노인이 별난 저글링 기술과 독특한 소품, 장난감을 이용하여 서커스를 보여준다. 80대 노인이 관객들 앞에서 보여주기엔 힘든 장대 아크로바틱을 피날레로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이 내용은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롭 록’의 < 올드 가이 > 공연이다. 공연은 관객들을 공연 안으로 초대하여 즉흥적으로 상황을 변화 시키며 모든 일상 생활을 사랑스럽고 코믹하게 표현해낸다. ‘롭 록’은 미국 주요 서커스단에서 최고의 메인 광대로 활동한 광대로 광대극과 신체극을 활용하여 여러 공연을 제작하였다. 많은 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한 그는 관객들이 거리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극단 함께 작업하며 배우의 움직임, 서커스, 곡예 등에 대한 연구에 노력해왔다.
<올드 가이>는 10월2일(목)과 3일(금) 이틀간에 걸쳐 청계광장에서 공연된다.


 눈 보라에 갇힌 두남녀의 야영이야기
 ‘시부플레‘의 <야영>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시부플레’의 <야영>은 북극 한 가운데 눈보라에 휩싸인 커플이 야영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판토마임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눈보라에 갇힌 두 사람은 침낭 속에서 똑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은 삶의 꿈이자, 꿈속의 이야기가 된다. <야영>은 감상적인 재패니즈 팝과 복고풍 음악을 배경으로 커플의 이야기를 세 개의 짧은 스케치를 통해  무성영화에서부터 콤비 코메디, 일본 만화와 키치, 슬로우모션 비디오를 담는다. ‘시부플레’는 2000년 도쿄에서 극장 판토마임 공연으로 시작하여 2008년 해외 각지에서 야외공연으로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야영>은 10월2일(목)부터 10월4일(토)까지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 신청사 앞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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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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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2014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대되는 또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공식 초청작을 만나보자!

 

서울시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4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예술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준비하였다. 10월 1일(수)부터 10월 5일(일)까지 진행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초청된 해외 작품을 만나보자.

 

  서커스가 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2014

 “그래비티 & 아더 미스”의 <심플스페이스>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초청 공연 중 하나인 호주의 아크로바틱 앙상블 ‘그래비티 & 아더 미스’의 <심플스페이스>는 아크로바틱 무용수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서커스 공연으로 무용수들은 화려한 장식이나 아무 장치 없이 네모난 카펫 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덤블링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징검다리 건너기를 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몸집은 때로는 위태로워 보인다. 여자 배우가 남자 배우의 어깨에 올라가고 그 남자 배우는 다른 남자배우의 어깨위에 올라간다. 우리가 더 이상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자 배우는 또 다시 남자의 머리 위로 올라간다. 관객들은 기예에 가까운 현란한 아크로바틱을 만끽하며 ‘인간의 불가능이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공연은 아크로바틱이야 말로 인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움의 퍼포먼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비티&아더 미스' 단체는 호주에서 촉망받는 아크로바틱 앙상블로 남부 호주의 아들레이드에서 2009년 창단 되었다.
이들은 그들만의 작업을 창작, 연출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커스와 극단의 모델에서 벗어나, 아크로바틱 신체극의 퓨전을 지향한다. 신체를 이용한 서커스를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시킨 <심플스페이스>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4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공연된다.


 

소리와 몸짓을 섞어서 만들어내는 음악 페레이드

‘뮤직카브라스’의 <거리의 악사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뮤지카브라스’의 <거리의 악사들>은 이동형 음악공연으로 9명의 연주자들이 서울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찾아다니는 음악 페레이드 공연이다.
이들은 도시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코믹한 몸짓으로 풀어내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거리에서 공연하는 ‘뮤지카브라스’는 주로 도심거리와 공공장소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브라스 밴드이다. 연주하는 장소가 소음이 가득한 곳 일지라도 그 곳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고 또한 개개인의 즉흥적인 감각으로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이들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을 보고 듣는 관객이라면 ‘뮤지카브라스’의 흥겨운 리듬에 취하게 될 것 이다.
금관악기를 주체로 하는 브라스 밴드, 여기에 타악기를 더하여 풍부한 소리와 표현력을 감상할 수도 있다. 페레이드를 함께 즐기며 우리 모두 거리의 악사가 되어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10월 3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청계천변과 서울광장, 세종대로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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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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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연극 그리고 불꽃이 조화를 이루어

호메로스의 환상적인 오디세이를 완성

‘카르나비흐’의 <오디세우스>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이의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가 이동형 거리예술로 서울도심에서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서 만나는 '카르나비흐'의 <오디세우스>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화려한 불꽃과 함께 길 위에서 재현한 작품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며 이동하는 것이다. 공연은 서울의 도심에서 설치물과 음악, 연극 그리고 화려한 불꽃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오디세이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이야기를 기반으로 인본주의적 서사와
지중해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대한 규모의 위대한 전설을 탐험하고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대륙을 향한 수수께끼 같은 비밀의 문을 열고자 한다.


프랑스 거리공연 단체 '카르나비흐'는 도시의 거리에서 불꽃 퍼레이드 및 설치물을 이용하여 인상적인 공연을 펼치는 단체이다. 야외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거리예술분야의 독창성을 구축해온 이들의 <오디세우스>는 10월 4일(토) 청계천 광교에서 청계광장으로 10월5일(일)에는 세종대로에서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 저녁, 선선한 바람 속 익숙한 도심거리가 화려한 불꽃과 함께 근사한 무대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즐길 좋은 기회이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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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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