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

 

일흔 아홉 살이 되면 선택은 두 가지예요.

죽든지 아니면 여든 살이 되든지.”

 

 

2020년 일흔 아홉 살이 되는 한 여배우가 있다. 그녀는 1963년 데뷔하여 단 한해도 쉬지 않고 공연을 했다. 연극계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배우 박정자, 그녀가 들려주는 무대 뒤 삶의 이야기는 비로소 무대 위에서 완성되어진다.

2 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첫 막을 올린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에 대한 관객의 기립박수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연극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는 박정자의 60년 연기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여든 살의 연극배우가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때때로 나는 생각해요.

무대를 버리고 남은 재능 속으로 사라지는 것과,

계속 살아남아 끝없이 자신을 들어올리는 것,

어느 쪽이 옳을까..”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을 따라 전개되는 공연에서, 배우 박정자는 작품 속의 인물로 발언한다. 딸이 사랑하는 남자를 차지하려고 그 남자를 우물에 가두어 죽여버린 엄마, 카페에서 노래하는 늙은 창녀,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총으로 쏴 죽인 아내, 아기를 낳자마자 탯줄로 목을 졸라 죽인 아그네스 수녀의 비밀을 끈질기게 싸고도는 원장수녀, 스무 살 어린 남자에게 모든 걸 던진 배우.. 그녀가 연기해온 대표작들의 캐릭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그 속에서 박정자는 하나로 가늠할 수 없는 수많은 역할을 연기하며 관객을 열정으로 휘감는다. .

 

 

 

그때와 지금의 나는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60년 가까이 연극만을 생각해온 여배우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박정자의 나레이션, 피아노맨과 대화하듯 배치된 음악들은 객석의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음악감독 겸 피아노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정자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11월의 왈츠>의 작가 이충걸, <프루프>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연출 이유리, 뮤지컬 <스위니토드> <레베카>의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의상 디자이너 진태옥 등 베테랑 스탭들이 이번 작품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한 생애는 음악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음악은 한 생애만으론 충분히 표현될 수 없어요.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내려오기를 바라는 지금, 나는 아직 부를 노래가 많이 남았으니까요.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에서는 모두 6곡의 노래가 라이브로 연주된다.

영화 <페드라> OST ‘사랑의 테마’, 박정자 독집 음반 <아직은 마흔네살>의 타이틀곡 검은 옷 빨간 장미’, ‘낭만에 대하여등이 이번 공연의 연주 리스트에 포함되며, 최근 영화 <조커>의 삽입곡으로 시선을 모은 ‘Send in the clowns’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2 16()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개요

 

* 공연기간 : 202026()~216()

* 공연시간 : 평일(...) 7 30 / 2 12() 3, 7 30

토요일 2 8 6 / 2 15 2, 6

일요일 3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티켓가격 : R 70,000 S60,000

*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 관람시간 : 90(인터미션 없음)

* 기획,제작 : ㈜뮤직웰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 문의 : ㈜뮤직웰 (02-546-7842)

 

 

(사진출처:(주)뮤직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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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계 최고의 거목들과 관객의 축제,연극<햄릿>!

 


연극<햄릿>에 등장하는 전무송,박정자,손숙,정동환,김성녀,유인촌,윤석화,손봉숙,한명구 배우 9명의 연기 인생을 합치면 권성덕 배우의 하차로 출연한 한명구 배우의 1986년 데뷔를 따져도 401년이라는 세월이다.특히나 전직 장관출신이 손숙,유인촌 배우 두 명인데다,출연 배우 한 명 한명이 내공으로는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내공을 지닌 한국연극계의 산 거목들이다.
9명의 배우들이 출연한 연극을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새기는 것이다. 출연 배우 9명 모두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스탭 중 제작사인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손진책 연출,박동우 무대감독도 이해랑 연극상을 받은 인물들이다.그외 많은 상을 수상한 초특급 스탭들이 포진한 이런 연극은 한국 연극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것이다.

올해는 이해랑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연극<햄릿>이 이해랑 선생에 의해 1951년 국내 최초로 전막 공연이 이루어진 작품인데다 선생이 생전 마지막까지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품이다.그리고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출연진과 스탭들이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인물들로 포진되었다.  


특히나 배우나 관객이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같은 무대위 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파격적인 축제가 벌어진다.이전의 객석을 비워둔채 무대위에 객석을 만들어 배우가 무대위에서 연기하고 관객도 무대위에서 공연을 즐기게 된 셈이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가 열리면서 조명을 뒤로 한채 이전의 객석을 향해 걸어 가는 배우 9명의 뒷모습은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한국 연극계의 100주년을 향한 전진을 다짐하는 의미를 보여진다.그야말로 한국 연극계의 거장들이 펼치는 최고의 한바탕 축제다.


공연 초반 부 햄릿 역을 맡은 60중반을 훌쩍 넘긴 유인촌 배우의 선왕에 대한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부터가 애절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의 윤석화 역시 60을 넘긴 나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천진난만하게 오필리어 역을 연기한다.70중반을 넘긴 전무송,박정자 배우도 힘이 있기는 마찬가지다.특히 박정자 배우는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무대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폴로니어스 역을 연기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발성이 또렷해 '이해랑 연극상을 받은 배우들은 역시나 틀리구나'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
9명 배우의 출연만으로 이루어지는 연극<햄릿>이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2시간 40분동안 펼쳐지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관객 모두가 재미있게 관람하는 축제로 되는 이유는 배우들의 역량이 그만큼 큰 이유일것이다. 9명의 거장들은 27회 공연을 단일 캐스팅으로 출연하며 무대를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수 십 명의 인물이 출연해야 마땅한 연극 <햄릿>을 소화하기 위해 성별을 초월하고 단역, 앙상블의 병행도 마다하지 않는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연기의 대가들은 “작은 배우는 있어도 작은 배역은 없다”는 말을 몸소 증명해낸다. 놓치지 않고 봐야할 공연임에 틀림이 없다.8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포스터 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

 

 

 

[공연사진:신시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이전의 객석 출입구가 아니다.

 

 

 

[커튼콜 사진]

손봉숙 배우

 

 

윤석화 배우

 

 

유인촌 배우

 

 

김성녀 배우

 

정동환 배우

 

좌로부터 정동환,윤석화,손봉숙,한명구 배우

 

 

손숙 배우

 

 

 

박정자 배우

 

 

전무송 배우

 

무대가 열리고 배우들이 그 전의 객석을 향해 걸어 간다.

 

 

 

[티켓]

공연일시:2016년 7월 12일(화) ~ 2016년 8월 7일(일)
공연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시간:화~금 8시, 토 3시 / 7시 30분, 일 3시
 (월 공연없음, 7월 31일 공연없음)
티켓가격: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주    최:국립극장, SBS, 신시컴퍼니
후    원:이해랑연극재단
출연배우:전무송 (레어티즈 외), 박정자 (폴로니어스 외), 손숙 (거트루드 외),
              정동환 (클로디어스 외), 김성녀 (호레이쇼 외), 유인촌 (햄릿),
              윤석화 (오필리어 외), 손봉숙 (로젠크란츠 외), 한명구 (무덤지기 외)
             언더스터디– 박지원, 김병희
스 태 프: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극본 – 배삼식,연출 –손진책, 무대디자인 – 박동우
  조명 – 김창기, 의상 – 김영진, 음악 – 정재일, 안무 – 안은미, 음향 – 김기영
  분장 – 김유선, 소품 – 김상희, 드라마트루기– 박철호, 프로듀서 – 박명성
관람등급:초등학생 이상 관람 (중학생 이상 권장)
예    매: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신시컴퍼니www.iseensee.com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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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롤드&모드> 문화나눔 도네이션 공연 개최

 

2015227() 3시 공연

 

 

- 누적관객 1만명 돌파 기념 연극배우 박정자 공약. 27() 도네이션 특별공연 개최

 

- 2015년 최고 흥행연극 <해롤드&모드> 273시 특별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예정.

 

- 5샘컴퍼니 문화나눔 도네이션. 배우와 스텝 전원 재능 기부로 참여해..

 

- 1만명 누적관객 돌파 염원했던 <해롤드&모드> 27일 도네이션 공연일 기준으로 2만명 돌파!

 

 

 

 

연극 해롤드&모드포스터 (샘컴퍼니 제공)

 

연일 매진, 객석 점유율 95% 2015년 최고 흥행연극 <해롤드&모드>가 누적관객 1만명 돌파를 염원하며 제시했던 도네이션 특별공연을 227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서 주연배우 강하늘, 박정자가 각각 누적관객 1만명 돌파 공약을 내걸었고, 앞서 24() 배우 강하늘이 해롤드&모드 공연장에 온 관객들에게 간식차, 커피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도네이션 특별공연은 연극배우 박정자의 공약으로 이루어진다.

 

더욱이 도네이션 공연일인 227일을 기준으로 연극 <해롤드&모드>의 누적관객이 2만 명에 도달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날이 될 전망이다.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사 샘컴퍼니의 문화 나눔 도네이션 행사는 나눔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를 통해 따뜻한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배우와 스텝 전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제 5회를 맞이하였다.

 

1만 명 돌파 공약을 내걸었던 연극 배우 박정자는 누적 관객 1만 명을 넘으며 많은 관객들이 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연제작사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는 올해로 벌써 5번째 문화 나눔 도네이션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항상 나눔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나눔 도네이션 공연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양정웅 연출, 박정자, 강하늘 주연의 연극 <해롤드&모드>는 열아홉 소년과 팔순 노인의 사랑과 우정, 행복과 소통,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 샘컴퍼니 02-692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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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롤드 & 모드> 만 명 돌파!

강하늘, ‘해롤드 & 모드누적관객 만 명(10,000)명 공약 지켰다!

박정자, 공약 이행일, 227() 3, 문화나눔 도네이션 특별공연 오픈!

 

강하늘 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직접 따뜻한 커피, 간식 제공.

해롤드 & 모드누적관객 공약 이행 소식에 들썩!.. 현장 보니 부러워

강하늘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공약 이행 함박미소

227() 3시 문화나눔 특별공연 오픈! 210() 티켓 오픈!

 

2015년 대세남 강하늘이 현재 공연중인 연극 해롤드 & 모드누적관객 공약을 이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 명 관객을 돌파한 연극 <해롤드 & 모드>의 해롤드 역 강하늘4() 3시 공연 종료 후 관람객 전원(500)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앞서 강하늘은 최고의 힐링극 연극 해롤드&모드누적 관객 만 명 돌파 시, 해롤드(하늘이)가 야식을 쏩니다! 같이 콜~?!?!”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5일 프레스콜 행사 때 만 명(10,000 ) 돌파 시 도네이션 공연을 제안했던 모드역 박정자227() 3시 문화나눔 특별공연을 한다.

특히 회사의 모토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는 올해로 제 4회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나눔을 실천하고 연극 배우 박정자님의 제안으로 진행된 만큼 배우, 스텝들 모두 재능기부 공연으로 감사한 마음을 베풀고자 기획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도네이션 공연은 현재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된 상황인 만큼 227() 3시 특별공연을 오픈하여 공연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210() 오픈 한다.

 

 

 

 

 

 

 

<연극 해롤드 & 모드만 명 돌파 기념 공약 이행 이미지>

 

4() 공약 이행 당일, 강하늘은 작지만 소소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면서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추운 겨울 공연을 보러 왔던 관객들은 예상치 못했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환호했다.

 

현장에 있었던 관객과 누리꾼은 이벤트는 역시 서프라이즈로 해야 제 맛, 강하늘 잘생김”, “해롤드 인기도 짱! 센스도 짱!”, “24, 해롤드 & 모드 공연 관람한 관객들.. 부러워.. 대박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색 이벤트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해롤드&모드'(연출 양정웅)는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를 원작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대를 초월한 청년과 할머니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연극이다.

 

한편 박정자, 강하늘,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이 출연하며, 연극 예매율 1, 객석점유율 95% 등 수많은 진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2015년 최고의 화제작 연극 <해롤드 & 모드>는 오는 3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샘컴퍼니 02)6925-5600)

 

 

(사진 제공:샘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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