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으로부터 시작된 상처의 치유,러시아 현대 희곡<두 사람을 위한 만찬>!

 

러시아 현대 희곡<두 사람을 위한 만찬>은 극단 백수광부 54번째 정기공연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1990년대 러시아 교외를 배경으로 중년의 여자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한 남자가 찾아 온다.
미국에 있는 아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2년이나 집을 비우게 될 여자가 집을 지켜줄 경비를 고용할 신문 광고를 보고 남자가 찾아온 것이다.
경계심을 가진 여자와 무뚝뚝한 남자의 대화는 시작되고 남자를 채용하기로 한 여자는 대문 옆 창고에서 남자를 기거하게 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경계를 풀기 시작한다.이런 대화의 일상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기 고백을 하게 되고 외롭기만한 무료함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알게되고 마음의 치유를 받는다.여자와 남자의 툭툭 내던지는 대화가 남다르다. 건조하지만 재미난 대사들로 가득하다.여자의 표정과 제스처도 여기에 한 몫을 하고 무뚝뚝 한 남자의 비밀스런 배낭에는 책들이 가득 들어 있다.남자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알게 되면서 경계했던 마음의 벽도 서서히 허물기 시작한다.
연극 <두 사람을 위한 만찬>은 중년의 두 남녀에게 찾아온 낯설고 어색한 만남 그리고 이를 통한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생의 후반기, 새로운 인연이 낯선 사람들에게 찾아온 만남은 날이 서 있는 듯 위태롭기만 하다. 서로 각자의 아픔을 발견하지만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의 경계심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두 사람의 거리를 가까워지게 하는 건 그들만의 작은 ‘만찬’이다.


무대 위 실내악과 함께 전개되는 극은 두 인물간의 애증 어린 갈등과 신경전을 더욱 재미있고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무대 담너머 숨어 있다가 불쑥 불쑥 나타나 두 사람의 만찬을 위해 연주하는 4명의 연주자의 등장이 재미가 있다.
연주가 끝나면 재치있게 숨는다.언제 연주자가 등장할지 관객이 궁금해지게 만드는데 이것도 재미난 연출이다. 현장에서 듣는 라이브 클래식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만찬과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6월 28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SM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889-3561(~2)

 

 

 

 

[시놉시스]
비가 갠 저녁 한적한 교외의 어느 집. 이곳엔 중년의 여자가 혼자 살고 있다. 잠시 뒤 한 낯선 남자가 이 집의 경비로 일하기 위해 찾아온다.
커다란 가방을 메고 온 이 남자는 무뚝뚝하기 그지없고 여인은 경계심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지만 남자를 고용한다. 여인의 경계심은 남자와  함께 하는 식사를 하며 나누는 서로의 자기 고백으로 서서히 풀려간다. 여인에게는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아들이 있다.
아들은 어머니와 소식을 끊은 지 오래이지만 여인은 언제나 아들과 만나기를 희망하며 직업 알선소를 통해 미국으로 가길 꿈꾸는데....

 

 

[출연 배우]

 [무대]

 

 

 

 

 유성진,정은경 배우

 

 

 

 4명의 연주자

창고 너머 담장 너머에서 살포시 나타난다 ㅎㅎ

 

 

 

 

[티켓]

공 연 명: 두 사람을 위한 만찬
일    시: 2015년 6월 18일(목) ~ 28일(일)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 월 쉼)
장    소: 예술공간SM
작: 따찌아나 A. 까찐스까야
번    역: 박상하
연    출: 유명훈
출    연: 정은경,유성진 / 연주_민병욱, 최한결, 하동기, 백정희
제    작: 극단 백수광부
티    켓: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110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
예 매 처: 인터파크, 코르코르디움(corcordium.co.kr),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 02-889-3561,2

 

 

(사진제공:극단 백수광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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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수광부 젊은 연출가전 세번째,탱고 소재의 신선한 연극<까베세오>!

 

잠재력 있는 젊은 연출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레퍼토리 공연을 발굴하기 위한 극단 백수광부의 젊은 연출가전은 2008년 연극 <고래>(작, 연출 이해성), <경남 창녕군 길곡면>(크뢰츠 작,연출 류주연)을 선보였고 2013년에 삐딱한 사회극이란 타이틀을 바탕으로<니나>(작 미셀 비나베르, 연출 류주연), <비상사태>(박해성)작품을 선정해 초연을 올렸다.
2015년 극단 백수광부 젊은 연출가전, 그 세 번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탱고를 소재로 한 창작극 <까베세오(Cabeceo)>(작, 연출 서진)와  러시아 현대 희곡<두 사람을 위한 만찬>(작 따찌아나 A. 까찐스까야, 연출 유명훈)을 초연으로 올린다.


극단 백수광부의 탄탄한 배우진들과 더불어 춤과 라이브 연주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특한 무대구성으로 연극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막한 <까베세오>는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치 탱고 동호회나 세미나처럼 탱고를 선보이면서 관객들과 탱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여성이 왜 자신이 탱고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남성은 복잡한 일속에서 미칠것 같다가도 밀롱가에 와서 탱고를 출때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한다. 춤을 추는 장소 밀롱가 안에서 펼쳐지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무대를 배경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고독한 삶을 비추어 보여주고 탱고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의 에너지를 얻으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화려한 탱고 춤,의상, 애잔한 반도네온 선율의 강렬한 탱고 음악과 공연 중 일부 관객에게 와인도 제공한다.
밀롱가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과 이별,탱고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로 극을 진행한다.소재가 주는 신선함 때문에 설레는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탱고를 추는 배우들과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가슴을 따스하고 열정적으로 만든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탱고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도 선사한다.
붉은 조명과 아름답고 힘있는 음악에 맞춰 남녀 커플 배우들의 춤이 무르익는 탱고의 향연이 이어지는 <까베세오>는 6월 1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SM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889-3561(~2)

 

 

 

 

 

[시놉시스]

애잔한 반도네온 소리가 흘러나온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안듯이 꼭 끌어안고 하나의 가슴이 되어 춤을 춘다.
3분간 뜨겁게 춤을 추고는 친절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는 사람들, 그들의 미소와 화려한 드레스 그리고 따뜻한 손길,
그리고 그 모습을 비릿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남자 한 명이 있다. 밤이 깊어가고 그들의 춤이 뜨거워진다.
그러나 낯선 여자의 등장과 함께 그들의 숨은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들의 사연들이 활화산이 되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의 사연을 숨긴 채 이곳에서 위로 받는 것이다. 그들의 춤은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처절한 바이올린 소리처럼 절규하는 밤이 반도네온의 탱고와 함께 깊어간다.

 

[이미지컷=극단 백수광부 제공]

 

[무대]

 3인조 라이브밴드

 

 

 

 

 

 

[커튼콜 사진]

 

 

 

 

 배우 단체

 

 

공연이 끝나고 관객이 배우와 같이 사진도 찍고 춤도 출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주어진다.

 

 

 

 

 

 

[티켓]

 

 

[공연개요]
공 연 명:까베세오(cabeceo)
일  시:2015년 6월 4일(목) ~ 14일(일)(평일8시/토, 일 4시 / 월 공연 있음)
장  소:예술공간SM
작,연출:서진
출  연:이해진, 송명기, 정훈, 이반석, 김경회, 민해심, 박하영, 문법준, 양윤혁
특별출연:브라이언&에바, 미국춤&저스트, 니키아, 반디, 루시아
제  작:극단 백수광부
협찬:KIR-YIANNI, 삼정KPMG
티 켓: 전석 20,000원
공연시간:90분(탱고체험시간 30분 미포함)
관람연령:만 13세 이상 관람가
예 매 처:인터파크, 코르코르디움,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02-889-3561,2

 

 

(사진제공:극단 백수광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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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으로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백수광부가 공동 제작하여 선보이는 신작<즐거운 복희>가 8월 26일부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올렸다.

 

이강백 작가와 이성열 연출이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수작으로 인정 받았던 '봄날'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한적한 호숫가 펜션에서 퇴역한 장군이 사망하자 모인 펜션 주인들이 장군이 남기고 간 퇴역한 군인들 명부를 발견하고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고장을 보내 장사를 할 생각을 한다.
대한제국의 백작 작위를 이어받았다는 백작, 펜션에서 사망한 장군을 그렸던 화가, 자서전 대필가, 레스토랑 운영자, 전직 수학교사, 건달 등 전혀 다른 독특한 캐릭터의 인물들이 호숫가 펜션을 분양받아 모여 있다. 이 펜션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은 공통된 목적으로 인해 서로 제각각 다르면서도 하나가 된다. 이들의 욕망과 공동의 목적을 위해 펜션에는 끊임없이 이야기가 더해지게 되고 그 욕망으로 인해 복희는 전혀 새로운 슬픈 복희로 각색 되어진다.그렇게 복희 드라마는 계속 확대되고 재생산된다.

장군은 펜션 주인들에게 자신의 딸 복희를 잘 부탁한다고 유언을 남기는데,펜션에 모인 사람들은 복희를 위한다는 명분뿐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펜션 손님 끌기에만 관심이 있다.나팔수와 복희의 러브 스토리와 복희를 떠나 보내지 않으려는 사람들.그리고 펜션에서 죽은 나팔수의 죽음을 복희를 그리워하는 나팔수의 나팔 소리가 호수 밑바닥에서 들려온다는 스토리텔링으로 홍보는 계속 된다.

인간의 세속적 욕망이 끝없이 펼쳐지는 연극<즐거운 복희>는 슬픈 복희에서 즐거운 복희가 되기 위한 복희의 결단으로 막을 내린다.
펜션위에 놓여진 나무 다리위에 투영된 무대 바닥은 검은 반사 소재로 호수로 보여지기도 하고 땅으로도 보여 지는데 나무 다리위에 배우들이 위치하면 마치 호수에 비친 그림자처럼 투영되어 비친다.간단한것 같으면서도 멋진 무대 장치가 아닐 수 없다.
9월2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코르코르디움(02-889-3561,2), 남산예술센터(02-758-2150)

 

 

[줄거리]
커다란 호수를 둘러싼 펜션 마을, 각각의 펜션을 분양받은 일곱 사람들이 이곳에 와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호 펜션을 분양받은 장군이 사망하고 펜션은 장군의 딸인 복희에게 상속된다.
다른 펜션의 주인들은 딸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달라는 장군의 유언을 굳게 지킬 것을 맹세하는 한편,
수많은 조문객들을 펜션의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장군의 묘소를 펜션 단지에 모시기로 한다. 매일 아침 장군의 묘소를
찾아가는 복희를 보기 위해 수많은 조문객들이 펜션으로 몰려오지만, 펜션 주인들은 복희의 슬픔만으로는 펜션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즐거움을 더해 고객을 유치하도록 밤마다 호숫가의 무대에서 나팔수가 온갖 나팔을 부는 음악회를 연다.
복희가 나팔수와 사랑에 빠져 펜션 마을을 떠나려고 하자 손님이 줄어들 것을 걱정한 펜션 주인들은 두 사람이 떠나지 못하도록
막는다. 두 사람은 펜션 주인들의 방해를 피해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려고 하지만 나팔수는 물에 빠져 죽고 복희만 구조 되는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는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연 배우]

뒷줄 좌로 부터 백작 역 이호성,박이도 역 강일,조영욱 역 박혁민,김봉민 역 유병훈,남진구 역 박완구,화가 역 이인철
유복희 역 전수지 배우

 

 

 

[공연 사진:코르코르디움/극단 백수광부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명:즐거운 복희
일  시:2014년 8월 26일(화)~9월 21일(일)
       (평일8시/토3시,7시/일3시 / 월 쉼 / 9.7~9 공연 없음 / 9.10 8시 공연 있음)
장  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작:이강백
연  출: 이성열
출  연:이인철, 이호성, 강일, 유병훈, 박완규, 박혁민, 전수지

주  최:서울특별시
주  관:서울문화재단, 극단 백수광부
제  작:남산예술센터, 극단 백수광부
티  켓: 전석 25,000원
공연시간: 120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
문  의:코르코르디움(02-889-3561,2), 남산예술센터(02-758-2150)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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