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태풍의 문화 예술

당신의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면?,뮤지컬<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아내에게 소홀했던 중년의 남자가 승진을 앞두고 점집을 찾아가면서 아내의 몸으로 빙의되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되는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랑과 전쟁의 이재욱이 점쟁이부터 다양한 멀티맨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내 아내의 애인이 고교동창이라는 기막힌 현실속에서 알면 알수록 괴로운 일들이 전개된다.
누구나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지만 어쩌면 내 아내는? 내 남편에게는 애인이 있지나 않을까? 하고 불안함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게 슬픈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세태를 감안한 기발한 발상이 만들어 낸 이 공연은 가장 친한 친구의 배신과 아내에 대한 뒤늦은 후회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고 있다.

배우들의 가창력도 좋고,특히 아내 미영 역 배우의 가창력이 돋보인다.뮤직 넘버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로 극을 리드미컬하게 전개하고 아내의 애인이 자신에게 아내처럼 대하는 기막힌 일 앞에서 관객은 재미있어 한다.
거기에 더 충격적인 아내의 임신 사실도 친구로부터 듣게 되는 기막힌 일은 계속되고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의 결말은 관객에게 맡긴다.친구와 아내가 재결합을 하거나,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재결합을 하거나,아니면 이꼴 저꼴 보기 싫으니 여자 혼자 살던지 관객에게 거수로 답하게 해 관객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결말을 맺는다.
물론 이야기의 결말은 정해져 있지만 관객이 참여케 함으로써 공연의 재미를 더 느끼도록 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는 남자들의 사회적 성공 이면에는 소외당하는 아내들이 있으며 아내에 대한 남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 없이는 사랑이 성립 될 수 없다는 주제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파괴되어 가고 있는 가정의 소중한 존재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이 작품은 30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김민수가 2년 반의 시간동안 준비해 온 자신의 삶을 투영한 첫 작품이며 2012년 방송작가상을 수상한 뮤지컬 “루나틱”의 황선영 작가가 기상천외한 사랑 검증 메뉴얼로 그리고 김명종 작곡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의 존 윌리암스 라고 불리우는 오케스트레이터 출신의 영화.광고음악 전문가이기도 한 감성적 작곡가 김명종의 화려한 데뷔작이며 폴란드와 한국을 오고가며 혁신적인 활동을 하는 김현과 Renata Skobo 조합의 환상적인 안무가 함께 한다.10월 18일까지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모든 배역이 더블 캐스팅이다. 재미있는 공연이지만 슬픈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데도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표정이 즐겁다. 공연문의 02)547-1776

                [출연 배우]

[오늘의 출연 배우]

                 [시놉시스]

[공연사진:(주)아이엘프러스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무대]

관객에게 거수하게 하는 관객참여형

                         멀티 역 이재욱 배우.

                         완전 웃긴다.사랑과 전쟁에서는 이러지 않았는데....ㅎㅎ

                              김사랑 배우

                              가창력이 뛰어 나다.

좌로 부터 이상원,황세준,김사랑,이재욱 배우

 좌로 부터 이상원,황세준,김사랑,이재욱 배우

                           [티켓]

(사진제공:(주)아이엘프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