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장인 프랑크는 이사갈 준비로 바쁘다.그러나 갑자기 찾아 온 묘령의 여인이 프랑크의 가정을 송두리째 흔들고 만다. 그녀는 프랑크가 20세때 한여름을 뜨겁게 보냈던 당시 17세의 여자 로미다.그러나 24년이 지나 불쑥 찾아와 그때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보냈으니 이제 제 자리를 찾겠다는 것이니 이런 기막힌 일이 있을까?

 

요즘 주말 인기드라마에서 충청도에서 올라온 처녀가 과거 결혼 약속을 했으니 결혼을 하러 왔다는 일은 착하고 순수한 일이지만 로미와 프랑크는 다르다.기막힌 일앞에 프랑크의 가정은 흔들리고 그의 아들도 아내도 파국을 맞는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지만 이건 독일의 극작가가 쓴 여자의 한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니 한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봐야 한다.자기도 남자란 남자는 다 만나다가 당신같은 남자가 없다니...말이 되는가?
프랑크가 로미에게 과연 한을 품을 정도로 배신이나 분노를 준것 같지 않은데도 말이다.

 

스토리를 평하기 보다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기법의 동화적인 장면을 인상깊게 봐야 할 연극이다.
시간을 크로스시켜 반복하여 배우들이 연기하고 아들 안디의 애인이 동화속 장면의 영상속에서 해설을 한다.
영상 기법이 소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 기법으로 극의 진행을 도운다.  
 
2014 연극 창작환경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소극장 시월 프로젝트-무대위에 쓰는 시> 3탄 <과거의 여인>은 독일의 극작가 롤란트 시멜페니히 작이다.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시월에서 공연된다.

 

 

 [시놉시스]

"당신은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다고 맹세했어요.
   난 지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어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인 '프랑크'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가족과 함게 캐나다로 이민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24년만에 자신의 집 문 앞으로 찾아온
옛 연인 '로미'의 등장.
이로 인해 그는 많은 혼란을 겪는다.

그녀는 그가 20년전,
자신에게 했던 약속을 상기시키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고 말한다.
그는 욕실에 있던 아내에게 그녀의 방문을 숨기지만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는 로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아들 '안디'까지 그녀와 연계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데...  

 

 

 

 

[무대]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아들 안디 역(김결)/안디의 애인 티나 역(하지은)/로미 폭트렌더 역(이정미)/프랑크의 아내 클라우디아 역(신현실)/프랑크 역(한규남)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과거의 여인
공연장소:대학로 소극장 시월
공연기간:2014.10.3~10.19
공연시간:평일 8시/ 토 4 ,7 시/ 공휴일 4시(월요일 공연없음)
출연:이정미,한규남,신현실,김결,하지은
작:롤란트 시멜페니히
역:이원양
연출:심현우
티켓가격:전석 30,000원
공연문의:010-9278-3128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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