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기간

 

공연장

 

앵콜 공연

썸걸()

2014.5.6~7.20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터키블루스

2014.5.30~7.31

대학로 연우소극장

 

초연 공연

미스 프랑스

2014.5.15~7.13

수현재씨어터

내 아내의 모든 것

2014.5.5~6.29

DCF대명문화공장 2

 

 

 

 

 

 

 

25세부터 35세의 여성들을 일컫는 이른바 ‘2535 여성들은 자신 스스로를 위해 여가 활동을 즐길 경제적 · 심리적 여유를 갖춘 세대로 연극 · 뮤지컬 등 공연 문화를 향유하는데 있어 관심도가 커 공연계의 중요한 타깃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2535 여심을 사로잡을 스타일리쉬한 연극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어느 순간, 넘쳐나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와 일부 마니아적 성향이 강한 공연들 사이에서 목말랐던 지극히 대중적인 그녀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대학로 연극들을 소개한다.

 

이별 후 다시 만난 발칙한 남녀들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 <썸걸()>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김성령 출연! <미스 프랑스>

직장 여성들의 로망, 꿈 같은 여행 그리고 멋진 음악! <터키블루스>

여자들이 열광했던 로코 영화가 연극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을 앞둔 남자가 헤어진 애인들을 호텔로 불러내는 이기적이고 어이없는 상황과 이에 질세라 그의 부름을 받고 차례로 그를 찾아오는 여자들이 선보이는 기막힌 상황을 통해 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한 권력 관계를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연극 <썸걸()> 같은 상황을 여성 버전으로 각색한 연극 <썸걸’()> 또한 공개하며 같은 상황이 남녀의 입장에서 어떻게 다르게 보여지는지, 골라보는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행음악이란 매력적인 주제와 효과로 화제를 모아 앵콜 공연에 돌입한 연극 <터키 블루스>는 관객들로 하여금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 여행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워너비 탤런트 김성령의 6년 만의 연극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 프랑스>460만 관객을 돌파 한 흥행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각색한 동명의 연극도 2535 여성들을 유혹한다.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남자의 이기적인 그리고 여자의 앙큼한 속내! 연극 <썸걸()>

지난 56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번째 앵콜 공연을 시작한 연극 <썸걸()>가 이번 앵콜

공연에서도 어김없이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탄성과 한숨 그리고 실소를 유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는 물론, 연애 관계에서도 점점 여성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맞춰 오리지널 <썸걸()>를 여자 버전으로 각색한 연극 <썸걸()> 또한 나쁜 여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63일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연극 <썸걸()>나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자며 과거의 애인들을 호텔로 불러내는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법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긴 쉽지 않은 은밀한 대화를 수면 위로 끄집어 내며 남녀의 성()과 심리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탄성과 한숨 그리고 육두문자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놀라운 공연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말없이 도망쳐 버렸지만 나쁜 짓은 해도 나쁜 남자는 되기 싫은 남자의 이기심과 자신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상대방은 영원히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이기심이 서로 이 되고 싶었으나 결국은 (싸움)’이 되는 발칙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사랑과 연애 그리고 남과 여의 관계의 본질을 폭로한다. 나쁜 남자의 이야기 <썸걸()>를 관람한 여자 관객들은 분노에 치를 떨고, 남자 관객들은 머쓱해 하는 반면 나쁜 여자의 이야기 <썸걸’()>를 관람한 여자 관객들은 같이 슬퍼하고, 남자 관객들은 울분을 터뜨리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며 2535 여성 관객뿐 아니라 데이트 커플들로 연일 흥행 중이다. 72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여행으로 기억하고 음악으로 추억하다! 연극 <터키블루스>

<인디아 블로그> <유럽 블로그>에 이은 극단 연우 무대의 세 번째 여행 연극 시리즈로 20139월 초연, 관객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던 연극 <터키 블루스>는 이번 2014년 앵콜 공연에서 극 중 캐릭터 및 음악을 좀 더 보완해 한층 더 깊어진 매력을 선사한다.

사춘기 시절, 진한 우정을 나누었던 시완주혁’. 시간이 흘러 어느덧 삼십 대가 된 시완은 자신만의 콘서트를 열어 어린 시절의 주혁을 추억한다. 터키 여행의 다양한 여정을 통해 친구를 추억 하는 연극 <터키 블루스>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한 진한 우정과 아련한 그리움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시완의 라이브 뮤직과 주혁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객과 더욱 가까이 하는 소극장 연극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731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44-7090)

 

핫한 프랑스 코미디 한국 상륙! 연극 <미스 프랑스>

연극 <미스 프랑스>는 품위가 생명인 전직 미스 프랑스 출신의 대회 조직위원장 플레르가 포르노 잡지에 실린 올해의 미스 프랑스 우승자의 누드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져 실어증에 걸리면서 시작된다. 부위원장 과 재무담당 샤를르는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기획하고 플레르대신 그녀를 꼭 닮은 호텔 여종업원 마르틴과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인 사만다를 기자회견에 세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그녀들이 모두 모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배우 김성령과 이지하가 출연해 미스 프랑스 출신의 허영기 넘치는 플레르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녀와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거칠고 냉소적인 사만다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다. 25335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김성령을 필두로 한 연극 <미스 프랑스>는 무대 위에 세워져 있는 여러 개의 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하는 긴장감과 13역으로 분하는 여배우의 변신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713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506)

 

460만 흥행 영화가 연극 무대로!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로맨틱 코미디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60만의 흥행기록을 세웠던 화제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연극으로 재탄생 되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뿐 만 아니라 완벽한 요리솜씨에 섹시하기까지 한 아내 정인의 불평과 독설로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남편 두현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에게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한국 연극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의 바비칸 센터글로브 극장에서 공연을 올린 양정웅의 세련된 연출과 캐릭터들의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라이브 음악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는 호평을 얻어냈다. ‘과연 영화보다 재미있을까?’라는 우려를 괜한 걱정으로 만드는 연극 <내 아내의 모든것>629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14-3666)

 

(사진 제공:연극열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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