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의 사랑에 설레고,현실에 왈칵 눈물 쏟는 연극 <장수상회>!

 


<장수상회>점장 성칠은 까칠하다.그런 그에게 봄이 찾아 왔다.바로 옆에 미모의 여사장이 꽃가게를 열었다.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꽃을 쓰레기라며 치우라고 난리고,선을 그어 여사장이 넘지 못하게 하는 어린애 같은 유치함을 보인다. 하지만 미모의 여사장의 꽃선물로 차츰 마음의 문이 열리고 사랑의 감정까지 키우며 가슴 설레어 한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가게다.재개발부위원장이 빨리 재개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들락거리고,김사장으로 통하는 젊은 사장은 재개발부위원장에게 장수상회 점장의 최종 도장을 받기로 약속한 상태다.미모의 여사장의 딸,막무가내로 젊은 김사장에게 대시하는 박양,장수상회 점장을 잘아는 노신사,사회복지사,재개발부위원장등이 등장해 소박한 일상을 담아 내고 있다.


<장수상회>점장 이호재 배우는 무대에서 자신만의 까칠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전달하고,꽃집 사장 양금숙 배우는 또랑 또랑 소녀같은 감성으로 대사를 이어가 노년의 사랑을 펼쳐 보인다. 사랑이라는 명제에는 나이도 세월도 그 어떤 조건도 중요치 않다.위대한 인간의 감성앞에 두 배우가 펼쳐 보이는 소년 소녀 같은 사랑은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등장인물들은 극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특히 최근 연극 <챠이카>에서 매력을 발산한 정유안 배우는 젊은 김사장에게 과감하게 사랑을 펼치는 박양 역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고,꽃집 사장‘임금님’의 딸이자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김민정’ 역으로 최근 드라마에서 악녀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민경’이 원캐스트로 출연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그리고 원캐스트로 구옥분이 성격 급한 마을 재개발 부위원장에서 마음씨 따뜻한 복지사까지 매력 만점 ‘멀티녀’ 역을 맡았다.
장수상회 점장 '성칠' 역에는 이호재 배우와 함께 국민할배 백일섭 배우가  출연하고 '임금님' 역에 대학로 대표배우 김지숙이 출연한다.그리고 ‘김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김장수’ 역에는 박정표 배우와 한승도 배우가 맡았다. 연애 앞에선 일단 직진부터 하는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 ‘박양’ 역은 ‘정유안’배우와 함께 영화 <해어화>의 ‘주경희’배우가 맡았다. 미스테리한 노신사부터 수상한 사내 등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멀티남’역에는 뮤지컬 <빨래>의‘이서환’과‘김지훈’배우가 함께 한다.
 

아름답고 풋풋한 노년의 사랑앞에 중년 이상의 관객은 가슴설레어 하고,젊은 관객은 그런 모습이 귀엽게 느껴져 미소를 띠며 지켜보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에는 장애물이 있다.소꼽장난 같은 그들의 사랑에 미소짓고 한참을 재미있게 바라보다가 어쩔 수 없는 반전의 현실에 그만 관객은 눈물을 왈칵 쏟는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식물이나 동물처럼 쇠약해져 감을 의미하고 점점 죽음으로의 진행을 의미한다.이런 진행과정속에서 각종 질환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아프게 만든다.반려견의 슬픔에도 고통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게 인간인데,하물며 가족의 아픔에는 그 고통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족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온 가족이 힘을 합치는 것 또한 가족이다.연극<장수상회>는 풋풋한 노년의 사랑을 통해 가족의 위대한 힘을 동시에 펼쳐 보이고 있다.가족의 해체에 따른 비극적 사건이 뉴스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강하게 짓누르는 이때 연극<장수상회>는 깨알같은 감동을 자아내게 만든다.


강제규 감독의 영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장수상회'가 연극 무대로 돌아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에 동요케하는 연극 < 장수상회>는 5월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929-1010 으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스토리피 제공)

 

 

[시놉시스]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상회’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참전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장수상회’ 옆집에 꽃가게를 연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 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칠’!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금님’을 애타게 찾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오늘의 출연 배우]

공연장 밖의 모니터로 본 무대

 

 

포토존이 참 이쁘다.

 

 

 

[무대]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김지훈(멀티남 역),구옥분(멀티녀 역) 배우

 

 

정유안 배우(박양 역)

 

 

좌로부터 박정표 (아들 김사장 역),김민경(딸 역)배우

 

 

 

 

이호재 배우,양금석 배우

 

 

 

 

[티켓]

[연극 <장수상회> 공연개요]

 

공연명: 연극 <장수상회>
        (*원작_ 영화 <장수상회> ⓒ2015 CJ 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Based on the original screenplay “Lovely, Still” by Nik Fackler”)
공연장: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관사업 선정작)
공연기간: 2016년 5월 5일(목) ~ 5월 29일(일)
공연시간: 화, 목, 금 평일 오후 8시 / 수 오후 3시,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4시 (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크리에이티브팀: 프로듀서_ 전용석, 박상원 | 작_ 이연우 | 연출_ 안경모 | 협력연출_ 박상원|
                무대디자인_ 도현진 | 조명디자인_ 김영빈 | 음악감독_ 이나리메 |
                소품디자인_ 김정란 | 의상디자인_ 오수현 | 분장디자인_ 백지영
출연진: 백일섭,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한승도, 박정표, 김민경, 정유안, 주경희, 이서환, 구옥분, 김지훈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한국예술문화위원회 (02-3668-0007)
공연문의: (유)장수상회문전사 (02-929-1010)
주최/제작: (유)장수상회문전사
홍보마케팅: Story P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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