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극단 세이넨단이 연극 <모험왕>과 <신 모험왕>을
2015년 7월 10일(금)부터 7월 26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연속으로 공연한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일본의 극단 세이넨단(靑年團)의 연극 <모험왕>의 초청 공연과 한-일 간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신작 연극
<신 모험왕>을 연속공연 형태로 공연함으로써 일시적인 이벤트와 같은 교류가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이웃나라에 살고 있는 일본 사람들과의 진정한 연대와 공감을 모색하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 <모험왕>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의 초기 대표작으로, 1980년 초여름의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일본인을 그리는 연극이다.
그리고 그 후속편으로 만들어진 한-일 합작의 새 연극 <신 모험왕>은 2002년 6월에 있었던 한-일 공동주최의 월드컵을 시간배경으로 머나먼 타국 터키에서 만나 소통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모습을 활달하고 유머러스한 다중언어의 연극으로 그린 공연이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오랫동안 교감과 교류를 이어온 히라타 오리자 및 그가 이끄는 극단 세이넨단과 공동창작으로 만든 <신 모험왕>은 1년에 걸쳐 희곡을 함께 쓰고 두 사람의 공동연출 하에 한 달 동안의 합숙연습을 통해 만들었다.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두 나라 배우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상과 문화적 충돌 및 소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가 함께 쓰이는 이 다중언어 연극 작품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연극 <신 모험왕>은 히라타 오리자가 한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과 함께 하는 공동 창작으로써,경계에 머뭇대는 일본의 젊은이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을 함께 무대에 등장시킨다. 큰 사건은 등장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생생한 일상적 대사와 연기, 그러면서도 드러나는
독특한 부조리의 분위기는 정교한 구성과 밀도 등을 통해 무대를 가득 채울 것이다.
<모험왕>이 일본인 여행객들로만 이루어졌다면, <신 모험왕>은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어, 복잡다단한 다중 언어의 동시다발 대화를 담은 생생하고도 유머러스한 연극이다.

 

 

 

공연개요

 

모험왕 険王, Kings of the Road 1980

극본/연출 히라타 오리자 平田オリザ

공연일시 2015710()~14()

평일 8/ 토요일 3, 7/ 일요일 3

 

신 모험왕 険王, Kings of the Road 2002

공동극본/연출 히라타 오리자 平田オリザ, 성기웅

공연일시 2015716()~26()

평일 8/ 토요일 3, 7/ 일요일 3/ 월 쉼

 

 

기 획 두산아트센터, 극단 세이넨단, ()아고라기획코마바아고라극장,

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 작 극단 세이넨단, 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작협력 키노사키 국제아트센터

후원(助成) 일본문화청, 아트카운슬도쿄, 두산

홍보마케팅 바나나문 프로젝트

 

장 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문의/예약 02-764-7462

예 매 두산아트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www.대학로티켓.com)

 

입 장 료 전석 30,000/ 두산아트센터 회원 24,000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런닝타임 모험왕 1시간 45/ 신 모험왕 2시간 10

자 막 한국어자막 제공

 

<관객과의 대화>

712() 3시 공연 후 : <모험왕>과 히라타 오리자의 연극 세계

719() 3시 공연 후 : <신 모험왕>과 한-일 합작의 연극 만들기

 

 

 

(사진제공:바나나문프로젝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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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TV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의 MC 신동엽씨가 자주 쓰는 '믿고 들을 수 있는 ' 표현처럼 믿고 볼 수 있는 극단 골목길의 연극<만주전선>은 2014년의 "나"가 중심이 되어 70년전 만주벌판에서 살아 남기 위한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이 좋아서가 아니라 죽도록 힘들어 도피 수단으로 일본인처럼 동화되고 싶어 했던 슬픈 역사의 수레 바퀴속에서 살았던 조선 청년들의 삶과 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의 자국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 젊은이들의 모습을 서로 비교되도록 돌아 보는 계기가 되는 공연이다.일본의 억압에 처절하게 짓밟힌 조선의 백성들과 멸시에 힘들었던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속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터득하고 힘을 키우는 교훈을 다시금 다지게 하는 작품이다.

 

극단 골목길의 <2014 소극장 시월 프로젝트 - 무대 위에 쓰는 詩> 제 1탄으로 공연되었던 ‘만주전선’은 이번 앵콜 공연을 8월 31일까지 소극장 시월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는 극단 골목길 02)6012-2845,소극장 시월 02)6349-1010

  

 

 

[시놉시스]
1940년 즈음, 만주국 수도 신경(지금의 중국 창춘(長春)).
조선에서 유학 온 어느 유학생의 자취방.
여럿의 남녀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과 역사, 사랑, 그리고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눈다.   또한 동북아정세와 미제와의 전쟁에 대한 논쟁 등 열띤 토론을 펼친다.이들 모두에게는 공통된 꿈이 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처럼 사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것이다.그 친구의 부상으로 인한 온갖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는데...

 

 

 

 

 

 

[무대]

 

[공연사진:극단 골목길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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