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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30 뮤지컬<심야식당>후기

뮤지컬 <심야식당>은 무대에서 마스터가 직접 요리를 하며 식당 분위기를 느끼면서

인간들의 사는 이야기를 통해 힐링하는 뮤지컬이다.

게이역의 김늘메 배우의 연기가 눈에 도드라진다.

그리고 스트리퍼 마릴린역의 배우 노처녀 삼인방,야쿠자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감칠맛나게 무대를 장악하여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심야식당이 끝나면 관객들은 아마도 술과 소시지 등 안주가 생각나 발길이 식당으로 향할것같다.

 

<심야식당>은 말 그대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심야에만 문을 여는 허름한 식당과
그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다. 메뉴라고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과 맥주, 소주가 전부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라면 가능한 만들어주는 특별한 마스터가 있어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소소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야쿠자, 게이바 마담, 스트리퍼, 노처녀 삼인방, 잘 안 팔리는 엔카 가수 등 다양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의 사연을 나누고 따뜻하게 위로 받는 곳,
그 곳이 바로 <심야식당>이다.
 

 

만화 <심야식당>은 2006년 10월, 일본에서 단편만화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단행본 누적 판매량이 110만부를 넘었으며 한국에서도 단행본 판매량 30만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09년과 2011년에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드라마 최초로 정식 DVD가 발매되는 등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심야식당>은 작가 정영, 작곡가 김혜성, 연출가 김동연이 함께 작품 개발을 시작,
2012년 1월 두산 아트랩 워크숍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연극열전 시리즈 제작을
함께했던 ㈜적도가 함께 디벨롭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정식 뮤지컬로 탄생하게 되었다.

 

[티켓]

 

[배우]

언제나 묵묵히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마스터’ 역에 송영창과 박지일,

 40대 노총각 ‘타다시’역에 서현철과 정수한, 게이바 마담 ‘코즈스’ 역에 김늘메와 임기홍,

 험악하게 생겼지만 마음은 따뜻한 야쿠자 '켄자키 류’역에 정의욱,

노처녀 삼인방 ‘오차즈케 시스터즈’역에 차정화(명란젓), 배문주(매실), 김아영(연어) 등

작품의 캐릭터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작품이 가진 따뜻한 매력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뮤지컬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대기실에는 맛집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 할인권이 있다.

 

 

 

[커튼콜]

공연장 입장때 커튼콜 촬영은 되냐고 스탭에게 물어 보고 촬영을 했다.

그리고 배우들이 다 퇴장하고 무대촬영을 다른 관객들이 하려는데 못하게 스탭들이 막았다.

이 커튼콜 사진들은 분명 스탭이 촬영 가능 하다고 해서 촬영한 것이다.

 

 좌)마릴린(박혜나):뉴하트의 간판 스트리퍼
 우)마스터(박지일):심야식당의 주인.손님들의 사연을 말 없이 들어 주는 속 깊은 사람

 

 

마릴린(박혜나):뉴하트의 간판 스트리퍼

 

 

좌)코스즈(김늘메):28년동안 게이바를 운영해 온 50대 후반의 게이
우)타다시(정수한):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노총각.거리의 사연을 샅샅이 알고 있는 신주쿠 뒷골목 터줏대감

 

 

좌)겐(박정표):켄자키 류의 부하 외 심야식당을 찾는 다양한 손님들

우)캔자키 류(정의욱):조직폭력단 간부


 

좌로부터 오차즈케 시스터즈 연어(김아영)/명란젓(차청화)/매실(배문주)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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