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울공장 2015 <눈물>

 

 

극단 서울공장의 <눈물>은 2014년 한국연극연출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4 한국연극100년 재발견 5>에서 발표하여 원작 그대로의 버전과 현대적으로 각색한 두 종류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비교하며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던 <눈물>은 2015년 밀양여름연극축제 젊은연출가전에 참가하여 무대예술상을 수상하였다. 공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호평을 받은 <눈물>을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다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자 한다. 

 

100년 전 소설의 리메이크, 2015년에 다시 만나다
연극 <눈물>은 1913년에 “매일신보”에 연재되던 신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 이상협은 사랑과 배신, 불륜과 간통 등 ‘막장’으로 여겨질 소재를 섞어 <눈물>을 연재했고, <눈물>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혁신당이나 문수성의 극장에서도 인기 레파토리 연극으로 공연하게 된다. 극단 서울공장은 등장인물부터 분량까지 모두 방대한 <눈물>이라는 소설을 지금의 연극 무대에 맞게 각색하여, 이야기는 더욱 짜임새 있게 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혔다. 연극 <눈물>은 100년 전 소설의 줄거리는 거의 그대로 가져왔지만, 지금의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었다.

 

인간의 눈물, 가장 인간다운 표현
인간에게는 다양한 눈물이 있다. 배신의 눈물, 그리움의 눈물, 회환의 눈물, 용서의 눈물, 어쩌면 무기력한 눈물이 있을 수도 있다. 연극 <눈물>은 각 장면마다 주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고, 각각 그들의 눈물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등장인물들은 슬픔, 기쁨, 행복 등 다양한 감정들을 드러내게 되고, 관객은 그들의 눈물을 통하여, 그들과 공감하게 된다. 연극 <눈물>이 보여주고자 하는 눈물은 자극적인 소재에 따른 순간적인 감정의 눈물이 아니고, 등장인물들이 고통 속에서 진정한 용서의 눈물을 보여주는 것이다. <눈물>은 용서의 눈물과 인간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문의 극단 서울공장 02-764-7462

 

 

 

공 연 명 :  눈물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 페스티벌
공연일시 :  2015년 9월 4일(금)~9월 20일(일)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4시/ 월 쉼
공연장소 :   유시어터
원    작 :   이상협
연    출 :   이상옥
출    연 :   이홍재, 한혜진, 이기석, 윤채연, 임영준, 박정희, 이보아, 최한, 김태현,
             권세봉, 배수진
음    악 :   아코디언  조세은/ 건반  임단비
움직임소리:  임형택
조 연 출 :   이호빈
작    곡 :   윤경로
의    상 :   이원영
조명디자인:  문동민
무대디자인:  임민
홍보마케팅:  바나나문 프로젝트
주    최:    유시어터
제    작:    극단 서울공장
관람연령 :   17세 이상
관 람 료 :   전석 25,000원
런닝타임 :   75분
문의/예약:   02-764-7462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대학로티켓닷컴

 

 

(사진제공:극단 서울공장)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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