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2.23 연극<그와 그녀의 목요일>후기
  2. 2012.11.12 배우 전무송 연기인생50년 연극[보물]후기

아내가 보고 싶어하던 배우 배종옥을 만날 수 있는 연극<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보고 왔다.

12.19 대선 투표를 끝내고 에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으로 향했다.

많은 중년의 관객들이 대기실 복도를 메우고 있었다. 

 

이날 공연에는 배종옥 배우와 정웅인 배우가 연기를 했다.

원래는 조재현 배우였는데,정웅인 배우였다.

조재현 배우 연기는 많이 봤으니까 정웅인 배우 연극을 보는 건 처음이라 좋았다.

두사람의 연기를 보는 것 자체가 우리들에겐 즐거움 그 자체다.

이런걸 티켓파워라 하는 것일게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 로맨틱 드라마다.

그들의 대화는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대화로 시작되지만, 결국 비겁했고 행복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로 흐르며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갈등으로 치닫지만, 또 다시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아이러니를 제공한다. 작품은 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독특한 커플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듯 하지만,

그들의 사랑, 갈등, 화해를 통해 그녀라는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가운 도시적인 매력 속에서도 수줍은 소녀 감성을 간직한 배우 배종옥과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 정재은이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을, 날 선 카리스마와 장난기 넘치는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배우 조재현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 정웅인이 화려한 입담의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을 맡아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노련한 중년의 커플을 연기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사랑이라는 보편적 소재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독특한 상황 설정, 그리고 지적인 대사의 향연으로 연극 마니아는 물론 중·장년층 관객까지 만족할 만한 작품으로 다가온다.

 

 

 

[티켓]

 

[배종옥 & 정웅인 연기 장면]

 

[줄거리]

사랑과 이별을 반복했던 한 남녀의 로맨틱한 우정

저명한 역사 학자 교수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50대,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은 한 때 뜨겁게 사랑했고 이별했었다.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들의 관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결혼' 빼고 다 해 본 사이!

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정민.
그런 갑작스런 제안에 묘한 설레임을 느끼는 연옥.
그러나 둘만의 특별한 목요일은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과거의 오해들이 되살아나고
함께했던 추억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기억하는지를 깨닫게 되는데….

 

 

 

<그와 그녀의 목요일>

어느 날, ‘그와 그녀’에게 ‘특별한 목요일’이 시작됐다.
거창한 주제로 시작된 그들의 지적인 대화는 어느새, 둘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흐른다.
하. 지. 만. ‘추억’이라고 다 촉촉하고 아름답기만 할까?


첫 번째 목요일 Mission. 약속
어느 날 갑자기, 정민은 연옥을 찾아와 매주 목요일마다 주제도 정하고, 약속을 하고 만나자고 제안한다. 약속?

두 번째 목요일 Mission. 비겁함
정민은 비겁함은 용기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스스로 비겁할 줄 아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그 관계를 증명하는 것이 ‘정민과 연옥’이라는 말과 함께…

세 번째 목요일 Mission. 역사
역사는 기억을 왜곡해서 기록하는 것으로 상상력이나 욕망을 투영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형식미를 추구한다는 거창한 대화는 역사적인 그들의 첫날밤으로 옮겨간다.

네 번째 목요일 Mission. 행복
과거의 편지로 대신한 정민과 연옥의 행복. 정민은 결혼과 성공으로 행복해하고, 동시에 연옥은 아이가 생겼다며 행복해 한다. 그와 그녀는 행복했지만, 함께 행복하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 목요일 Mission. 관계
연옥, 정민과의 관계가 여전히 혼란스럽다. 우리가 친구야? 애인? 아니면 섹스파트너? 부부?

여섯 번째 목요일 Mission. 이별
또 다시, 도망치듯 떠나는 연옥이 안타까운 정민은 항상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은 연옥의 상처를 꼬집으며, 그 동안 참아왔던 속내를 터뜨린다.


사랑과 이별, 용서와 화해, 애정과 증오.
‘사랑’이라는 말 앞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그들.
 ‘결혼 빼고 다 해본’ 그와 그녀의 매번 엇갈리는 대화.

사랑의 결론은 꼭 ‘결혼’일까??

 

n  공연명 : <그와 그녀의 목요일>

n  공연기간 : 2012 11 23() ~ 12 30()

n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n  공연시간 : , , _오후 8 | _오후 4, 8 | , , 공휴일_오후 3, 6

l   12 24()_ 오후 8 (월 쉼)

n  티켓가격 : 1층 지정석 50,000 | 2 · 3 35,000

n  관람등급 : 14세 이상 관람가

n  관람시간 : 100 (인터미션 없음)

n  작 · 연출 : 황재헌

n  출연 : 배종옥, 조재현, 정재은, 정웅인, 성열석, 나경민, 신유주, 조윤지, 김수량, 김정원, 이예슬

n  주최 : 예술의전당, ㈜연극열전

n  협찬 : IBK 기업은행

n  문의 : ㈜연극열전 (02-766-6007), 예술의 전당 (02-580-1300)

n  홈페이지 및 트위터 :        www.thebestplay.co.kr / @thebestplays

n  예매 : 예술의전당 쌕티켓 (02-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연극열전 (02-766-6007)

 

(사진:(주)연극열전 제공)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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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무송 선생님의 연기 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연극<보물>을 보고 왔습니다.

11.9 저녁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은 전무송 선생님의 연극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메웠어요.

얼마전 연극<아버지>를 통해서도 봤지만 그분의 연기는 항상 최고죠

자연스럽게 연기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계시거던요.


대 배우 ‘명성’(전무송)이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도중 쓰러진다.
시간은 흘러가고 일상의 어느 하루. 

명성의 연습실 관리자이자 친구인 대식(오영수), 

만년 연습생 성실(이명호)과 건물 세입을 위해 연습실을 찾아 온 아영(송인경), 

건물주인 ‘고비’(전진우)가 건물로 찾아오며 명성의 연습실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명성과의 대화로 뜻하지 않게 대 배우에게 배우수업을 받게 되는 성실과,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고비, 

명성의 옆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던 대식에 의해, 

오랜 시간 찾아 헤매도 풀리지 않던 명성의 소중한 보물 찾기가 시작된다.


그것은 그동안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





[출연 배우]

[자료:Play DB]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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