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서거 69주년을 맞아 게릴라극장이 젊은연출가전 4번째 작품으로 공연중인 창작뮤지컬<서시>는 시인 윤동주가 해수 투입 생체 실험을 당하면서 죽어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해수가 투입되어 죽어가는 상태에서 시인 윤동주의 환각이 빚어낸 시편들이 아름다운 노래로 무대에서 불려진다.배우들은 담담하고 어쩌면 차분하게 죽음의 과정과 아름다운 시어를 노래로 부르고 있다. 젊은 연출가 이채경이 오랜 고민과 작업끝에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어로 교육받은 시인 윤동주가 그리워하던 고향은 그가 가장 짧게 머문 곳으로 영원한 안식처였을 것이다.그래서 뮤지컬 속에서도 봄,또 다른 고향,바다 등이 동화처럼 그려진다.12월 7일까지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연희단거리패 02)763-1268

 

 

 

[시놉시스]
일본인 간호사 요코는 새로운 마루타 병실에 배치된다.
거기서 마루타 동주가 번역하다 만 원고를 발견한다.
윤동주는 간호사 요코가 주입하는 바닷물에 서서히 피가 묽어지면서 환각을 보게 되고,
간호사 요코는 윤동주의 미발표 원고를 읽으면서 그의 환각에 빠져든다.
바닷물에 채워지는 윤동주의 육신,그러나 윤동주의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영혼은 간호사 요코에게 전이된다.
시인 윤동주의 몸은 죽음을 맞이하지만,살아남은 가해자 요코는 윤동주의 참회록을 자기 삶으로 껴안는다.
시인 윤동주가 떠난 자리,산 자들은 죽은 시인의 영혼을 숙제처럼 껴안는다.

 

 [공연사진:연희단거리패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티켓]

 

[공연 개요]

공연명:창작뮤지컬<서시>
공연장소:대학로 게릴라극장
공연기간:2014.11.20(목)~12.7(일)
공연시간:평일 8시/ 토,공휴일 3시,7시/일요일 3시(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일반 25,000원/대학생 20,000원/청소년 15,000원
가사:윤동주
대본/연출:이채경
작곡:이수연
음악감독:김지현
출연:임현준,박인화,김영학,최용림,송준형,전진아
제작:연희단거리패

 

 

 

(사진 제공:연희단거리패)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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