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된 <박강성의 힐링콘서트>는 몇몇의 30대 팬을 제외하고는 40-60대 관람층이 주를 이룬 가운데 중년의 관객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하던 학창시절 즐겨 듣던 노래들로 가득 메워진 공연 시간 내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노래 중간 중간 자신의 추억담을 얘기하며 '광화문 연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관객을 촉촉히 적시기도 하고
대구에서 친구 만나러 올라 온 아주머니 한분을 무대로 모셔 박강성의 노래를 1:1로 듣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내일을 기다려'를 앵콜곡으로 무대는 끝이 나고 관객들은 모처럼 좋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이나 연극과는 또 다른 가슴이 따뜻해지는 노래.특히나 라이브를 잘하는 가수의 노래라 그 기쁨은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의 시간이었다. '광화문 연가'의 노랫말은 언제 들어도 좋고 시적이다.그리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평생을
부부로 살다 아내를 떠나 보내는 남편의 절절함이 너무 슬픈 노래다.
박강성은 1982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으며, 가요제 수상이후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하며 지금도 “미사리의 서태지”, “라이브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포스터이미지 제공:나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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