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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의 지하에서 브리즈번의 바(Bar)를 만나다

<지하 Underground>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서는 예약형 실내공연의 특별한 시도가 이루어 졌다.
서울도심 속 호기심이 이끄는 데로 따라오다 보면 서울의 잊혀진 구석에 자리 잡은 바(BAR) <지하 Underground>를 만나게 된다.  괴짜 사장님과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는 동안, 바 종업원들로 구성된 오합지졸 밴드가 만들어 내는 멋진 선율 속에 국경과 문화, 언어와 성(性)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고 공연 후에는 여러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모든 이에게 열린 바로 탈바꿈 한다. 


공연을 보는 것인지, 바에 놀러온 것인지 헷갈릴 정도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공연은 하이서울페스티벌 전(前)예술감독이였던 로저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호주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한국배우들은 영어로, 호주 배우들은 판소리 대사를 하며 언어를 초월하여 한 작품이다.


공연단인 ‘마더보드 프로덕션’은 브리즈번을 기반으로 한 프로덕션으로 하우스 규모에 중점을 두고, 호주와 전 세계의 관객에게 찾아가는 예술 형태를 지향하며, 문화적 실제와 언어 그리고 아이디어 사이의 공간을 찾으려한다.
 ‘마더보드 프로덕션’의 <지하 Underground>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5일(일)까지 저녁7시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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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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