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그가 이루고자 했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1888년 마이얼링별장에서의 그의 죽음이 자살이건 암살이건 그건 별개의 문제겠지요.
후세의 사람들은 그의 못다 이룬 사랑이 가슴에 와닿을 뿐입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3층 A석 5만원 티켓을 신한카드로 20% 할인받아
4만원에 표를 사서 보고 왔습니다.
7시에 도착한 충무아트홀은 삼삼오오 여성 관객이 이른 시간부터 모여 있더군요.
불후의 명공에 나온 임태경씨 때문인지 몰라도 말입니다.
인터넷으로 전에 구입한 러시아제 군용 쌍안경으로 새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표정은
쌍안경으로 보고 전체적인 안무는 그냥 보면 VIP석에 못지 않아 좋습니다.
3층에서 조그마한 장난감 쌍안경으로 보는 분들 있는데 ,큰 쌍안경으로 장만하시는게 필수랍니다.
[오늘의 출연 배우]
루돌프 황태자
성대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이 몰락해가는 시기, 황실의 변화를 주장하지만,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와 갈등을 겪는다.
정치적인 이념도, 사랑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비운의 황태자.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그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는 한 여인 마리 베체라를 만나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
[임태경]
[뮤지컬] 서편제, 모차르트!,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월드버전, 스위니토드,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겨울연가, 불의검
[수 상] 한일청소년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Music Excellence Award 수상
마리 베체라
가난한 집안을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강요 당하지만, 정작 자신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동경하던 혁명적 사상의 저널리스트 줄리어스가 루돌프 황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항상 루돌프의 편이 되어주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루돌프와 마지막을 함께 한다.
[최유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풍월주, 모차르트 오페라 락, 엣지스, 베로나의 두 신사, 살인마 잭,
삼총사, 자나, 돈트!, 제너두, 풋루스, 맘마미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루돌프 황태자의 아버지이자 유럽을 호령하던 합스부르크가의 황제이다.
신 절대주의 재건을 꿈꾸며 유럽간 연맹을 맺기 위해 노력하면서 아들 루돌프와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지속적인 갈등을 일으킨다. 결국 음모에 빠져 자신을 배신한 아들에 분노하고, 끝내 아들을 잃고 만다.
[박철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라큘라, 아가씨와 건달들, 애니, 템페스트, 광개토대왕, 백두산 신곡, 불의 검,
화선 김홍도, 빠담빠담, 장보고 외 다수
[연 극] 토스카 인 서울,
[수 상] 제1회 한국뮤지컬협회 연기상,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타페 수상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상인 타페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황실의 변화를 주장하는 루돌프 황태자를 항상 감시한다.
자신과 노선이 다른 혁명적 사상을 가진 루돌프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그를 음모에 빠뜨리고, 그의 사랑을 이용하여 그를 몰락시킨다.
[민영기]
[뮤지컬] 모차르트!, 잭더리퍼, 엘리자벳, 삼총사, 이순신, 클레오파트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화성에서 꿈꾸다,
겨울나그네, 로미오와 줄리엣 외 다수
[수 상] 제1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뮤지컬부분 남자연기상,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제4회 대구뮤지컬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라리쉬 백작부인
마리 베체라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루돌프 황태자와 마리의 만남에서부터 안타까운 죽음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옛 연인이었던 타페의 계략을 알게 된 후 루돌프와 마리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보지만,
어쩔 수 없는 둘의 사랑에 안타까워한다.
[신영숙]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모차르트!, 셜록홈즈, 햄릿, 스팸어랏, 코로네이션 볼, 로미오와 줄리엣, 캣츠, 나쁜 녀석들,
헤어스프레이, 시스터 소울, 크리스마스 캐롤, 바리, 이, 바람의 나라, 명성황후, 태풍, 사운드오브뮤직 외 다수
[수 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황태자비 스테파니
벨기에의 코부르크 왕가 출신으로 루돌프와 정략결혼을 통해 황태자비가 되어
사랑 받지 못하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루돌프 황태자가 마리 베체라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황태자비라는 이름에 집착해 루돌프를 놓지 못한다.
[오진영]
[뮤지컬] 모차르트!, 달고나, 잭더리퍼, 키스미케이트, 뮤직인마이하트, 비애비 정순왕후, 헤어스프레이,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사이공, 갓스펠, 맘마미아, 한여름밤의 꿈, 렌트, 명성황후 외 다수
[시놉시스]
하루하루 조금씩 죽어가는 것보단 한 번에 모든 걸 끝내는 게 더 낫기도 해요.”
1888년, 고관대작들이 새로운 극장이 열리는 경축 행사가 한창이다.
거리의 시민들과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분노와 절망을 외친다.
극장에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등장하고 공연이 시작되지만, 총을 들고 무대 한가운데로 뛰어든 소녀에 의해
오페레타는 중단되고 만다.
소녀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한 가운데서 총구를 당겨 자살을 한다.
혼란으로 뒤덮인 극장에서 소녀에게 달려온 루돌프 황태자와 마리 베체라.
마리 베체라는 루돌프에게 알 수 없는 비난의 눈빛과 함께 ‘하루하루 조금씩 죽어가는 것보단
한번에 모든 걸 끝내는 게 더 낫기도 해요.’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마리 베체라는 저널리스트 줄리어스 펠릭스가 쓴 논고를 큰 소리로 읽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라리쉬는
집안을 위해 브라간자 공작과 정략결혼을 해야 한다는 현실을 일깨워 주지만 마리는 조건이 맞는 상대를 찾기보다는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꿈을 꾼다.
마리 베체라는 브라간자 공작과 함께 새로운 독일 황제인 빌헬름 2세를 위한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스테파니 황태자비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루돌프를 다시 만난다. 극장에서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두 사람은
함께 왈츠를 추게 되고 서로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낀다.
한편, 타페 수상은 줄리어스 펠릭스가 기고 중인 자유주의 신문인 ‘뉴비엔나 데일리’ 신문의 편집장인 스쳅스를 위협하고,
은밀한 지시를 내려 신문편집국을 엉망으로 만든다. 난장판이 된 사무실에 시민으로 위장한 루돌프가 찾아오고,
그 곳에서 만난 자유주의 세력들은 황제에게 반하는 새로운 동맹을 형성하려는 뜻을 밝힌다.
선뜻 그들의 제안에 응하지 못하는 루돌프는 신문사에 홀로 남겨지고, 마리는 ‘줄리어스 팰릭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광고를 문의하기 위해 신문사를 찾는다. 메시지를 본 루돌프는 그녀에게 자신이 ‘줄리어스 팰릭스’임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루돌프와 마리를 타페의 감시원들이 지켜본다.
루돌프는 꿈에서 ‘반역자’들과 함께 마리가 희생양으로 처형되는 모습을 본다. 루돌프는 그녀의 이름을 소리치며
자신의 꿈속에서 깨어난다.
루돌프는 모든 게 악몽이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자신의 옆에서 단장을 하고 있는 마리에게 I.L.U.U.D.(In love united until death)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선물한다. 이 때 들어온 스테파니 황태자비와 루돌프는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된다.
교황에게 편지를 써서 스테파니와의 결혼을 무효화 하는 내용에 대해 요구한 루돌프와 그것을 알게 된
프란츠 요제프 황제는 다툼을 벌인다.
루돌프는 황제에게 자신은 마리와의 결혼을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모든 직위와 명예 등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요제프는 마리와 마리의 가족을 위험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진노한다.
모든 것에 지쳐 화가 나 술집을 찾은 루돌프는 이성을 잃고 권총을 손에 든다. 그를 찾아온 마리는 루돌프에게 자신은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둘러싸여 있어도 언제나 루돌프의 편으로 남아 있겠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 했었단 사실에 대해 인식시켜준다.
사람들 앞에 나서 평화와 진보,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루돌프. 그리고 스테파니와 타페 수상은 마리를 루돌프에게서 떨어뜨리려 하고, 루돌프는 마리가 위험에 빠질 것을 염려하여 그녀를 떠나 보낼 결심을 한다. 마리를 떠나 보내고, 정치적인 상황에서도 점점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 루돌프는 자신이 배신당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루돌프를 위해 떠나지 않고 남은 마리가 루돌프를 찾아오고 그들은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조용한 어둠 속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린다.
[인물도]
[황태자 루돌프]
[루돌프 황태자]
(독일어: Kronprinz Rudolf, 1858년 8월 2일 ~ 1889년 1월 30일)
루돌프 황태자는 한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더욱 가깝게 알려진 실존인물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엘리자벳 황후의 장남으로
1958년 비엔나에서 출생했다. 왕위 계승자인 황태자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친 프랑스적이며 자유주의적 사상을 가졌던 그는
친 독일적이며 보수적이었던 아버지와 대립했다. 황태자임에도 불구하고 신문 등에 자유주의 사설을 기고하기도 하며, 헝가리 혁명에 앞장서는 등
오스트리아 황실과 반대되는 정치적 행보를 걸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여인 마리 베체라와 사랑에 빠진 루돌프 황태자는
교황에게 스테파니 황태자비와의 이혼을 청하나 거부당하고, 이를 알게 된 프란츠 요제프 황제는 격노하여 황실에서 루돌프 황태자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사랑도 마음껏 할 수 없었으며, 황태자 자리마저 위태로워지게 된 루돌프는 절망에 빠졌다. 결국 황태자는 1889년 사냥을 핑계로 비엔나 근교의 마이얼링 별장으로 떠났고,
그 곳에서 사랑하는 여인 마리 베체라와 권총으로 동반 자살을 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둘의 만남과 사랑, 죽음에 관하여는 암살설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소문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두 사람이 몹시 사랑했던 사이임을 증명하는 것은
루돌프 황태자와 마리 베체라가 자살한 당시 나누어 끼고 있던 반지이다.
그 반지에는 “In Liebe vereint bis in den Tod(죽음을 넘어 사랑 안에서 하나 되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마리 베체라는 죽기 전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랑하는 어머니, 용서해 주세요. 사랑을 버릴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자신의 사랑을 택해 황태자 자리는 물론 목숨까지 포기한 루돌프의 죽음 이후 오스트리아 제국은 점점 위태로워 졌으며,
보수 성향을 가진 사촌동생 프란츠 페르디난드가 황태자가 되어 민족주의를 탄압하다 1914년 사라예보에서 암살됐다.
이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후세 사람들은 루돌프가 죽지 않고 황제가 됐더라면
자유주의 정책을 펼쳐 제1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당시에도 유럽을 혼란에 빠뜨린 ‘마이얼링 사건’은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후 ‘마이얼링 사건’은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 되어 영화 ‘마이얼링(Mayerling)’, ‘마이얼링에서 사라예보까지(De Mayerling à Sarajevo)’,
오드리 햅번 주연의 드라마 ‘마이얼링(Mayerling)’, 드라마 시리즈 ‘크라운 프린스(Crown Prince)’ 외에 소설, 발레, 오페라 등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헝가리에서 뮤지컬로 재탄생 되어 2012년 한국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얼링 사건]
1889년 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조금 떨어진 마이얼링에 있는 한 사냥용 별장에서
루돌프황태자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가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명칭을 따서 ‘마이얼링 사건’으로 불리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당시 전 유럽을 발칵 뒤흔든 대단한 뉴스였다.
이들의 동반 자살 소식은 끊임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들을 따라 동반 자살을 하는 연인들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았으며,
젊은이들의 자살 또한 심각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루돌프와 마리가 동반자살을 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암살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설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루돌프 황태자는 자유주의적이었고, 독일의 프로이센 제국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이러한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암살당했다는 의혹을
많은 사람들이 제기 하고 있었다. 오스트리아제국 내부의 집권층 간에 내분, 프로이센과 러시아의 대립 등
그 당시 복잡했던 유럽의 정치 구도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기도 했다.
1983년 3월 11일,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후 지타 마리아가 “루돌프 황태자는 암살되었다.”라고 증언하면서 ‘마이얼링 사건’은 암살 사건으로
더욱 신뢰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프란츠 요제프가 황위를 물려받은 카를(루돌프의 사촌)황제에게
“루돌프는 암살되었으니 복권을 시켜라!”라고 수 차례 지시하였고, 카를 황제가 이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궁내 집권세력의 반대와
두 차례의 연이은 세계대전으로 이행을 못했다는 것이다.
루돌프 황태자가 암살당한 결정적인 증거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카톨릭 예식으로 치뤄진 루돌프의 장례식이다.
교황청에서는 자살한 사람에게 결코 카톨릭 예식으로 장례를 치르도록 허가하지 않았는데,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장문의 비밀 문서를
보낸 후 교황이 이를 허가했고, 그 비밀 문서는 암살 사건의 내막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살 사건 현장의 수습을 지시 받은 목수의 증언에 의하면
“별장 내부에는 결렬한 몸싸움의 흔적이 도처에 있었으며, 가구가 뒤집혀 있고, 벽에 총알자국과 혈흔이 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루돌프 황태자의 암살설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언들이 있었다. 루돌프의 시신을 본 엘리자벳 황후의 동생(루돌프의 이모)은
“군복차림이면 하얀 장갑을 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은 장갑을 끼었고, 불룩한 것으로 보아 뭔가를 집어넣은 것 같았어요.
루돌프의 손은 무참히 짓이겨져 있었음이 분명해요.” 라고 하였으며, 엘리자벳의 오빠(루돌프의 외삼촌) 역시 “현장에 달려간 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루돌프의 오른쪽 손목 아래가 절단되어 있었다.” 고 말하며 증언을 뒷받침 하였다. 또한, 독일 대사는 1889년 2월 9일, 비스마르크에게 이런 보고를 했다고 한다.
“교황시절 가린베르티 사교와 구정의 마이어 사교로부터, ‘루돌프 황태자의 유해는 상처투성이였고, 침대 곁에 놓인 권총도 황태자의 것이 아니었으며,
여섯 발의 탄환이 발사된 상태였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증언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루돌프가 살아 생전에 측근들에게
“내가 궁중 내부의 실력자들과 외국이 결탁한 아버지에 대한 음모를 알게 되었는데,
내가 이를 안다는 것이 드러나면 곧 바로 암살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져 황태자 암살론은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루돌프 황태자가 암살되었다는 이야기만 제기 되었을 뿐, 정확하게 누가 그를 암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이 사건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루돌프가 죽은 이후 그의 사촌 동생인 프란츠 페르디난드가 황태자가 되었고, 보수 성향을 가졌던 그는 제국 내 각지의 민족주의를 탄압하다가
1914년 사라예보에서 암살됐다. 이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후세 사람들은 루돌프가 죽지 않고 황제가 됐더라면 자유주의 정책을 펼쳐 제1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러시아제 쌍안경.
최상의 제품은 아니다.
9만원 넘는 돈을 주고 샀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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