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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섯 번째 태양아래 살고 있다

룩 아모로스의 <네 개의 태양>

 

 

 

 

 

작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프랑스 거리예술 단체인 ‘룩 아모로스’가  다시 한국관객을 만난다. ‘룩 아모로스’는 창단한지 30년 된 단체로 그림자 연극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들은 영사가 가능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무대 위에서 즉각적으로 구현하는 퍼포먼스 양식을 통해 움직이는 이미지가 지닌 매력을 보여준다.


올해는 <네 개의 태양> 이라는 작품으로 역동적인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 개의 태양>은 중앙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신화에 기반을 둔 공연으로 이 신화에 따르면 한 시대는 하나의 태양과 궤를 함께하고 우리는 <네 개의 태양>을 지나 오늘 날 다섯 번째 태양 아래 살아 가고있음을 인문학적으로 표현하였다.언젠가는 앞선 네 개의 태양처럼 다섯 번째 태양도 지나갈 것이라는 암시를 통해 관객들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다섯 번째 태양의 시대가 지닌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회화적이고, 연극적이며, 음악적 판타지를 가진 5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시간'에 대한 신화적 판타지를 거대한 캔버스에 그림과 그림자로 표현해 낸다.  30년이라는 단체의 역사가 빚어낸 훌륭한 극적 네러티브와 배우들의 역량이 돋보이는 <네 개의 태양>은 10월 2일(목)부터 10월4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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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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