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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사는 삶이란?연기자의 처절한 고민<나는야 연기왕>!

 


남산예술센터와 그린피그 공동창작 작품인 <나는야 연기왕>은 올해 제18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한 윤한솔 연출과 그린피그의 새로운 시도로 오디션 형식으로 '진정한 연기란 무엇인가'에 관한 배우들의 스스로의 자문을 통해 연기자의 삶과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관객에게 들려 준다.


관객 앞에 자리한 14명의 그린피그 배우들은 관객을 제작사의 관계자로 보고 오디션을 펼친다. 중앙과 양측 움직임을 따르는 영상 카메라 총 3대의 카메라가 배우들 비추고 영상과 대사는 스크린에 크게 확대되어 보여진다. 자신이 출연했던 연극의 극중 연기를 펼치고 연기가 끝날 무렵에 연기한 배우가 평소 연기에 대한 신념을 적은 글을 동료 배우가 나와 낭독해준다.그리고 낭독하는 동안 배우들 스스로 동료 배우의 연기 점수를 채점해 불러 준다. 14명의 배우는 연기자로 접어 든 사연도 제각각 틀리지만 분명한건 연기를 잘하고 싶은 소망이다.하지만 자신의 연기가 진전이 없다는 자책으로 괴롭고 그래도 연기자로 우뚝서는 그날이 언젠가 될지 모르는 긴 터널이지만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소망을 드러낸다. 솔직한 자신들의 연기자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는 낭독은 관객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된다. 관객들이 편하게 보는 배우들의 무대는 그야말로 하루 하루가 힘든 고난의 연속임을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방송 매체에서 무명으로 오랜 세월을 견디다 성공한 배우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연기자로 산다는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관객도 알고 연기자도 안다.그렇다 개개인이 개인의 삶을 평생을 두고 사는 반면 연기자는 나이가 많든 적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연기한다.체득하지 않고 남의 인생을 표현하기가 결코 쉬울리가 없다.그건 마치 운동선수는 많아도 나라를 대표하는 운동선수가 되기는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다.
많은 연기자들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재능이 많은 몇몇 개개인을 빼고는 많은 세월을 처절하게 견디며 연기해온 사람만이 성공한 연기자로 남을 것이다.일반인이 수십년의 세월을 한가지 일로 매진해 장인으로 거듭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젊은 연기자들이 방송을 매개로 단숨에 인기를 누리는 배우들은 마치 로또에 당첨되는 엄청난 운을 타고난 것과 같지 않을까?


‘진정한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나는야 연기왕>은 남산예술센터가 지난 한 달간 선보인 ‘개념 기반 연극’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사람들이 쉽게 꺼내지 못했던 ‘연기’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를 그린피그 배우들과의 공동창작을 통해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오디션 형식을 차용한 <나는야 연기왕>은 새로운 제작 과정과 무대 연출을 통해 실제로 진정한 연기가 무엇인지 정답을 찾고 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출가가 제시한 최소한의 단서만으로 배우들이 하나의 오디션과 같은 무대에서 자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자기 고백을 통해 배우로서 의미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는야 연기왕>은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클립서비스, 예스24공연, 옥션/지마켓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7세(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3만원이다.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천원이다. 공연문의는  02-758-2150으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 출처: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시놉시스]

자신만의 왕이 될 그들의 이야기
그린피그 배우들이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섰다. 모든 배우들이 그러하듯, 그리고 그린피그의 배우들이 조금 더 그러하듯이, 이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릴 수 없다. 물론 그들 중 아무도 이해랑연극상을 탄 자가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연기자로서의 그들 개개인에 대한 평가에 그들은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연기를 잘하는 것,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 진실된 삶을 사는 것,
연기자로서 성공하는 것, 큰 무대에 서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이 모든 선택에 대항하여 배우들은 남산예술센터의 무대 위에서 처절한 싸움을 벌여나갈 것이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며 헐벗어가는 이 싸움의 끝에서 저마다의 초라한 왕관을 쓰는 순간까지.

 

[그린피그 출연 배우들]

 

(출처: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티켓]

 

 

■ 공 연 명 : <나는야 연기왕>
■ 기    간 : 2016년 10월 26일(수)–11월 6일(일)
■ 시    간 : 평일(수목금) 오후8시 / 주말(토일) 오후3시 (월 쉼)
■ 장    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부대행사 : ‘남산여담’ 대담-11월 5(토)공연 종료 후  윤한솔(연출), 조만수(드라마터그), 공연관계자 참여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서울문화재단, 그린피그
■ 제    작 : 남산예술센터, 그린피그
■ 관 람 료 : 전석 30,000원 / 학생 18,000원
■ 관람연령 : 17세(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미정
■ 예    매 : 남산예술센터 www.nsartscenter.or.kr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 문    의 :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 출연진 : 김윤희, 김효영, 남호섭, 박근영, 박하늘, 이동영, 이정호, 임정희, 임지영, 정대용, 정양아, 최문석, 최지연, 황미영
■ 드라마터그 : 조만수   ■ 조명 : 최보연   ■ 음악 : 민경현   ■ 영상 : 윤민철 
■ 조연출 : 박현지   ■ 사진 : 박정근   ■ 디자인 : 투바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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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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