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화해를 그린 영화 ‘가을소나타’
2018년 11월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사조’가 ‘가천대 길병원’의 후원을 받아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의 영화 ‘가을소나타’를 2018년 11월, 연극으로 각색하여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은 1997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명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감독이자, 대부분 자신이 직접 쓴 각본을 감독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가이기도 하다.  

 

극단 ‘사조’는 김인태, 이순재, 박근형, 이신재, 남일우, 김용림, 김미숙 등 중견탤런트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단조로운 방송매체의 연기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무대에서 직접 호흡하자는 취지에서 1979년 창단되었으며, 2017년 연극 ‘사랑해요 당신’ 초연으로 가족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는 9월 앵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극 ‘가을소나타’는 배우 이순재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연극 <사랑해요 당신>의 연출 이재성이 다시 한 번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제작사 극단 ‘사조’의 유승봉 대표는 “원작 영화의 무대화를 위해 ‘잉마르 베리만’ 재단(Ingmar Bergman Foundatioin)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마치고 현재, 캐스팅 작업중에 있다”고 말하며,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싶어 연극 ‘가을소나타’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가을소나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예술가’ 엄마 ‘샬롯’과 명성에 비해 가정에 소홀한 엄마에 대한 원망을 쌓아온 딸 ‘에바’의 갈등이 드러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진제공:컬처마인)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