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태풍의 문화 예술

영화 개봉 3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3위를 기록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캐릭터들의 세밀해진 심리묘사와 무대만의 생생한 현장감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연극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뮤지컬‘런투유(스트릿라이프)’,‘뮤직인마이하트’의 극작, 연출가로

유명한 성재준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하여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펼쳐 내는 연극이다. 연극<광해,왕이 된 남자>는 영화와 달리 인물들 간의 갈등과 관계,심리적 묘사에 치중하고

있다.광해의 과거와 현재를 대결구도로 놓고 극의 중심을 새롭게 편성하였으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풀어나가는 방식을 영화와는 다르게 하고 기존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등장 인물들의
심리변화를 조금 더 깊게 다룸으로써 광해와 하선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근거를 조금 더 명확히 제시하고자 하고 있다. 원작을 무대화하면서 등장인물의 역할 비중에도 변화를 주었으며 그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모습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또한 연극에서는 광해의 심리묘사에 좀 더 비중을 두어 변해갈 수 밖에 없었던 왕,광해의 고뇌를
더욱 그려냈다. 그리고 영화의 의상, 소품, 세트를 모티브로 무대의 현장성을 더욱 보강하여 색다른 볼 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궁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셋트와 의상, 조명 등이 어우러진 무대 또한 볼거리이다.
극중 하선과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를 펼칠 사물놀이패의 연주와 익살맞은 연기는 극 전반에
배치되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작품 내내 이어지는 국악기 연주는 장면과 장면 사이를 촘촘하게 메워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끌어가며 듣는 맛도 함께 제공한다.
연극<광해,왕이 된 남자>는 영화와는 다른 웃음을 전달하며 인물들간의 관계를 같은 공간에서
관객이 즐기면서 또 다른 하나의 작품으로 멋진 탄생을 하고 있다.
간간이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그 즐거움을 반영하고 있다.

광해/하선 1인 2역에 배수빈, 김도현이, 허균 역할에는 박호산, 김대종이 캐스팅 되었다.
조내관역에 손종학, 박충서역에 황만익, 중전역에 임화영, 도부장역에 강홍석, 사월역에 김진아가 캐스팅 되었다.1,0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들은 영화와 다른 또 다른 재미를

관객에게 전달할 것이다.

[줄거리]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가슴 조리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 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 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오늘의 출연 배우]

[포토존]

[커튼콜]

[공연개요]

공연명: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공연일정:2013년 2월 23일 ~ 4월 21일
공연장소: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제작:㈜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
홍보ㆍ마케팅:㈜THE PRO
제작투자:대명그룹㈜기안컬처테인먼트, 주나 인터네셔널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wanghae2013/
SNS:twitter.com/Gwanghae2013
제작진:제작총괄 손석우 / 프로듀서 홍나영 / 연출, 각색 성재준 /
         음악 김창완 / 무대 박성민 / 조명 구윤영 / 의상 김영지 /
         소품 김재원 / 분장 김성혜 / 음향 권도경

출연진: 광해, 하선 役 배수빈, 김도현
           허균 役 박호산, 김대종
           조내관 役 손종학, 김왕근
           박충서 役 황만익
           중전 役 임화영
           도부장 役 강홍석
           사월 役 김진아
           외 배우진, 변민지, 이충구, 안영주
티켓가격: R석 50,000원 / S석 35,000원
[공연문의: 02-3014-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