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 천재 극작가 에드워드 담슨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의 작품 세계와 신념을 파헤치는 연극 <고곤의 선물>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현실의 이야기와 뒤섞이며 끊임없는 공간과 시간의 변화를 통해 관객을 작품속으로 이끈다.마치 한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해부해가는 추리극처럼 의문의 껍질을 벗겨낸다.

 

신화와 현대,예술과 예술가,사랑과 증오,용서와 복수,작가와 관객,인간의 존엄과 신념의 갈등 등의 깊이 있고 근원적인 질문이 연극에서는 끊임없이 제기되는데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의 자유와 존엄성을 위해 모든것을 버리는 그의 내면세계가 밀도 있게 진행되면서 공연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특히나 중견 배우 박상원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와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연에서 소름돋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연기파 배우 김소희의 열연이 관객들을 흡인력있게 몰입하게 만든다.

 

  '에쿠우스', '아마데우스'의 작가 피터쉐퍼의 작품인<고곤의 선물>은 2003년 극단 실험극장에서 제작하여 초연 무대를 마친 후 2008년 남산예술센터 공연  2009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연에 이어 2014년에 박상원,김태훈,김소희,김신기,이봉규,고인배 등의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서울시극단이 함께 협연으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연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는 단비같은 이번 정극이 깊은 작품 세계의 진수
를 맛 볼 좋은 기회이다.10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399-1114

 

 

 

 

[작품 줄거리]
'우상들' , '특권' 등 탁월한 희곡을 남긴 천재 극작가 에드워드 담슨은 18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테러리즘에 대한 강박관념이 드러난 마지막 작품 <IRE>의 엄청난 파문과 실패 이후, 두 번째 아내이

자 평생의 동반자였던 헬렌과 그리스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그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몇 달간 슬

픔에 잠겨있던 헬렌은 어느 날 편지를 받는다.28세의 젊은 연극 교수인 필립 담슨의 편지였다.
그는 에드워드의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로,아버지의 전기를 쓰겠다고 헬렌에게 만나줄 것을 간

곡하게 부탁한다.헬렌은 그의 청을 거절하지만,그는 막무가내로 그녀의 집을 찾아온다.헬렌은 필립

에게 꼭 전기를 쓸 것이라는 맹세를 듣고 나서야 에드워드와의 엄청난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오늘의 배우] 

 

 

 

[포토존]

 

 

[공연사진:극단 실험극장,코르코르디움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커튼콜 사진]

 

 

 

 

김소희/박상원/김신기 배우

 

 

 

박상원 배우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고곤의 선물(The gift of the Gorgon)>
공연일시:2014년 9월 18일(목)~10월 5일(일)
         평일 8시 /토 3시,7시 / 일 2시,6시 /10월 3일(금)3시 /월 공연없음
공연장:세종문화회관 세종 M 씨어터
입장권:R석 50,000원 / S석 35,000원 /A석 20,000원
관람연령:만 13세 이상
작:피터쉐퍼
역:남육현         
각색:이강,이윤정
연출:구태환
출연:박상원,김태훈,김소희,김신기,이봉규,고인배,서울시극단,김소영,이수형,노상원,
     조유미,김대현,권형준,오택조,강보미,이민주
주최:(재)세종문화회관,극단 실험극장
제작:극단 실험극장
기획:세종문화회관,극단 실험극장,코르코르디움
예매문의:02)399-1114 www.sejongpac.kr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독일의 계몽주의 작가 ‘레싱’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현자(賢者) 나탄>은 1192년 제3차 십자군전쟁 시기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영국의 리차드왕과 위대한 술탄 살라딘의 대결 속에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의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나탄을 중심으로 그려 내고 있다.
6.25 동란 속에 뿔뿔히 가족이 흩어져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우리로서는 마치 십자군전쟁의 아픈 상처가 동병상련처럼 느껴지는 공연이다.실타래처럼 얼킨 가족의 역사가 공연에서도 보여 진다.
십자군 전쟁은 일신교를 지향하는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한 피의 복수였다. 현자(賢者) 나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산 가족의 모습을 반추해보는 계기가 될것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십자군 전쟁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보여 주고 베테랑의 중견 배우들이 연극적 유머로 웃음도 주고 성당기사와 나탄의 딸을 사랑하는 러브스토리로서도 연극적 재미를 주고 있다. 특이한 소재에 베테랑의 배우들이 만들어 가는 연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현자(賢者) 나탄>은 6월 21일(토)부터 7월 2일(수)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는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포스터 이미지 출처:한강아트컴퍼니]

 

 

 

[줄거리]
예루살렘의 부유한 유대 상인 나탄이 사업 여행을 하는 동안 집에서는 화재로 양녀 레하가 죽을 위험에 처한다.
이때 술탄 살라딘이 유일하게 목숨을 살려줬던 신전기사 하나가 우연히 레하를 구출한다.
한편 왕실 재정이 바닥난 술탄 살라딘은 부자 나탄을 불러다 어떤 것이 참 종교인지를 물어 위험에 빠뜨리려 하나,
나탄은 반지 비유를 통해 지혜롭게 답변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친구가 된다.

레하에게 반한 신전기사는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나탄에게 청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홧김에 대주교에게 나탄을 고발하여
부녀가 생이별할 위기에 처한다.

그 사이 과거에 레하를 나탄에게 맡겼던 수사가 그 부친의 유품을 가져오고,술탄 살라딘과 그 동생 시타도
잃어버린 동생의 유품을 발견하면서 서로가 혈연으로 묶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출연배우]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명 : <현자(賢者) 나탄>
공연기간 : 2014년 6월 21일 (토) - 7월 2일 (수)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오후 3시 (쉬는 날 없음)
           *6.21(토) 오후 7시 오픈 리허설 | 6.25(수) 오후 3시, 8시 | 7.2(수) 오후 3시
러닝타임 : 15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작가 : 고트홀트 레싱 Gotthold E. Lessing (독일)
번역 : 김미혜
연출/각색 : 김석만
예술감독 : 김지숙
제작감독 : 정상철
출연진 : 정재진, 이문수, 김재건, 고인배, 윤예인, 최홍일, 권남희, 계미경, 이수정, 이강희
관람료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21(토) 오픈 리허설 전석 15,000원
주최:중견연극인 창작집단
제작 : 극단 전설, 중견연극인 창작집단
후원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젬스솔루션, 주한독일문화원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예매처 : 인터파크,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02-3676-3678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