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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8 영화[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후기

영화[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의 배경인 1980년대는 그야말로

구국을 위한 학생들의 데모가 연일 계속 되었고 결국 정권의 민주화선언을

이끌어 내던 암흑의 시대였다.

학생들의 나라를 위한 아픔과 고민이 오늘의 민주화를 이룬 거대한 물줄기가

되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


중화루 짜장면 배달원 강대오는 어느날 대학 캠퍼스에서 이쁜 여대생 예린에

완전 바져 그녀를 짝사랑하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할 참으로 갔던 장소가

운동권의 미문화원 점거 계획을 꿈꾸던 장소였다니.....


대오가 경찰 프락치로 몰려 감금되고 예린이 찾아가 평소처럼 비타민을 주고 돌아서는데

대오가 어느 날 그녀의 기숙사에 찾아가 얘기했던 대사를 읊조릴때 가슴이 먹먹했다.

대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적어도 누구를 짝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나는 참 나이가 들어 이런가? 괜히 그 시절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시시할것 같은 줄거리지만 코믹하면서도 학생들의 미문화원점거 사건을 

재조명한 특이한 영화다.

그래서 재미있게 본 영화다.




[출연 배우]

[자료:네이버]

[줄거리]

잘 생긴 놈만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평미남(평균 미만의 남자) 중국집 배달부 강대오는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다. 

짜장면을 배달하며 첫 눈에 반한 여대생 예린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의 넘사벽 스펙에 가로막혀 고백 한 번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전…생일 파티 왔는데요?

 어느 날, 예린의 생일 파티가 있다는 첩보를 주워들은 대오는 용기를 내어 생일 파티 장소로 달려간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 곳은 소위 잘 나가는 대학생들은 다 모여 있다는 민주화 운동의 현장!

 혁명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학생들의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대오는 이왕 내친 김에 예린의 이상형인 

학생운동권의 전설적 혁명 투사를 사칭하며 예린의 마음을 사로 잡기로 결심하는데...

 평미남 강대오, 과연 이 땅의 연애 민주화를 쟁취할 수 있을까?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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