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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7 가슴아픈 통한의 역사속의 대한제국 대표단의 그날, 연극 <헤이그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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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통한의 역사속의 대한제국 대표단의 그날, 연극 <헤이그 1907>!

 

북해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 헤이그.
유태인인 호텔종업원 안네 슈티켈이 등장해 1907년 6월 25일 바람이 세게 불던날 대한제국 대표단 세사람이 호텔에 도착했음을 이야기한다.이준과 이상설이 블라디보스톡에서 합류하고 다시 쌍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위종이 합류해 멀고 먼길을 비밀리에 헤이그까지 왔다.이준,이상설,이위종 세 사람은 총칼로 위협하고 고종황제가 서명하지 않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된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하였으나 일본과 영국의 저지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법률가로 논리적이고 법이론에 탁월한 이준,두뇌가 명석한 의정부참찬 이상설,러시아공사 이범진의 자제로 3개국어에 능통한 이위종이 나라를 위해 구국의 일념으로 나섰건만 그들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대답없는 메아리요.두드려도 묵묵부답인 세상 앞에서 그들은 울분을 토해낸다.
경운궁 중명전에서 기마병,보병,포병에 둘러싸여 총칼로 위협받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을사늑약이후 자결하던 대신들의 행렬이 눈앞을 떠나지 않았으리라.나라를 빼앗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멀리 이국땅에 왔건만 철저히 외면당한 그들의 울분을 연극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역사속에서 들었던 어렴풋한 기억이 관객들의 가슴에 비수로 꽂힌다.을사늑약이 이루어지고 을사오적과 달리 대신들의 자결이 봇물을 이뤘음을 알고 눈물이 가슴 밑바닥에서 치밀어 온다. 7월의 헤이그는 백야였다.그들은 각국 대표단의 숙소를 하나 하나 찾아 다녔다.
'일본의 범죄행위가 낱낱히 적혀 있소. 꼭 읽어 보시오'. 그들이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한 호소문을 들고 그렇게 다니던 중 영국인 기자의 도움으로 국제협회에서 연설할 기회를 얻고 이위종의 연설로 기자들의 마음을 얻는데는 성공했으나 러시아의 배신으로 결국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헤겔의 '존재한다는 것은 이성적이며 자유는 필연적이다'이준이 외치는 이 한마디는 공허하게 메아리친다.그들은 이후 다시는 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치며 눈물을 삼키고 통한의 세월을 버티며 지켜낸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니던가? 우리는 누구인가? 당신은 누구 덕분에 이 땅을 밟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이 그렇게 그리워하던 조국이 아니던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 정통극의 참 묘미를 찾고자 애쓰는 관악극회가 관객에게 선택한 연극<헤이그 1907>은 9월 6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K아트플래닛 02-742-7563/070-7788-5331

 

[포스터이미지=K아트플래닛 제공]

 

 

[시놉시스]
                                                               
1907년 6월 25일,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특사 3인이 헤이그에 도착, 소박한 호텔 드용에 짐을 푼다. 그들을 안내하는 호텔 종업원 안네 슈티켈은 위엄이 엿보이는 셋의 모습을 호기심을 갖고 지켜본다. 특사 3인 이준, 이상설, 이위종은 대한제국의 대표 자격으로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려 하나 “대한제국의 외교권은 일본에 있지 않은가?” 라며 문전박대를 당한다.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리려던 그들의 계획은 길이 막혀버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 길을 찾아나서는 세 사람. 다행히 비장함과 위엄을 갖춘 그들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영국인 기자 제임스 스테드는 기자들이 모인 ‘국제협회’에서 연설할 기회를 마련한다. 대한제국의 비통한 실정을 호소하는 감동적인 연설은 각국 언론에 보도되어 드디어 세계의 주목이 이들에게 집중되는데....

 

[연습사진:관악극회/K아트플래닛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동양예술극장이 새롭게 단장되었다.

 

 

 

 

 

 

 

 

 

 

 

 

[프로그램북]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연극 <헤이그 1907>
공연일시: 2015. 8. 15(토)~ 9. 6(일)  화~금 8시 / 토 3시, 7시/ 일 4시 (월 쉼)
공연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  
제    작 : 극단 관악극회 
후    원 : 광복회, (사)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外
예술감독 : 이순재  
제작총괄 : 윤완석, 백영호 
제작기획 : 김은자, 박경일
연    출 : 이수인 
출    연 : 나호숙, 윤정금, 정창옥, 김인수, 송흥진, 곽지숙, 이 길, 박재민, 류근욱,
           정문선, 홍승오, 이인석, 옥자연, 진한나, 윤대홍
관람연령 : 10세 이상      
러닝타임 : 100분
티    켓 : 전석 35,000원  
예   매 :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 : K아트플래닛 02-742-7563/070-778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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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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