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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15 실화와 허구사이에서 신명나는 전통연희극,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

실화와 허구사이에서 신명나는 전통연희극,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


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는 조선 후기 실존인물로 각각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인‘업복’,‘송복홍’,‘장붕익’의 실재 야담을 바탕으로 하고 고소설 ‘사씨남정기’와 ‘조웅전’의 스토리 텔링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어 보다 재미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조선 후기 고소설 문화의 번창했던 역사를 실존인물을 통해 재구성하고 '전기수'를 등장시켜 묘사함으로서 조선 후기의 민중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보는 역사 교육의 장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연극을 기본으로 하여 풍물, 창, 민속무용, 인형극 등의 전통문화를 연극적 무대 요소로 확대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보다 수준 높은 창작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전기수의 입에서 나오는 소설이 무대에 입체화 되는 방식으로 단순히 낭독의 형식을 뛰어 넘어 탈춤, 판소리, 인형극, 풍물 등 다양한 전통연희방식으로 꾸며져 신명과 함께 한국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전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직업이었던 전기수가 현대의 연극과 만나 신명나는 소설을 들려주는 연희판을 탄생시켰다.
로맨틱코미디가 난무하는 연극판에서 우리의 전통을 담아내는 극단 목수의 이 작품이 소중한 빛을 발하고 있다.여전히 관객들은 달콤한 관극에 빠져 있지만 이 작품은 결코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교육적 차원에서도 발굴하고 지원되어야 할 공연이다.   

전기수 업복이 판서댁 정실 민씨 마님앞에서 심청전을 들려 줄때는 곽씨부인이 심청을 출산하는 장면에서 심학규와 곽씨부인이 탈을 쓴채로 등장하고 곽씨부인이 진통끝에 심청을 출산하는데 딸을 쓴 꼬마인형 심청이 순식간에 등장해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정실 부인이 되기를 욕심내는 판서댁 후실 허씨에게는 춘향전을 들려 주는데 인형극으로 조명이 뒤에서 비추게 하고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소품에 옷을 벗는 장면을 연출해 고전에 현대적인 요소도 등장시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전체 출연 배우들이 탈춤, 판소리, 인형극, 풍물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해 최고의 공연을 만들고 탄탄한 스토리에 인과응보의 교훈도 담고 있는 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는 11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문의 02-3676-3676 , 070-7562-9980

 

 

 

[시놉시스]

백중날. 병조판서 장붕익은 평민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준다. 모두가 먹고 마시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는 전기수 업복도 있다. 사람들은 업복이 들려주는 소설에 빠져 울고 웃는데, 그러던 중, 소설 속 주인공의 죽음을 읽어주는 대목에서 한 사내는 칼을 집어 들고 업복에게 달려든다.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그 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한편, 업복의 이야기솜씨를 전해들은 장판서댁 민씨 마님은 업복을 규방으로 불러 소설 듣기를 청하고, 그날 저녁 민씨의 방에서는 좀처럼 들리지 않던 즐거운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게 된다. 민씨의 모든 것을 질투하여 사소한 것 하나라도 더 빼앗고 싶어 하는 후실 허씨는 이 전기수를 자신의 방에도 들이기 원한다. 온갖 교태를 부려가며 장붕익을 설득한 끝에 전기수를 데려다가 앉히지만,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고, 사내인지 계집인지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업복에게 호기심이 생겨 그를 유혹하려 한다. 그러나 업복은 자신도 깨나 욕심이 있는 사내라면서 허씨가 후실인 이상 통정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허씨에게 정실 민씨를 쫓아낼 방법을 일러주게 된다.
허씨를 비롯하여 장판서 댁의 모든 사람들은 마치 소설 속 인물들처럼 점차 업복의 꼭두각시가 되어가고 마는데…….

 

 

 

[출연 배우]

 

 

 

[인물관계도]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 : 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
공연기간 : 2015년 10월 7일(수) ~ 11월 1일(일)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1관 (구.스타시티 예술공간 SM)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공휴일 4시 (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 전석 25,000원
러닝타임 : 90분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가
연출 : 이돈용
작 : 박윤희 | 작곡 : 권성연 | 안무 : 김현아 | 연희감독 : 고석진
출연 : 이성경,정연숙,고석진,최윤서,이현진,이경민,주연아,동하,김민우
       이은정,박재원,권현진,김다정
주최, 제작 : 극단 목수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예매처 : 인터파크, 예스24티켓, 옥션티켓,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 극단 목수 070-7562-9980

 

 

 

(사진제공:극단 목수/한강아트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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