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쇼뮤지컬 ‘천변카바레’
수능주간 맞아 수험생 할인 펼쳐..
2016년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한 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지난주 3위로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 ‘천변카바레’’가 뮤지컬 부문 1위에 올랐다.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공연”이라는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천변카바레’ 제작사에서는 수능주간을 맞아 공연장을 찾는 수험생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펼친다.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동안 수험표를 지참한 관객에게는 부모님 등 동반 2인까지 50%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세대를 초월한 관객이 찾는 이채로운 광경
뮤지컬 매니아는 물론, 대학로 극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중년 관객들까지 대거 찾은 ‘천변카바레’ 공연장은 세대를 초월한 관객층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젊은 여성 관객과 중절모를 눌러쓴 백발의 노신사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공연전 로비에 마련된 ‘천변상회’에서 이벤트로 준비한 뽑기를 하는 모습도 ‘천변카바레’에서만 볼 수 있는 이채로운 광경이다.
‘천변카바레’는 1960~70년대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서울의 이면을, 시골에서 상경해 노동자, 웨이터, 배호 모창 가수로 변신하는 주인공 춘식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1970년 청계천변에 있는 ‘천변카바레’에서 이들이 엮어가는 사랑과 배신, 웃음과 눈물의 드라마, 지금 들어도 세련된 클럽 음악과 현란한 춤이 파노라마처럼 한편의 쇼로 펼쳐진다.
‘천변카바레’의 새로운 주인공 고영빈! 히든싱어, 히든엑터 최형석!
2016년 ‘천변카바레’의 새로운 주인공은 고영빈. 일본 극단 사계 출신으로 ‘바람의 나라’ ‘프리실라’ ‘라카지’ ‘마마 돈 크라이’ 등의 뮤지컬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이다. 평소 학구적이고 진지한 배우로 알려진 그가 표현하는 시골뜨기 춘식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많은 뮤지컬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는 후문. 몸을 잘 쓰는 배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영빈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천변카바레’의 쇼 무대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라고.
한편, 고영빈과 함께 더블로 캐스팅된 최형석은 숨겨진 보석 같은 배우이다. JTBC의 인기 프로그램 <히든싱어> 윤종신 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그는, 음반을 내기도 한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이다. 히든싱어이자 히든엑터인 그의 진면모가 궁금하다면 ‘천변카바레’로 입장!
뻘시스터즈와 MC, 멀티맨들의 활약! 영혼을 변주하는 천변밴드 소울트레인!
멀티맨 정운은 MC, 웨이터, 음반사 사장 등의 역할을 넘나들며 천역덕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뻘시스터즈를 맡은 하미미, 최정은은 화려한 노래와 안무로 6070 카바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춘식의 첫사랑 순심과 섹시한 카바레 여가수 미미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소울이 있는 록음악을 지향하는 8인조 빅밴드 소울트레인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60~70년대 클럽음악을 세련되게 재구성해낼 예정.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의 60~70년대 히트곡 넘버 외에 소울트레인의 자작곡이 추가되어 뮤지컬적인 요소를 대폭 더했다. 배호를 짝사랑하는 밤무대 여가수 다이애나(보컬 임윤정)와 매번 배호 왜 안 나오냐며 주사를 부리는 18번 테이블 손님(색소폰 조성현)의 감초 연기도 깨알 같은 재미를 전해준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천변 시리즈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한국 창작 뮤지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리즈 뮤지컬이다. 월북작가 박태원의 모더니즘 소설 ‘천변풍경’에서 이름을 따온 천변 시리즈 뮤지컬은,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사를 토대로 그 시대의 사회상과 서민들의 삶을 그려왔다. ‘천변카바레’는 1930년대 만요를 음악감독 하림과 맛깔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천변살롱’에 이은 그 두번째 작품.
‘천변살롱’과 마찬가지로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방송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썼으며 자라섬뮤지컬페스티벌, 홍광호, 김선영, 조용필, 비, 박진영 등의 콘서트를 감독한 김서룡(청운대 교수)이 연출을 맡았다.
천변카바레 인터파크 후기
배호를 좋아하는 부모님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예매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대 만족!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 배호의 노래와 간결한 스토리 구성이
부모님과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ID :svnati**)
공연 보고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께 "배호"라는 가수 아셔요? 하고 여쭤보니 "그럼, 알지. 유명했는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별 생각 없이 좋아하는 배우님이 나오시고 예전에 했던 천변살롱을 못 본 게 좀 후회되서 예매한 공연이라 어머니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꼭 어머니 모시고 다시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ID:moy**)
고영빈 배우님이 좋아서 무작정 예매했던 뮤지컬~
예전 시즌에는 최민철 배우님이 주인공이셨더군요.
카바레~ 왠지 내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낯섬이 있지만,
오래 전 부모님이 자주 들으셨던 노래들을 고영빈 배우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어요.
배호라는 가수는 잘 몰랐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배호 가수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노래들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옛 추억을 자극하는 뽑기놀이 한 판도 즐길 수 있었고,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는 공연이에요.
부모님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공연입니다.(ID:shm**)
◈ 공연 개요 ◈
* 공연기간 : 2016년 11월 4일(금)~11월 27일(일)
* 공연시간 : 평일(화.목.금) 8시 / 평일(수) 3시,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 공연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티켓가격 : R석 55,000원 S석 45,000원
* 관람등급 : 만13세 이상 관람가
* 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
* 기획,제작 : ㈜뮤직웰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 문의 : ㈜뮤직웰 (02-546-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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