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청소년 친화형 공연’
<더 정글북>,<LALALA Project>
뜨거운 호평 속 10일 성료
청소년과의 예술적 교감 빛났다!
청소년 친화형 공연 <더 정글북>과 <LALALA Project>가 지난 1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 친화형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 이하 예술위원회)가 기획한 청소년 맞춤형 공연으로, 미래 예술가이자 잠재 공연예술 관객인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공연예술작품을 소개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작품 선정 단계부터 무대 구성, 부대 프로그램 기획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성된 이번 공연은 매 회 객석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 배우나 무용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요소를 가미해 청소년들과의 예술적 교감이 빛났다는 호평을 얻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극단 여행자의 연극 <더 정글북(연출 이대웅)>은 지난 11월 23일 개막해 12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러디어드 키플링(J. Rudyard Kipling)의 소설 정글북 에피소드를 토대로 제작된 이 작품은 정글북의 7가지 이야기 중 3가지 이야기 <하얀 물개>, <리키-티키-타비>, <모글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동물들의 시점에서 바라본 정글 세계를 배우들의 움직임을 활용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객석에 앉아 마치 정글을 여행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청소년 친화형 공연 두 번째 프로그램인 <LALALA Project>는 지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한국 현대무용의 팬덤 신화 LDP무용단(안무 김동규 외)과 Ambiguous Dance Company(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안무 김보람)의 차별화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바디콘서트’, ‘Black Comedy’. ‘MOB’, ‘No Comment’ 등 매일 다른 주제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LDP무용단은 현대무용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관객들을 위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도를 높였고, Ambiguous Dance Company(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대중적인 음악에 현대무용을 접목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이미지=(좌)연극 <더 정글북>, (우)무용 <LALALA Project> 진로탐색 관객과의 대화 사진 |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진로탐색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와 무용수뿐만 아니라 연출가, 안무가 음악감독 등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작품에 대한 밀도 높은 대화를 통해 작품 해석의 범위를 넓혔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예술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청소년 친화형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예술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수한 공연예술 단체들과의 공동기획 공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잠재적 관객을 포함한 신규 관객층을 발굴하고, 대학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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