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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2 사랑하기에 우린 존재한다,두 여자의 사랑이 아름답다<스탑키스>!
  2. 2015.08.13 혐오범죄의 피해자가 된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 ,연극<스탑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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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우린 존재한다,두 여자의 사랑이 아름답다<스탑키스>!

  

"레즈비언 연극이라니 어떤 연극일까?"이런 호기심이 발동해 보게된 연극이다.하지만 두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 난 지금은 두 여자의 사랑이 참 아름답다고 느낀다.그것이 이 연극을 접한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동성애의 사랑은 지저분하다,불결하다고들 생각하는 사회통념을 연극<스탑키스>는 완화시키고 두 여자의 행복을 빌게 만든다.연출의 힘,배우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연극이다.


부산의 외고 교사였던 은수가 서울의 특수학교로 발령받아 오면서 애완 고양이를 친구의 친구인 교통방송 리포터 혜연에게 맡기려고 그녀의 집을 방문한게 두 사람 시작이었다.닮은듯 다른듯 두 여자는 서로에게 이끌리고 그렇게 시간이 갔다.
연극<스탑키스>는 전주가 고향인 교통방송리포터 혜연과 부산이 고향인 특수학교 교사 은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어느 날 홍대놀이터에서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남자에게 폭행당해 은수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고 그런 은수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혜연은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한다.뜨겁고 끈적하게 확실하게 키스를 해서 은수가 알 수 있게 해주지 못한 자신이 후회된다.사랑을 찾아 가는 혜연과 은수의 심리를 지난 시간과 은수의 폭행사건이후의 시간을 교차해서 보여 준다.담당형사와의 사건진술,병원,목격자,은수의 과거 5년간의 동거남 진영,혜연의 남자 진호가 등장한다.


티켝태격 하기도 하지만 두 여자는 잘 맞는 편이다.두 여자의 대화가 재미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은수가 혜연에게 묻는다. '무슨 일 하세요?'은수가 묻자 혜연이 답한다'세상을 막 어지럽혀요' '정치일 하세요?'하고 은수가 다시 묻자 관객석이 난리다.정치는 이제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풍자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연극에서는 이런 식의 풍자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안타까운 시선을 대변하는 시대적 현상이다.


은수의 병실을 찾은 혜연이 은수의 발을 덮은 침대 시트를 걷어 낸다.과거 시간이 늦어 자신의 집에서 같이 잘때 은수가 발이 열이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한 혜연의 작은 배려다.1막 70분후 휴식이 있고 2막이 시작되면 은수의 과거 동거남 진영과 혜연이 병실 밖에서 있다.사건 당시의 일을 꼬치 꼬치 캐묻는 진영에게 이미 보도된대로라고 말하지만 진영은 은수가 저렇게 의식불명 상태로 되기까지 혜연이 뭘했냐고 소리 친다.'물어 뜯기라도 해봤냐?'고,'왜 은수가 당신을 지키려고 했던 거죠?' 그 날 이후 은수를 지방 병원으로 데려 가려는 진영에게서 혜연은 은수를 지키기로 한다.지난 날의 자신의 확실하지 못한 태도를 돌이켜보고 은수를 지킨다.


병원을 찾은 혜연에게 은수는 새옷으로 갈아 입히는데 혜연을 위해 고통을 참는 은수의 얼굴 잔 근육들의 떨림을 지켜 보는 관객의 마음이 시럽다.두 사람의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이다.건강을 찾은 두 여자의 가로등 아래서의 끈적한 키스를 보면서 두 여자의 행복을 바래 본다.이제 동성애는 과거의 차갑고 더러운 시선과 외면하려 했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존중으로 변해가고 있고 외국에서는 합법화되어 동성애자의 결혼식 장면이 뉴스로 보도되기도 한다.하나의 인격체로서 다름을 알고 커피나 담배처럼 개인의 취향으로 받아 들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비가 오는 장면 연출에서 빗소리와 함께 창문으로 흘러 내리는 빗줄기의 연출이 좋다.
또르륵 흘러 내리는 빗물처럼 서글펐던 그녀들의 사랑이 밝은 햇살처럼 피어나는 연극으로 탄생한 <스탑키스>는 8월 30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Play for Life 010-2069-7202

 

[시놉시스]
지방의 명문고 교사였던 은수가 특수학교로 이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친구의 친구 혜연(교통 리포터)을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가까워진 혜연과 은수. 어느덧 연인 비스무레한 관계가 되어 홍대 놀이터에서 첫키스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그들을 '레즈비언'이라며 욕하는 술 취한 사내에게 맞아 은수는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다. 둘의 미묘한 사이는 본의 아니게 미디어와 주변인들에게 노출되게 되고, 교통리포터인 혜연의 신상까지 알려지게 된다. 혼자 남겨진 혜연은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 채 자신이 사랑하는 은수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주변만을 배회한다. 우여곡절 끝에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목격자 정순임의 따끔한 지적과 은수의 옛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면서, 혜연은 지금까지 항상 상황에 도망만 다녔던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 은수를 지키기로 선택한다.

 

 

[ 이미지컷 제공=Play for Life ]

 

 

[출연 배우]

 

[무대]

 

 

 

[커튼콜 사진]

메모리 리더기가 중간에 에러가 있어 다 인식했으려니 하고 사진을 카메라에서 다 지우고 보니 중간에 30여장이 없어 졌다.

이런 젠장할.....

 

 김천 배우,신경선 배우

 

 

 

 좌로부터 두번째가 은수 역 최윤희 배우,혜연 역 주예린 배우

 

 

[티켓]

[공연개요]
 2015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선정작<스탑 키스>

공연일시: 2015년 8월 13일(목) - 8월 30일(일)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월 쉼)
공연장소: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티켓가격: 25,000원
작: 다이아나 손
번역: 임은영
연출: 김준삼
협력연출: 전재형
출연: 주예린, 전윤지, 김미정, 최윤희, 박진원, 남승화, 김천, 송현섭, 김영서, 신경선

무대디자인 엄진선 / 조명디자인 박은화 / 음향 박진원 / 무대감독 박준혁 /
조연출 류예슬, 박민우 / 그래픽디자인 박재현 / 홍보마케팅 나희경

제작: 블루 바이씨클 프러덕션
후원: 서울특별시, (사)한국소극장협회
예매: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의: Play for Life 010-2069-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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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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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우리는 존재한다.
연극 <스탑 키스>

찾아보기 힘든 레즈비언 소재 연극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국내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장소사용 허가 문제 등 유난히 성 소수자 관련 이슈가 많았던 올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레즈비언 소재의 연극 <스탑 키스>가 13일 개막했다. 첫 키스의 순간 혐오범죄의 피해자가 된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로, 폭력 앞에서 사랑에 진실할 수 있는지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첫 키스의 순간, 혐오범죄의 피해자가 된 두 여자의 사랑 이야기 
 핵심 사건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되는 형식의 독특한 희곡

 

연극<스탑키스>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다이아나 손이 뉴욕의 그리니치빌리지를 배경으로 쓴 작품을, 블루 바이씨클 프러덕션의 김준삼 연출이 홍대 주변을 배경으로 번안한 작품이다. 1998년 미국 초연당시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퍼블릭시어터에서 세 번의 연장공연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SFPF(서울 퍼스트 플레이 페스티벌)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인기 있는 남자배우들의 ‘게이로맨스’, ‘브로맨스’ 연극이 늘어가는 대학로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레즈비언’소재의 연극이다. 
극은 두 여자의 만남부터 첫키스를 하기까지의 과정과 첫키스를 한 후 폭력사건에 휘말리면서 시련을 겪는 과정으로 나눈 후 두 과정을 중첩시켜 보여준다. 사건을 시간 순으로 배열했을 때 ‘A1-A2-A3-첫키스-B1-B2-B3’의 순서로 구성된다면, 실제 공연은 ‘A1-B1-A2-B2-A3-B3-첫키스’순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극의 중첩된 전개방식은 구성적인 재미와 더불어 사건 전, 후의 심경 변화를 연결시켜 보여준다. 그리하여 극의 결말인 둘의 '첫키스'가 극에서 가지는 의미가 커지게 된다. 첫키스는 두 여자사이에 흐르던 감정의 결실임과 동시에 두 사람이 맞서야하는 시련을 예고하는 장면이 된다. 끝이며 시작이고 결론이며 의문이다. 또한 무심한 듯 의미가 담긴 짧은 대사들은 경쾌한 리듬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각 인물간 밀당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공연개요]
 
2015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선정작<스탑 키스>
   
공연일시   2015년 8월 13일(목) - 8월 30일(일)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월 쉼)
공연장소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티켓가격   25,000원

작 다이아나 손
번역 임은영
연출 김준삼
협력연출 전재형
출연 주예린, 전윤지, 김미정, 최윤희, 박진원, 남승화, 김천, 송현섭, 김영서, 신경선

무대디자인 엄진선 / 조명디자인 박은화 / 음향 박진원 / 무대감독 박준혁 /
조연출 류예슬, 박민우 / 그래픽디자인 박재현 / 홍보마케팅 나희경

제작 블루 바이씨클 프러덕션
후원 서울특별시, (사)한국소극장협회
예매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의 Play for Life 010-2069-7202

 

 

(사진제공:Play for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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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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