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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8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구보 씨”시리즈 두 번째 작품,연극 <깃븐우리절믄날> 9월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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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언어연극스튜디오가 2015년 9월 4일(금)부터 20일(일)까지 선돌극장에서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을 공연한다.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은 2008년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제작된 초연으로, “구보 씨”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성기웅은 그 동안 <조선형사 홍윤식>, ”구보 씨” 시리즈, <가모메> 등의 공연들을 통해, 1930년대라는 문제적 시기를 다루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구보씨와 경성사람들>이나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이 구보 박태원의 눈에 비친 경성의 풍경이나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당대의 애환을 그려냈다면,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은 청년예술가들의 연애와 예술에 대한 담화가 주를 이룬, 좀 더 개인적이고 위트 있는 공연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1930년대의 또 다른 모습이 또 어떻게 무대 위에 구현될지 기대가 가는 공연이다.


<깃븐우리절믄날>은 옛 서울말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이루어낸 맛깔나는 한국어 연극으로 연출가 성기웅은 연극에 있어서의 ‘언어성’과 ‘문학성’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집요하게 매달려 왔다.
특히, 1930년대 문학 작품들 속에서 근대초기한국어를 꺼내어 무대 위에 올리는 작업을 해왔으며,또한, 작가 성기웅이 특별히 관심을 더 갖는 부분은 바로 ‘다중언어’의 상황을 무대화하는 것이다.

 

<깃븐우리절믄날>에 등장하는 문인 친구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도 불구하고,최고의 엘리트 길을 걸어왔지만, 결국은 조선에서 태어난 2등 국민일 수밖에 없는 그저 가난한 글쟁이일 뿐이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들을 보면 조선에 대한 애틋함과 애착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서양의 화려함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느끼고, 여기 있는 것은 다 모조품에 불과하다고 자조 섞인 말을 하는 등 이중적인 속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공 연 명 깃븐우리절믄날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연극부문 선정작

2회 종로구 우수연극축제 자유참가작

공연일시 201594()~20()

평일 8/ 토요일 3, 7/ 일요일 3/ 월 쉼

공연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연출 성기웅

출 연 이종무, 양동탁, 이화룡, 문현정, 한정엽

 

드라마투르기 김슬기, 이화진

미술감독 서지영

기술감독 윤민철

조명디자인 최보윤

소품/분장디자인 장경숙

의상디자인 김미나

조 연 출 박진아

영 상 임유정

일본어지도 강유미

프러덕션매니저 김현숙

제작감독 강민백

홍보마케팅 바나나문프로젝트

 

제 작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후 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로구, 서울연극협회

 

문의/예약 02-764-7462

예 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입 장 료 전석 25,000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런닝타임 110

(사진제공:바나나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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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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