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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3 폭염에도 거리에서 관객들과 클래식을 나누다. <클래식 거리공연 ‘러브인씨엠’ 200회 특집>

<클래식 거리공연 ‘러브인씨엠’ 200회 특집>
 8월 20일 신촌 스타 광장에서 개최
거리를 지나가다 오페라 아리아를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인씨엠예술단의 문화 나눔 클래식 활성화 프로젝트,
거리가 원하면 어디든 언제든 달려간다는 신념을 세우고 공연하며 200회 맞이.
“클래식 거리공연으로 전국 공연, 오페라 아리아를 거리에서 만나요.”
폭염에도 한 겨울에도 거리에서 관객들과 클래식을 나누다.
          
                     

< 러브인씨엠 클래식 거리 콘서트 200회 특집공연 >
◎일시
: 2016년 8월20일 (토) 저녁 7시부터
◎장소 :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유플렉스 앞)
◎내용 : 클래식의 대중적 보급을 위한 인씨엠예술단 프로젝트 ‘러브인씨엠’ 200회 거리공연특집!
◎출연 : 바리톤 노희섭, 사회 김희영
◎후원 :  서대문구, 풍림무약주식회사, (주)마이파이낸셜

 

 

 

1. 인씨엠예술단의 “클래식 문화 나눔, 러브인씨엠“ 시작과 취지
 

2006년, 비영리전문예술법인으로 출범한 (사)인씨엠예술단(www.insiem.org)은 클래식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 단체로 설립되어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와 일반시민들의 삶에 클래식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거리 곳곳에서 클래식공연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사람 누구나 클래식을 접하게 하자는 취지로 거리공연을 시작하여 창단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200회를 앞두고 있다. 매 순간 현장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감동을 나누며 거리에서 느낀 감동과 클래식에 대한 발견을 이끌어내 극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도 해 내고 있다. 극장 공연의 홍보나 일회성의 거리공연은 종종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하는 클래식 보급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거리 공연은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이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나 폭염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지속되는 데는 노희섭 단장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돋보인다.

2. “역사의 뒤로 흘러가는 클래식음악에 대한 중요성과 감동을 일깨우는 일은 멈출 수 없습니다.”


노희섭 단장은 “무대에서 최상의 소리를 위해 목을 아끼느라 말도 삼가게 되는 성악가가 장비를 설치하고 2시간 가량을 거리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성악가의 모든 것을 내 놓은 셈이고, 그래서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모험입니다. 무대에 올리는 공연에 갈수록 시민의 관심이 멀어지는 것은 클래식 공연을 올리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클래식 활성화를 위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거리에서 직접 관객과 대화를 하기로 하고 시작한 것이 거리공연 입니다. 대한민국의 시민은 어디서든 클래식 공연을 직접 만나게 하자. 그게 시작입니다.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 더 많아지고 있는 데도 거리에서 만난 관객 대부분 직접 공연을 들어본 경험이 10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클래식공연은 누구에게는 생애 첫 클래식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이고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살아있는 무대로 어느 대 극장의 공연보다 더욱 열정을 가지고 임하게 됩니다. 완도에서 어선 몇 척을 관객삼아 공연을 했는데 어선을 띄우기 위해서 고개 숙이고 바삐 그물을 손질하시던 어부들이 노래 마지막에 보내주신 박수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평생 어부로 사신 그 분들이 보는 것은 할 수 없었지만 공연을 듣기 위해 귀는 활짝 열어 두신 거죠.”

특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바리톤이었던 노희섭 단장이 테너로 전향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연을 하다 보면 테너의 음악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여 지난 5월에는 테너로서 콘서트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거리공연의 환경이 안 좋아 성악가로서 성대가 망가지는 데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만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보여주는 감동의 마음이 거리공연에 대한 필요성을 다짐하게 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주부가 공연에서 힘을 얻고 쓴 편지나 노숙자가 한끼 식사를 포기하고 말없이 건네는 음료수는 오히려 큰 무대에 안주하려고 했던 저를 반성하게 합니다. 역사의 뒤로 흘러가고 있는 클래식음악에 대한 중요성과 감동을 일깨우는 일은 멈출 수 없습니다.”

 

3. 문화예술에 대한 기부문화 만들기 캠페인도 중요한 취지

 

또한 노희섭 단장은 거리공연의 중요한 취지로 문화예술 기부문화 캠페인을 꼽았다.  “클래식 거리공연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문화예술 기부를 위해 캠페인을 하는 것도 중요한 취지입니다.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 는 한정된 분야와 특정인에 국한되어 있는데 문화예술은 일반시민의 기부의 저력으로 성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씨엠예술단이 사단법인이라 후원회가 있지만 후원회의 응원으로 거리공연을 해 나가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우리 모두의 문화예술기부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씨엠예술단의 “러브인씨엠” 거리공연 프로젝트는 서울 명동에서 출발하여 이태원, 신촌, 정동 돌담길, 삼청동 공원 등 그날의 거리에서 만난 관객들과의 교감을 나누었다. 산책 나온 동네 아줌마, 저녁 식사하러 가는 거리의 직장인, 연인을 기다리는 젊은이들, 음료수를 들고 응원 와 주신 거리의 자영업 하시는 분들, 젖먹이 엄마, 노약자와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들 등 클래식에 거리를 둔 시민들은 생전 처음 들어보거나 오페라 무대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음악에 반색하며 걸음을 멈추고 관람하였다. 그 동안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을 해 왔는데 대한민국 전 국민이 한번쯤은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는 대구, 완도, 대구, 순천 등 전국 거리공연 순회공연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1000회를 목표로 정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씨엠예술단)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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