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홍도의 금강산 여행담 그린 <환상노정기>

2018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

  

▲ ‘호랑이를 찾아서길을 떠난 김홍도의 <환상노정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그림(The) 공동제작

 

 

 

문화예술전문기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창작국악그룹 ‘그림(The)’ 함께 만드는 음악사극 <환상노정기> 오는 3 국립중앙박물관 극장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2015 초연된 이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치며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오던 <환상노정기>  독창성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음악극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작품이다.  작품은 2018 국립중앙박물관의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1.26~3.18)’ 연계하여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그림(The) 함께 작품을 새롭게 만들었다.

 

<환상노정기>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의 여행담을 그려낸 작품으로 판소리와 음악, 그리고 3D작품으로 재탄생한 김홍도의 유명한 그림들이 더해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복합장르 공연이다. 한국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 위에 소리꾼이 객석과 무대, 영상의 안팎을 넘나들며 소리와 사설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아버지로서의 김홍도의 삶을 조명하며 그의 애환과 치유를 그려낸 서사가 판소리와 음악을 통해  바랜  폭의 그림으로 담겨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금강사군첩>, <죽하맹호도>, <송하맹호도> 김홍도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기존의 작품성은 훼손되지 않으면서 먹색의 깊이와 농담, 붓끝의 결을 따라가는 섬세한 시각적 터치가 구현된 <환상노정기> 3D 영상은 음악과 서사의 축을 조화롭게 그러내며, 동양미술의 ‘전시형태로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2018 <환상노정기> 국립중앙박물관의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전 연계되어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볼거리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규모에 맞추어 무대는 더욱 커졌고 영상과 무대연출은 그에 맞게 더욱 다양해진다.

지금까지의 공연에서 소리꾼의 공간이었던 2 무대는 V 형태로 분리되어 좌우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을  활용할  있게 되었고, 객석출입구와 통로를 적극 활용하여 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한다. 영상의 경우, 무대 안쪽 극장 스크린 앞에 별도의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하여  개의 스크린을 따로 또는 같이 활용하여 훨씬  입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게 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에서 선보이는 <송하맹호도>, <죽하맹호도> 등의 원본작품을 활용해 더욱 생생한 느낌을 준다. 또한, 기존의 소리꾼  명이 끌고 나가던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버나, 살판, 굿음악, 사물놀이 등을 선보일 연희단패거리가 등장하여 다양하고 풍성해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공연의 백미는 공연 직전에 있는 짧은 강의다. 특별전시 <동아시아의 호랑이>전을 기획한 최선주 아시아부장의 ‘한국 일본 중국의 호랑이 그림 ‘김홍도의 생애 관한 강연을 통해 공연의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욱 즐거운 공연 관람이   있도록  예정이다.

 

[시놉시스]

정조의 어명으로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는 묘길상 근처에서 일행과 떨어져 혼자 남겨지게 되고, 호랑이에 물린 만덕이를 만나게 된다. 아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김홍도는 자신의 아들과  닮은 만덕이를 보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오기 시작한다.

길을 나선지 얼마  김홍도가 낭떠러지로 미끄러지고, 갈등 끝에 어렵게 그린 그림들을 모두 버리고 나서야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된다. 가까스로 살아난 김홍도는 만덕이를 끌어안은  아들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고, 서로 마음을 열어갈 즈음, 갑작스레 호랑이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놀란 김홍도는 만덕이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데...

 

[공연개요]

 

공연명: ‘그림(The)’ 음악사극 <환상노정기>

  :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

  : 2018.03.10 – 2018.03.11 15:00

출연:

판소리(주연) : 김봉영

연주앙상블 

관악 정진우 / 가야금 정혜심 / 거문고 윤희연 / 타악 장경희

연희앙상블

김재현외 3 (버나, 살판, 굿음악  사물놀이)

 

제작  음악감독 : 신창렬

대본 : 경민선

연출 : 변정주

영상디자인 : 김일현

조명디자인 : 유은경

음향디자인 : 조의근

무대디자인 : 남경식

기획 : 최은정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