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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는 복하지 않은 간이 있었나요]는

모든것이 제약이 없고 자유롭다.

공연중 마음대로 먹어도 되고 사진 촬영도 마음대로 할 수도 있다.

카메라만 갖다 대면 포즈를 취해주는 다른 공연과 차별화된

자유를 표방한다.

중간에 휴식시간에는 관객들이 밖으로 나가 간식거리도 사온다.


이분은 배우는 아니고 스탭이다 ㅋㅋ

내가 공연장을 찾은 날에는 30여명의 관객이 전부 20대인데

나 혼자만 아버지다

고로 나는 위대하다.

공연을 자주보고 혼자 보는 매니아지만

조금 쑥스럽다.

왜냐하면 마지막에는 스탠딩으로 배우들 앞으로 바짝 붙어서

같이 뒤고 즐긴다.

그래도 나는 한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


바로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ㅎㅎ


휴식시간에는 공연 시작때 미리 받은 관객들의 메모지에서

이름을 불러 이벤트로 간식을 나눠 준다.

건빵 (배우가 침발라서 관객에게 나눠준다 ㅋㅋ

---침바르고봉투에 넣어 막 흔들지만 실제그 건빵은 아니다 ㅎㅎ)

관객과 배우가형식에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공연이다.

[줄거리]
10년 동안 한 사람을 그리워 하던 남자. 태양
자신이 먹구름이라 생각하며 살아온 이 남자는 오늘도 태양이 뜨지 않은 하늘을 바라본다. 떨어지는 눈물 속에 10년의 후회와 그리움을 흘려 보내기에는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너무 컸던 것일까. 저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자신의 마음도 어디론가 흘러 갈 수 있다며... 그녀에게만 머물고 싶었던 마음이 갈 곳을 잃어 버려 방황한다. 아직 그녀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가슴에 숨쉬고 있는데 남자의 머리에서는 이제 심장을 멈춰야 한다고 속삭인다. 매일을 라면과 그리고 담배 한 갑으로 채우는 남자의 삶에는 희망도, 행복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10년 동안 한 사람만 마음에 품어온 여자. 두나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행복할께요`에 매일매일 10년을 꼬박 라면과 계란 그리고 담배 한 갑을 찾는 남자를 한줄기 햇살로 여기며 살아가는 두나는 하루 하루가 행복하기만 하다. 하루에도 여러 가지 옷을 갈아입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늘 한결같은 그의 모습은 그녀의 삶에 가장 소중한 의미가 되었다.
두나의 소꿉친구인 만식과 제니는 두나의 첫 사랑을 이루어 주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지 어언 10년째. 하지만 그들에게는 좌절이란 없다. 작은것에도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속에 우리가 꿈꾸는 행복을 엿볼 수 있다.

어딘가 마음 한 켠이 가난한 사람들인 태양과 두나, 그리고 만식과 제니는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해 주며 자신의 가난한 마음들을 사랑으로 채워가게 된다.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 행복한 순간이잖아요.. 행복하세요.

[자료:Play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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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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