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인]은산장에 모인 세 친구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노을소극장의 이날 공연에는 많은 관객이 모였다.

안데르센의 동화에 대한 유아적 향수와 제목이 주는 상징성 때문일까

많은 관객들은 뭘 느끼고 돌아 갔을까

극중에서 작가의 의도와 달리 각자의 위치나 바램에 따라 작품이 변질되고

작품 자체도 변하게 됨을 공연은 보여 준다.

10명의 배우가 연기를 펼친다.

[줄거리]

작가인 안지운은 자신의 새로운 희곡인 「눈의 여인」을 친구인 정유란에게 선물하면서

프로포즈하기 위해 산장으로 정유란과 또 다른 친구 황유식을 초대하지만 정유란과

황유식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정유란과 황유식이 작품에 호감을 가지면서 작품소개는 계속되고 극중극이 펼쳐진다.
정유란이 맡게 되는 여주인공은 시골마을에서 남자와 사랑을 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눈의 여인에 의해 남자를 빼앗기게 된다. 남자를 찾기 위해

도시로 떠난 그녀는 자신을 알려 찾겠다는 생각으로 가수가 되어 활동한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기획사에 의해 휘둘리게 되자, 위장자살을 하고 빠져 나와 눈의 여인을 찾아간다.
극중극에서 빠져 나온 친구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극중극을 변형시켜나가고

안지운은 정유란에게 구애를 하고, 황유식은 새로운 멤버인 송보람에게 은근히 접근한다.

정유란은 이를 이용 더더욱 자기욕심으로 극중극을 변형시키려 하지만 안지운이 거부하고,

둘 사이는 뒤틀린다.
정유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유식은 송보람을 주인공으로 추천하고,

송보람이 여주인공을 맡은 상태에서 마지막 극중극이 펼쳐진다.
송보람이 맡은 극중극에서 여자는 눈의 여인의 정체성을 공격하고는 빠져 나와 버리고,

눈의 여인은 사라진다. 여전히 정유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유식은 송보람을 은밀하게 유혹하는데 이를 정유란이 목격한다.

정유란은 황유식과의 결별과 안지운과의 새로운 관계를 선언하는 가운데,

송보람은 그들을 경멸하며 떠나고, 안지운은 대본을 모두 불태운다

<공연특징>

안데르센의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다!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은 따듯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여자의 사랑이 결국 눈의 여왕을 물리치고 변한 남자의 마음을 녹인다는

모티브를 동화로 펼쳐진다.
현재에도 눈의 여왕은 존재한다. 돈과 권력 명예로 얼어붙어 버린

거대한 도시의 마음!! 변심한 남자의 마음은 이 도시의 세계에 매료된 속물성!!

여주인공이 남자를 찾아서 떠나고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안 여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 가수가 된다.

소리 지르고 몸부림 쳐라 그리고 당신은 사랑을 외쳐라.
눈의 여인은」나오는 주인공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남자에게 늘 노래를 불러주던

여자는 어딘가에 있을 남자를 찾기 위해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여주인공의 사랑하는 남자를 찾기 위한 몸부림, 그것은 록(Rock)이다.
동화 속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극중의 여자가 콘서트 속에서 외치는

멋진 록음악을 맛보며 순수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에 동일시 될 것이다.

관객들 ,배우들과 함께 산장에 초대되다!
이 이야기는 세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다. 그 들중 한명인 작가는 나머지 두 친구를

산장으로 초대하고 또 자신을 추종하는 다른 한 명의 뜻밖의 방문을 받는다.

이들과 함께 관객들은 낯선 산장에 초대되어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목격하고, 그들의 파탄을 경험한다

서로의 입장에 따라 극중극 이야기가 변질되다!
이 작품의 목표는 산장에 모인 모든 인물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서로 다른 입장은 작가인 안지운의 작품을 점점 변질시켜나갈 것이고,

마침내는 안지운이 혼돈을 일으켜 극중 인물이 사라지고 이야기 자체가 없어지는

파멸을 경험한다. 결국 그들의 관계는 파탄 나고 모두들 이 산장을 떠나야만 하게 된다.

[자료;Play DB]


노을소극장의 무대

노을소극장은 혜화역 1번 출구 근처에서 가까운 위체에 있어요.


[배우]


[내가 받은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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