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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유감]은 권력의 허상을 보여 주는 연극이다.
花無十日紅이라고 하지 않던가!
영원한 권력은 없는 법이다.

조직 세계의 특징을 잘 보여 주면서
지철역의 이재진 배우는 오버 액션으로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또 한사람
맡으면 한다는 마타하리역의 박예주 배우는 오버 액션으로
늘씬한 키에 패션쇼처럼 동작을 해서 큰 웃음을 준다.
하지만 동작은 역시 킬러 답게 절도가 있다는 것.
마타하리는 커튼콜때도 그 동작을 끝까지 고수해 관객들의 마지막 웃음을
앗아간다 ㅎㅎ

공연장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있는 대학로 극장이다
얼마전 봤던[바라는것과 바라지 않는것]공연장과 동일 한데
이번 공연은 보조석까지 만석이다.
대학로 공연 다니면서 이렇게 관객이 꽉 찬 경우는 처음 본다.
아이다,영웅처럼 홍보가 된 공연이 아닌데도 말이다.

연극 서두에 꼬집듯이
돈,검사,기업가,언론가,주먹이 최고라고 서로 떠든다.
조직은 주먹이 최고라고 하지만 조직의 권자에 오른 덕구는
발기부전으로 점점 의기소침해 진다.
권력은 무엇인가?
권력은 그저 얻기위해 발악한 사람들만의 허상이다
영원할 수도 영원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착각이다.
권자에서 탈락한 수많은 권력가들 그들의 권자는 물에 띄운 낙엽처럼
흘러 가고 바뀐다는 사실을 그들은 그 자리에 있을때 느끼지 못할 뿐이다.










[내가 받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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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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