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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풍자를 가하는 작품이다.
농촌으로 시집온 이주 여성들,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의 자녀들이 다르다는 편견과
경제적·인종적 차별에 저항하고 반란을 꿈꾸는 이야기

2012년 들어 창작연극으로 4시간 공연된다는 연극[풍찬노숙]을 본 공연에 앞서
파워블로그 자격으로 시사회에 다녀 왔습니다.
[풍찬노숙]은 일단 공연장에 들어서면 전에 무대가 관객석으로 변해 있고
관객석 중앙이 무대로 변해 얼굴이 순대 빛깔인 혼혈족 삼형제가
비료 포대로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는 광경부터 공연은 시작되어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하여 3시간50분의 공연이 쉴새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계속되어 집니다.
이 정도 공연이면 실제 연기하는 배우들이야 많은 시간을 작품이 추구하는
의도와 보여 주고자 하는 목적 의식이 당연한 일일테지만 관객은 어렵다.
연극학과 교수나 연극 연출,제작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일게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백의민족 단일 민족이라고 생각했던 우리가 이제 농촌에 가면
아시아지역의 며느리가 우리들의 자식들을 낳으리라고
우리 조상들은 생각이나 했겠는가!
이제 세상은 변했고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가 점점 이슈화되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기울여야 할 시점인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한 일이 너무나 많을것이고
우리도 한때 돈을 벌기 위해 다른나라에서 설움을 겪었던 민족이다.
연극[풍찬노숙]은 이런 문제에 눈을 더 크게 뜨게하는 작품이고 공연 시간과
무대 연출을 보면 大作이다.
2012년 한해를 열면서 이 사회에 산재한 소외된 사람들,노인문제,복지문제,
다문화가정등 많은 서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공동체로 살기 위한 자성을 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답고 알찬 복지 국가가 될것이다.
그런 점에서 연극[풍찬노숙]이 던져 주는 의미는 크다 할것이다.

[풍찬노숙 인물 관계]
응보(정갑의 아들):얼굴은 마이클인데 이름은 응보
순대빛깔 얼굴로 살색도 번듯한 놈들의 지성을 묵사발내어
동네의 자랑거리
정갑(응보의 모친):솜이불을 덮어도 마음이 시린 게 홀어미 심정
사람의 도리와 염치를 말하는 마을의 어른
문계(개심의 오빠):기록하는 자 문계
고유한 신화가 작동하면 혼혈족의 신분은 사라지고
전통적인 순혈족으로 계급 상승한다고 믿고
응보를 왕으로 세우려 한다.
개심(문계의 여동생):응보를 보면 가슴이 콩닥 콩닥 맘이 울렁 울렁
문계의 여동생
주워먹는 그애:손으로 넙죽 넙죽 주워 먹어도 복스럽게 먹어
먹을 복을 타고난 그애
응보의 아이를 갖는다.
*주워먹는 그애와 개심 응보는 삼각관계이다.


남산예술센터는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를 나외서 뒤돌아 직진한후

우측으로 돌아 대한적십자사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세븐일레븐옆 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시사회 입장권]










조선일보 A22 신정선기자님의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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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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