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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쁘다 바뻐’는 80년대 빈민가정의 가족들이

좀 엉뚱하게 꿈을 가지고 살아가며

매 순간을 해프닝과 삶의 치열함으로 버티는 줄거리이다.

그 위에 당시의 세태를 반영하는 해학적인 요소들을 추가해

관객을 포복절도 하게 만드는 코미디 작품이지만

아버지역의 신준영대표이자 연기자가 착하고 바르게 살자고 역설할때는
이런 빈민 가정의 사람들도 뭐가 중요하고 뭐가 의미있는 삶인지

되레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작은 교훈도 전하고 있다.
무대와 관객석의 구분도 무의미한데 수시로 배우가 관객석에 오르고

관객과 대화와 소통을 한다.
16세역의 점순이는 완전 귀엽고 용식의 애인 말숙이는 애교 만땅이다.
용식이 좀 멋있는 듯 ㅋㅋ
완전 웃기고 재밌는 연극이다 .

[시놉시스]
어머니의 분주함 속에 모두의 생활이 시작된다.
새벽청소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식전 댓바람부터 쉴 새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식구들의 귀를 따갑게 만든다. 거리청소부 아버지, 쓰레기통 고철을 주우러 다니는 용식이, 만삭인 장녀 화순과 삼류시인인 사위 동칠,

그리고 영화배우를 꿈꾸는 껌팔이 점순이.

누구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 가족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어느 날, 식구들이 고물을 모아 이렇게 마련한 목돈을

고철상 사장 박씨가 들고 달아나면서 하루 아침에 거지 신세가 된다.
드디어 큰 딸 화순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아기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들만의 세상으로 떠나는데….

해오름 극장은 혜화역 4번출구를 나와 직진한후 우리은행앞

횡당보도를 건너 좌측으로[나무와 물]/[아름다운극장]지나

3번째로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바쁘다 바뻐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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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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