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속에서 연변엄마가 타고 있다 택시기사와의 대화부터 연극은 시작된다.
딸을 찾고 또 다리 부러진 아들의 수술비 1천만원을 벌기 위해 가정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다.
이때부터 가정부로 들어간 연변엄마의 얘기가 시작된다.


기획의도가 밑에서 부터 위를 올려다보는 구조를 통해,이 사회에서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논리,그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등을 그려내고자 한다든지
한국에서 가정부일을 하게된 연변엄마의 시선을 통해 한국사회를 진단하고,우리 사회에
널려진 모순들을 드러내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물음을 던진다는
평론가적 입장을 제외하고라도

난 우리 역사의 아픈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든다.
조선족 이 단어가 왜 생겨났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해될 부분이다.
이산 가족도 그렇고 우리의 아픈 과거의 역사는 단절이 아니라 진행형인데
그 문제가 있는것이 아닐까?

요즘 식당에 가보면 연변에서 오신 아주머니들이 표나는 우리말로 대응을 하는 걸
자주 보게 되는데 그만큼 연변,조선족 이런 단어들은 우리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20명의 배우들이 연변엄마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6.12까지다.



이 건물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이다.
혜화역 2번 출구를 나와 뒤로 돌아 파랑새극장을 지나고 좌측 민들레영토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좌측에 이 극장이 보인다

사진 촬영은 무대에서는 절대 금지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속의

액자를 촬영했다 ㅋ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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