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 더 위대한것은 없다,한국 초연 뮤지컬<시라노>


뮤지컬<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年作)>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에 아름답고도 극적인 음악이 더해져 올 여름 극장가에 사랑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뮤지컬이다.원래 희곡<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1619년 파리에서 출생한 실존 인물  '에르퀼 사비니엥 드 시라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뮤지컬<시라노>는 올 봄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사랑에 있어 많이 닮아 있다.뮤지컬'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로버트가 프란체스카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끝까지 기다려준 것처럼 뮤지컬<시라노>에서 시라노는 사랑하는 여자 록산을 위해 그녀가 사랑하는 크리스티앙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고 그녀의 행복만을 위해 크리스티앙을 대신해 사랑의 감정을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대신해 준다.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에 관객들 역시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사랑의 힘은 세상 어느것보다 위대하고 고결하기 때문이다.아이를 향한 모성애가 불가항력의 힘을 발휘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듯이 말이다.물론 자식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엄마도 많지 않냐고 누가 반문한다면 그건 별개의 문제다.그건 사랑이 아니라 자신을 포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런 모정과는 틀리다.
시라노가 록산을 향하는 마음,크리스티앙이 록산을 향한 마음에는 똑 같은 사랑의 감정이 존재한다.하지만 시라노의 사랑의 힘은 크리스티앙에 비한다면 사랑의 무게추가 조금 더 무겁다.그것은 자신의 가슴 아픈 희생을 동반하기 때문일 것이다.올 여름 극장가에 또 한번의 가슴을 쥐어 짜는 순애보적 사랑을 관객들은 경험하게 될것이다.이날 공연에 시라노로 나선 김동완은 안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었고 커튼콜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떠나갈듯이 함성을  질렀다.록산 역의 최현주 배우는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폭발시키며 최고임을 증명해 보였다.크리스티앙 역의 임병근 배우와 다른 배우들의 가창력 역시 훌륭했다.


뮤지컬<사라노>는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에서 프로듀서로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된 ‘류정한’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만남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달게 해 준 작품 <지킬 앤 하이드>로 처음 '류정한'과 인연을 맺은 ‘프랭크 와일드혼’은 이후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 '마타하리' 등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언젠가 한국에서 뮤지컬 <시라노>가 공연된다면 Tony(류정한)가 꼭 ‘시라노’ 역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그런 그의 제의를 기꺼이'류정한'이 받아들여 한국 초연 무대에 프로듀서로 처음으로 신고식을 치루는 셈이다.  


뛰어난 검객인 동시에 아름다운 시를 쓰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주인공‘시라노’역에는 류정한과 홍광호, 김동완이 캐스팅되었으며,아름답고 순수한 ‘록산’역에는 최현주와 린아가 더블 캐스트로 나섰다.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언변이 부족하여 사랑하는 록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티앙 역할에는 뮤지컬배우 ‘임병근’과 ‘서경수’가 캐스팅되었다.10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인물포스터 출처:프로스랩 제공)




[시놉시스]


“ 결국, 진실한 사랑은 승리한다. "

17세기 중엽의 파리, 싸움과 도전을 좋아하고 넘치는 문학적 재능을 지닌 시라노의 단 한가지 콤플렉스는 보통 사람보다 크고 못생긴 코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 온 아름다운 록산을  사랑하지만 그의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시라노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록산은 시라노의 친구인 미남 청년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고, 시라노는 문학적 재질이 없는 친구 크리스티앙을 대신해 정열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를 대필하면서 록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키워나간다.


전쟁의 와중에서도 시라노는 크리스티앙의 이름으로 록산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덕분에 크리스티앙에 대한 록산의 사랑은 커져만 가는데...


과연 시라노의 진실한 사랑은 록산에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공연개요

* 공 연 명 : 뮤지컬<시라노>
*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 공연기간 : 2017년 7월 7일(금) – 10월 8일(일)
* 공연시간 : 화~금 8시(수요일 3시 마티네 있음) / 주말 및 공휴일 3시, 7시반 (월요일 쉼)
* 티켓가격 :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 예    매 : 인터파크(www.interpark.com), LG아트센터 (www.lgart.com)
* 제    작 : ㈜RG, CJ E&M
* 제작지원 : ㈜펀에이드
* 홍보마케팅 : 프로스랩
* 공연문의 : 오픈리뷰 1588-5212
* 오리지널크리에이티브팀
- 원작_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Cyrano de Bergerac written by Edmond Rostand),
- 대본/작사_레슬리브리커스(Leslie Bricusse),
- 작곡_프랭크와일드혼(Frank Wildhorn)
* 한국크리에이티브팀 : 프로듀서_ Tony Ryu 
                       연출_구스타보 자작(Gustavo Jazac), 음악감독_변희석, 협력안무_김경엽
* 출     연 : 시라노_류정한, 홍광호, 김동완 
              록산_최현주, 린아 / 크리스티앙_임병근, 서경수
              드기슈_이창용, 주종혁 / 라그노_임기홍 / 르브레_김대종, 홍우진
              앙상블男_공민섭, 김수영, 김준오, 김지욱, 맹원태, 박진우, 송임규, 윤진웅, 이상호, 이용진,
                       임재현, 정성진, 최영민, 강동우(스윙)
              앙상블女_김가희, 김봄, 김수연, 김정은, 김혜미, 박선정, 유신(스윙)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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