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의 새 역사를 창조할 캐릭터 전격 공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에 기대감 고조

캐릭터 특징 드러나는 개성 넘치는 대사

뮤지컬 <찌질의 역사> 캐릭터 포스터 공개

대학로를 웃음바다로 만들 청춘 뮤지컬 <찌질의 역사>(제작: ㈜에이콤)가 웹툰 속 인물들로 완벽 변신한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 13종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에이콤]

 

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의 등장인물마다 개성을 잘 담아내 개막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청춘 뮤지컬답게 눈에 확 띄는 화사한 배경색과 배역 별 특색이 돋보이는 대사를 포스터의 상단에 배치함으로써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결핍과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로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재미와 웃음과 성장을 동시에 풀어낼 것을 예고했다.

국민 찌질남 서민기의 3인 3색 포스터 눈길

1인 3역 설하 완벽 소화 ‘예쁨주의보’

배우 박시환, 강영석, 박정원의 포스터는 누구보다 감정에 솔직해서 찌질남으로 등극한 ‘서민기’ 역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배우 박시환은 해맑은 표정으로 “내가 잘못했는데 너도 잘못한 거 알지?”라고 말하고 있어서 원작 웹툰의 독자들이 ‘서민기’의 행동에 직접 붙인 ‘암유발 러브스토리 웹툰’, ‘고구마 웹툰’이라는 대표 수식어를 잘 표현했다. 배우 강영석은 스스로를 ‘미친 로맨티스트 사랑꾸러기’라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자아도취 컨셉을 통해 측은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배우 박정원은 첫사랑 ‘설하’에게 첫 고백을 하는 모습을 통해 스무살 청춘의 서툴고도 꾸밈없는 면모를 나타냈다.

한편, ‘권설하·윤설하·최설하’로 1인 3역을 연기하는 배우 정재은은 ‘서민기’와 사랑의 갈등을 치열하게 헤쳐나가는 ‘설하’의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같은 배역의 배우 김희어라는 새침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서민기’에게 “첫사랑에게 돌아가!”라며 일침을 가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 출처 = ㈜에이콤]

 

웃음 제조기 3인방 권기혁·이광재·노준석! 각자 개성 돋보여

희선·연정·유라, 배역 넘나드는 연기 대활약 예고

뮤지컬 <찌질의 역사>에서 막강한 코믹 시너지를 발휘할 남성 3인방 ‘권기혁’, ‘이광재’, ‘노준석’ 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송광일과 이휘종은 ‘권기혁’ 특유의 소심하고 보수적인 캐릭터를 표현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배우 황호진과 박수현은 ‘이광재’의 내면에 응축된 욕망을 자유분방한 표정과 자세로 잘 드러냈다. 배우 윤석현과 손유동은 사총사 중 가장 어른스러운 캐릭터로 허세 가득한 포즈와 애늙은이 같은 대사를 카피로 활용하여 애늙은이 캐릭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희선·연정·유라’ 역을 통해 관객에게 3인의 배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움을 선사할 배우 박란주와 허민진은 뮤지컬 <찌질의 역사>의 또 하나의 기대포인트로 꼽힌다. 배우 박란주는 힘든 가정사로 날라리 같은 생활을 하다가 ‘권기혁’을 만나 따뜻한 애정을 느끼는 ‘희선’의 캐릭터를 포스터에 담았다. 반면에 배우 허민진은 ‘이광재’에게 상처 입은 외유내강의 마음 여린 여자 ‘연정’을 강조했다.

서툰 청춘들의 연애의 흑역사를 코믹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올 여름 대학로를 웃음바다로 만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올라간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공연개요

공 연 명

뮤지컬 <찌질의 역사>

공 연 장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

공연기간

2017년 6월 3일 (토) – 8월 27일 (일)

제작/기획

㈜에이콤

연출/극본

안재승

원작

김풍(글), 심윤수(그림), 와이랩(제작)

출 연 진

서민기 | 박시환, 박정원, 강영석 권기혁 이휘종, 송광일

이광재 황호진, 박수현 노준석 윤석현, 손유동

권설하/윤설하/최설하 정재은, 김히어라

최희선/오연정/유라 박란주, 허민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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